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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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그리고 애몽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22. 5. 4. 06:00
애월에 애몽이라는 게스트 하우스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예약을 했었는데요. 직접 가 본 분위기는 사진 그 이상이어서 정말 잘 쉬었던 게스트 하우스였네요. 이렇게 예쁜 거실을 혼자 독차지 하고 즐겼습니다. 제가 제주도를 온다니 밴쿠버에서 알고 지내다 제주도 집으로 돌아왔던 언니가 연락이 와서 만났습니다. 공항으로 저를 픽업 오셔서 편하게 애월까지 이동을 했네요. 함께 카페에서 비양도를 즐기기도 하고~^^ 제주에 요즘 예쁜 카페가 너무 많습니다. 한담 해안 산책로...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아들이 이곳에서 문어를 잡았던 적도 있는데~^^ 애몽에 앉아서 집에서 급하게 오느라 냉장고를 비워야 해서 챙겨 가지고 올 수 밖에 없었던 집 음식으로 차려보았던 저녁. 완전 다이어트 식이죠? ㅎㅎ 이렇게 먹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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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 평대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22. 5. 2. 06:00
제주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네는 세화와 평대리입니다. 옛날에는 하도리였는데 찬타엔제이가 없어지고 나서는 세화와 평대리가 되었어요. 이런 바다물빛을 보면서 걷다보면 그냥 행복해지는 그곳.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알오름이었던가? 오름 정상에서 만났던 일출. 왼쪽으로 우도와 오른쪽으로 성산일출봉입니다. 뚜버기로 혼자 여행이라 아침마다 오름을 데리고 가 주신다는 사장님이 계신 게스트하우스로 예약을 했었는데요. 혼자 떨어진 건물을 예약을 해서 독채를 쓰며 3박 4일 잘 쉬고 왔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고 있는 젊은 친구들이 저녁마다 좋은 시간을 가졌다는데 거기에 방해주지 않고 방해받지 않고 혼자 편안하니 좋았었네요. 그리고 아침엔 함께 오름에 올라서 이런 일출을 만나고. 참 좋으신 주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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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제주 여행 마지막 날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22. 4. 29. 06:00
서귀포에서 3박4일을 하고 마지막날은 서쪽으로 한바퀴 돌아서 공항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바닷길을 끼고 하는 드라이브는 언제나 옳아요. 몇일 전에 혼자 거닐었던 세화바다를 또 와보는 건 언제나 옳아요. 가다가 이런 경치를 발견하면 그냥 차를 세웁니다. 그리고 계획에는 없었지만 또 이런 안내도를 보면 걸어보는 거죠. 올레 5코스네요. 제주의 올레를 정말 사랑합니다. 인디언 추장 얼굴 바위인데 얼굴 보이시나요? 그리고 옛날에는 정말 크게 유행했을 관광지에 왔는데 이름 기억이 안나요...ㅠㅠ 동굴이 있는 곳이라 와 보았는데요. 제주에 오셨으면 동굴도 보고 가셔야죠~^^ 사람들이 없는 한적함이 우리는 참 좋았지만 운영에는 참 많이 힘드시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일출랜드 였네요. 쓰다보니 기억이 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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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파워 블로거 오빠와 제주 여행3일차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22. 4. 28. 06:00
이번에 오빠와 여행을 하면서 블로거로서의 오빠를 처음 경험해 보았던것 같은데요. 워낙 짠돌이에 공짜로도 갈 곳이 많은 제주에서 오빠가 하루에 한곳은 돈을 주고 들어가는 곳을 일정에 넣은 것을 보며 웃었는데요. "내가 블러거잖어. 그러니 이런것도 내돈내산으로 들어가서 경험기도 작성해주고 해야지~" 사실 저도 블로거라서 다른 때 보다 더 열심히 여행을 하거나 경험을 하는 경우들이 있어보았기에 오빠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가끔은 우리가 만들어 놓은 이유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도 해요. 상효원 상효원 가기전에 돈내리에서 폭포가 있다는 푯말에 찾아가 보았지만 못찾았던 코스로 아침 산책을 가볍게 시작합니다. 데크길이 참 잘 깔려있죠? 여름에 참 사랑받는 계곡일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었던 3월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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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제주도 여행 2일차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22. 4. 27. 06:00
오빠나 저나 제주도는 뚜버기로 걷기 여행을 잘 하는 사람들이라 이번 오빠와의 여행에는 렌트카를 빌렸기에 뚜버기로는 이동이 쉽지 않은 곳을 가보는 것으로 오빠가 루트를 짜서 왔습니다. 보통 여행을 가면 루트를 짜고 알아보고 가이드하는게 늘 저의 몫이었는데 그런거 안하고 따라만 다니니 참 편하고 좋네요. 오빠와 저는 생활 습관이 비슷해서도 같이 여행하기에 참 좋은 파트너 입니다. 둘다 새벽형 인간들이거든요. 아침 일찍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2일차는 한라산 둘레길 자연 휴양림에서 시작을 합니다. 예전에 오빠가 아빠를 모시고 왔었던 곳이라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앞으로 부모님을 어떻게 모실것인가에 대한 상의도 하며 참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봄꽃중에 제일 좋아하는 진달래. 캐나다에는 없는 꽃이라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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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제주여행 1일차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22. 4. 26. 06:00
제가 혼자 제주도를 뚜버기로 여행을 한다고 하니 오빠가 운전사겸 가이드로 3박4일 함께 여행하자고 제안을 해 주어서 혼자 여행 뒷부분은 오빠와의 여행을 하였습니다. 저희 남매가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둘이서 함께 의지하며 자라서인지 다른 집 남매들보다 좀 사이가 많이 좋습니다.^^ 오빠가 애용하는 서귀포에 있는 호텔에 방을 2개 잡고 오빠가 렌트해 온 차로 "김기사~ 운전해~ " 하며 신나게 다녔네요. 역시 짠돌이 오빠가 예약한 호텔은 아주 깔끔하고 좋은데도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의 1인실 가격보다 더 저렴해서 깜짝 놀랐었네요. 제가 서귀포시에서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1인실은 하룻밤에 5만원이었는데 오빠가 예약한 호텔이 하룻밤에 37,000원 정도이니... 오빠가 제일 먼저 데려간 곳은 전복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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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 여성전용 게하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22. 4. 22. 06:00
제주도 함덕에 여성전용 게스트 하우스 '뻐정'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서 뻐정인것 같더라구요. 뚜버기 여자 혼자 여행하는 데에는 정말 딱 좋은 게스트하우스 였습니다. 여러모로 안전하고 편안하고 가방들고 버스에서 내려 한참 가지 않아도 되서 참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주인분의 감각이 참 여행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먼저 들어오면 웰컴티를 주시는데요. 차분하게 한잔 합니다. 가방을 먼저 맡기고 일단 걷습니다. 이른 시간에 바람도 세찬데도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시네요. 이 사진을 찍고 해녀중에 한분이 성큼 성큼 제게로 걸어오시기에 순간 무슨일이지? 싶기도 했었는데요. 아마 기상문제로 물질을 일찍 마치셨는지 해녀계에 전화를 해 달라고 부탁하러 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대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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