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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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 House Cafe & Mt. Maxwell lookout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30. 06:00
여행지에서 근사한 카페를 찾아서 가보는 것도 여행의 여러가지 맛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솔트스프링에서 선택을 했던 카페는 트리하우스였는데요. 리뷰가 좋아서 가보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하면서 리뷰를 참고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요. 그래서 온라인 리뷰 점수를 올리려고 돈을 써서 올리는 사람들도 있으니 잘 가려서 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음식이나 분위기가 참 좋은 카페였어요. 밴쿠버에 이런 카페는 없으니 여행와서 한번 와 볼만한 정도의 카페. 일단 음식의 맛은 그냥 맛있는 카페 정도의 맛이지만 특이한 인테리어에서 점수를 좀 더 많이 받게되는 카페인듯요. 커다란 나무를 안고 카페를 지어서 트리하우스 카페입니다. 분위기가 자연 친화적으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아들은 갈비를 시키고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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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 spring brewery and more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28. 06:00
솔트 스프링 섬은 걸프 섬들 중에서는 거주민이 제일 많은 1만명 정도가 거주를 하고 있는 섬인데요. 그래서 인지 와이너리도 2개가 있고 사과 사이더 농장과 맥주공장도 있는 섬입니다. 예술가들이 많이 사는 섬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이건 다른 섬에서도 많이 들은 이야기라 그냥 그런가 보다 했네요. 아들과 함께 온 여행이라 맥주공장에 가서 테이스팅을 해 보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예쁜 맥주를 멋진 경치와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분위기 깡패인듯요. 지역 홉으로 유기농 소금과 샘물을 써서 만든 맥주. 자연과 함께 맥주를 마셔라 라는 슬로건이 참 멋지네요. 내부가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낮 12시 오픈 하자 마자 와 보았던 곳인데 대낮에 이런 분위기가 날 거라는 기대는 안했었는데요. 내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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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kle Provincial Park campground in Salt Spring Island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27. 06:00
솔트 스프링 섬에 있는 러클 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얼른 또 다녀왔습니다. 그 전에 다녔던 여행보다는 가깝고 짧게 갔다올 수 있다 생각해서 우선 아들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해 보았습니다. 여름동안 하던 인턴 일도 끝이 나고 다음 일 사이에 간격이 생겨 시간이 난 아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은 기회같았죠. 선듯 그러자고 대답한 아들이 마음 바꿀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서 더 바로 떠난 여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만에 아들과 단 둘이 하는 캠핑여행. 참 설레였네요. 이렇게 멋진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망중한을 보낼 수 있는 러클 주립공원을 소개합니다. 밴쿠버에서 가까운 섬으로 가는 거라 페리비가 비쌀꺼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카드로 금액을 결재하고 표를 받아들고서야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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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josef bay (사진 만땅)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17. 06:00
밴쿠버 섬 북부를 여행하겠다는 이번 여행의 계획은 사실 산 조셉 베이의 사진을 보고 더 굳혀졌었다. 범고래만 보겠다고 여기까지 오기에는 좀 여행의 이유로 약하기는 했었다. 그래서 말콤 섬과 얼러트베이 섬 뒤로 산 조셉으로 향했다. 말콤섬 범고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구경하세요~ https://godsetmefree.tistory.com/entry/베레-포인트-말콤-아일랜드 케이프 스캇 공원의 산조셉베이 사진을 보고는 이곳까지 함께 해서 갔다오면 좋겠다는 그림이 그려졌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나를 이 먼곳까지 오게 한 한장의 사진은 바로 이곳의 사진이었고 나도 인증샷을 남겼다. 그 전날 케이프 스캇 공원의 트레일 헤드에 도착했을 때가 저녁이라 주차장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산조셉베이를 갈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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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rt bay island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16. 06:00
룬드로 여행을 갔을 때 말콤 섬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게 되어 그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던 것 처럼 얼러트 베이 섬도 같은 경우였다. 말콤 섬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있을 때 말콤 섬을 가는 사람들은 얼러트 베이 섬도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말콤 섬처럼 얼러트 베이 섬도 처음 들어본 이름이라 우선 너튜브 검색을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고 동영상으로 남겨 두어서 요즘은 블로그 검색보다 동영상 검색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영어로 쓰여진 블로그를 검색해서 정보를 얻기보다는 영어를 들으면서 영상을 보면서 수집하는 정보가 더 쉽고 와 닿아서 그런 것 같다. 얼러트 베이 섬에서는 제일 유명한 것이 이 원주민 박물관이어서 참 의외라고 생각이 되었다. 이렇게 멀리 외딴 섬에 유명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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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아일랜드 구석 구석 돌아보기~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14. 06:00
한국에서 살때 제주도를 너무 좋아해서 참 자주 갔었는데요.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면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저가 항공사가 나오고 부터는 정말 자주 갔었습니다. 갈때마다 참 행복해지는 곳이었는데요. 이번에 갔었던 말콤 섬이 그랬습니다. 제게 말콤 섬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줬던 그녀가 그리워 할만한 그런 섬이었습니다. 제주도만큼 좋은 섬인데 제주도 처럼 비행기로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집에서 말콤 섬까지는 하루를 꼬박 달리고 페리를 두번 타야 올수 있는 곳이라서 자주는 못 와볼것 같은 것이 아쉬운 섬입니다. 말콤 섬에 있는 유일한 카페인 Coho Joe. 이 커피숍 이층에 에어비앤비 공간도 있고 카페에서의 조식이 포함된 2인 에어비앤비 가격이 100불이 채 안되어서 다음에 남자친구와 오면 이곳에서 머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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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 포인트 - 말콤 아일랜드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13. 06:00
이름도 처음 들어봤던 이 생소한 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지난번 선샤인코스트 여행때였습니다. 푹 잘 쉬었던 에어비앤비에서 만났던 예쁜 그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서 그 사람과 함께 말콤 아일랜드에 집도 사고 같이 살았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는 동안 더욱 그 섬에 매료가 되었었는데 그 관계가 잘 되지 않아서 그 남자와 헤어지면서 그 섬을 떠났다고... 하지만 다시 돌아가서 언젠가는 살고 싶은 섬이라고 했습니다. 그녀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제가 매료가 되었던 곳은 베레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였습니다. 여름이면 범고래가 해변가로 와서 자갈에 몸을 부비다 가는 곳이라는 이야기. 처음 듣는 이야기여서 너튜브에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세상에나. 정말로 다른 사람들이 비디오로 찍어서 올려둔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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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혼자 여행 가요~^^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9. 10. 06:00
여행을 많이 다녀 봐서 좋은 날씨와 햇살이 주는 같은 곳의 풍경이 얼마나 달라지는 지 잘 알아서 여름이면 부지런히 여행을 해야 하는데요. 여름이 브리티쉬 콜롬비아주를 여행하기에는 최고의 계절이어서 그렇습니다. 여름이 아니면 비나 눈이 많고 계속 흐리고 춥고해서 제가 좋아하는 여행하기 좋은 날씨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거든요. 특히 북부지방은 여름이 짧아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요즘 지나가는 하루가 아쉽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요. 사실 폐경기가 되어서 그래요. 30년을 넘게 매달 혹은 한달에 두번을 귀찮아 하며 맞이했던 친구였는데 이제 그 친구와 이별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는 것이 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그 친구와의 이별을 잘 하기위해 열심히 여행을 합니다. 월경전 증후군도 심했던 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