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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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만난 20년지기 친구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9. 20. 06:00
그 동안 팬더믹으로 만남을 자제하고 있는 캐나다에서 제일 처음 사귀었던 절친 도로타네서 저녁을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다. 사실 몇번 날짜를 맞추려고 했는데 내가 여행중이거나 도로타가 폴란드를 다녀오느라 미루어졌던 만남이었다. 도로타도 폴란드에 계신 친정아버지가 건강이 많이 나빠지셔서 왔다 갔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나이대의 이민자의 삶은 다 비슷해서 서로의 걱정이나 이야기거리도 비슷한것 같다. 멀리 떨어져 사는 불효자의 심정. 거의 2년만에 방문한 도로타의 집은 그동안 큰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는 바로 이런 전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2년 전 추수감사절 파티 때의 포스팅은 이곳에서~ https://godsetmefree.tistory.com/entry/추수감사절 친구네 집에서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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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josef bay (사진 만땅)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17. 06:00
밴쿠버 섬 북부를 여행하겠다는 이번 여행의 계획은 사실 산 조셉 베이의 사진을 보고 더 굳혀졌었다. 범고래만 보겠다고 여기까지 오기에는 좀 여행의 이유로 약하기는 했었다. 그래서 말콤 섬과 얼러트베이 섬 뒤로 산 조셉으로 향했다. 말콤섬 범고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구경하세요~ https://godsetmefree.tistory.com/entry/베레-포인트-말콤-아일랜드 케이프 스캇 공원의 산조셉베이 사진을 보고는 이곳까지 함께 해서 갔다오면 좋겠다는 그림이 그려졌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나를 이 먼곳까지 오게 한 한장의 사진은 바로 이곳의 사진이었고 나도 인증샷을 남겼다. 그 전날 케이프 스캇 공원의 트레일 헤드에 도착했을 때가 저녁이라 주차장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산조셉베이를 갈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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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rt bay island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16. 06:00
룬드로 여행을 갔을 때 말콤 섬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게 되어 그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던 것 처럼 얼러트 베이 섬도 같은 경우였다. 말콤 섬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있을 때 말콤 섬을 가는 사람들은 얼러트 베이 섬도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말콤 섬처럼 얼러트 베이 섬도 처음 들어본 이름이라 우선 너튜브 검색을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고 동영상으로 남겨 두어서 요즘은 블로그 검색보다 동영상 검색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영어로 쓰여진 블로그를 검색해서 정보를 얻기보다는 영어를 들으면서 영상을 보면서 수집하는 정보가 더 쉽고 와 닿아서 그런 것 같다. 얼러트 베이 섬에서는 제일 유명한 것이 이 원주민 박물관이어서 참 의외라고 생각이 되었다. 이렇게 멀리 외딴 섬에 유명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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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아일랜드 구석 구석 돌아보기~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14. 06:00
한국에서 살때 제주도를 너무 좋아해서 참 자주 갔었는데요.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면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저가 항공사가 나오고 부터는 정말 자주 갔었습니다. 갈때마다 참 행복해지는 곳이었는데요. 이번에 갔었던 말콤 섬이 그랬습니다. 제게 말콤 섬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줬던 그녀가 그리워 할만한 그런 섬이었습니다. 제주도만큼 좋은 섬인데 제주도 처럼 비행기로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집에서 말콤 섬까지는 하루를 꼬박 달리고 페리를 두번 타야 올수 있는 곳이라서 자주는 못 와볼것 같은 것이 아쉬운 섬입니다. 말콤 섬에 있는 유일한 카페인 Coho Joe. 이 커피숍 이층에 에어비앤비 공간도 있고 카페에서의 조식이 포함된 2인 에어비앤비 가격이 100불이 채 안되어서 다음에 남자친구와 오면 이곳에서 머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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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 포인트 - 말콤 아일랜드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13. 06:00
이름도 처음 들어봤던 이 생소한 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지난번 선샤인코스트 여행때였습니다. 푹 잘 쉬었던 에어비앤비에서 만났던 예쁜 그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서 그 사람과 함께 말콤 아일랜드에 집도 사고 같이 살았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는 동안 더욱 그 섬에 매료가 되었었는데 그 관계가 잘 되지 않아서 그 남자와 헤어지면서 그 섬을 떠났다고... 하지만 다시 돌아가서 언젠가는 살고 싶은 섬이라고 했습니다. 그녀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제가 매료가 되었던 곳은 베레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였습니다. 여름이면 범고래가 해변가로 와서 자갈에 몸을 부비다 가는 곳이라는 이야기. 처음 듣는 이야기여서 너튜브에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세상에나. 정말로 다른 사람들이 비디오로 찍어서 올려둔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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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혼자 여행 가요~^^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10. 06:00
여행을 많이 다녀 봐서 좋은 날씨와 햇살이 주는 같은 곳의 풍경이 얼마나 달라지는 지 잘 알아서 여름이면 부지런히 여행을 해야 하는데요. 여름이 브리티쉬 콜롬비아주를 여행하기에는 최고의 계절이어서 그렇습니다. 여름이 아니면 비나 눈이 많고 계속 흐리고 춥고해서 제가 좋아하는 여행하기 좋은 날씨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거든요. 특히 북부지방은 여름이 짧아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요즘 지나가는 하루가 아쉽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요. 사실 폐경기가 되어서 그래요. 30년을 넘게 매달 혹은 한달에 두번을 귀찮아 하며 맞이했던 친구였는데 이제 그 친구와 이별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는 것이 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그 친구와의 이별을 잘 하기위해 열심히 여행을 합니다. 월경전 증후군도 심했던 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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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k 2 peak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만나는 풍경들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9. 8. 06:00
3년 반의 밴쿠버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30년지기 친구와 아들들을 데리고 휘슬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시는 친구가 밴쿠버를 안 올것 같아서 이번이 이 친구와의 마지막 밴쿠버 여행이 될 것 같아서 갑자기 결정을 하고 다녀왔는데요. 재택 근무중인 아들이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어서 호텔에서 근무하라고 꼬셔서 같이 데려왔습니다. 아들도 예전부터 봤던 친구네라 덜 불편했는지 선뜻 따라와 주었는데요. 너무 오래간만에 아들과의 여행이라 참 좋았습니다. 3년반을 밴쿠버에 살면서도 친구는 한번도 휘슬러로 여행을 온적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관광객의 코스를 오래간만에 가이드가 되어서 밟아보았습니다. 휘슬러에 오신다면 픽투픽 곤돌라는 꼭 타셔야 하는 건데요. 겨울에는 모든 곤돌라가 다 운영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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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프리 호수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9. 7. 06:00
비씨주의 레이크 루이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조프리 호수.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와 친구 아들 그리고 제 아들과 함께 다녀왔네요. 연인 사이 아니구요~ 모자관계 입니다. ㅎㅎ 백만년만에 아들과 사진을 찍어본 것 같은데요. 이렇게 선선히 어깨에 손까지 얹어주며 포즈를 취해주다니 감격이었습니다. 아들이 재택근무중이어서 호텔에서 재택근무 하라고 하고는 데리고 간 휘슬러여행에서 조프리를 갔었는데요. https://godsetmefree.tistory.com/entry/joffery-lake joffery lake 오버나잇 캠핑 첫날 요즘 비씨주에서 제일 핫한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 조프리 호수로 일박이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조프리 호수는 너무 유명해지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장 문제로 아주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