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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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ouse trail loop, Ucluelet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0. 12. 16. 06:00
밴쿠버 아일랜드의 토피노 근처에 유클루렛이라고 하는 토피노 보다는 큰 어촌마을이 있는데요. 이곳의 등대가 있는 곳이 겨울 스톰와칭으로는 유명한 곳인데요. 그 등대주위로 한바퀴도는 트레일이 있어서 산책하기에 참 좋습니다. 퍼스픽 림 국립공원의 공원지기들과 대화중에 이곳을 추천해 주어서 왔었는데요. 그분들은 일기예보도 잘 알고 계시고 밀물과 썰물의 시간도 잘 계산하고 계셔서 몇일에 몇시쯤 그곳에 가면 멋진 스톰을 볼 수 있을꺼라고 이야기해주셔서 마침 그곳에 있을 때여서 맞춰서 가보았습니다. 국립공원을 여행하신다면 그곳의 공원지킴이 분들과 이야기를 해 보세요. 아주 좋은 팁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거든요. 이렇게 멋진 해안가를 보며 걸을 수 있는 트레일이 등대 트레일입니다. 마침 스톰이 왔고 만조때라 경치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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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해 먹은 메뉴들, 토피노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0. 12. 9. 06:00
여행지에서 요리를 해서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여행할때 아무래도 계속 다 외식을 하게 되면 돈도 많이 들게 되기도 하지만 현지에서 장을 봐서 요리를 해서 먹는 재미도 놓칠 수 없어서 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호주나 뉴질랜드를 한달씩 여행했을때도 음식을 많이 해 먹으며 여행을 했는데요. 그때 호주에서 해 먹은 음식들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얼맘이 권하는 호주여행을 하며 요리하기 쉬운 음식들... 호주를 여행하면서... 물가가 비싼 나라를 여행하면 아무래도 식비가 많이 나가는데요...ㅎㅎ 저희는 또 친정엄마가 음식에 까다로우셔서 더 열심히 요리를 해서 먹으며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 godsetmefree.tistory.com 여행에서 숙소를 정할때도 몇일씩 머물게 될 곳은 주방이 있는 곳을 선호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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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립공원에서 만나는 한국전쟁의 흔적. kapyung memorial, Tofino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0. 12. 8. 06:00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팬더믹에 답답한 마음을 넓은 바다를 보며 달래주고 싶어서 떠난 여행에서 한국전쟁의 흔적을 마주하게 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왔을때 보았던 곳인데 잊어버리고 있던 곳이네요. 기념비를 세우는 이유를 새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자꾸 잊어버리고 살게 되는 습성이 있어서 인듯요. 이렇게 그냥 드넓은 모래사장에 끝없이 밀려오는 바다가 보고 싶어서 갔던 퍼스픽 림 국립공원인데요. 퍼스픽 림 국립공원 안에 여러개의 트레일이 있는데요. 가평 기념비는 그 중에 레이다 힐 트레일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냉전시대에 이곳에 레이다 스테이션이 있었기에 레이다 언덕으로 이름이 지어졌는데요. 이 먼 캐나다에서 그당시에는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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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epine bog trail, Tofino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0. 12. 7. 06:00
밴쿠버에서 페리타고 나나이모에서 내려서 3시간만 운전을 하면 만나게 되는 토피노. 토피노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다와 숲때문인데요. 퍼시픽 림 국립공원이 그곳에 있어서 입니다. 자연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몇년전에는 "Alone" 이라는 생존 프로그램의 무대가 되기도 했던 곳인데요. 저도 작년에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일주일동안 걸으며 경험을 했던 곳이라 이미 이곳의 자연에는 매료가 되어있는데요. 올해는 팬더믹으로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이 문을 닫아서 매년 한번은 가리라 했던 다짐을 지킬 수가 없었는데요. 대신 토피노로 퍼시픽 림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한참전에 다녀왔는데 포스팅이 많이 밀려서...ㅠㅠ 이제야 올라옵니다. 퍼시픽 림 국립공원 안에는 정말 다양한 많은 트레일이 있는 데요. 그 중에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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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 Henry vickers gallery in Tofino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0. 12. 1. 06:00
캐나다에 살면서 원주민 예술에 대해서 관심이 참 많은데요. 이번에 토피노에서 좋은 갤러리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로이 핸리 비커스 라는 분이 자신의 갤러리를 만들어 놓은 건데요. 세계적으로도 원주민 아트로 유명하신 분이라 비씨주 원주민 예술을 대표하는 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원주민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참 슬프지만 그렇게 삶은 또 이어져가는 것이니... 코로나로 인해 일방으로 화살표로 어느 방향으로 돌아야 하는지 표시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이 작품에서 그냥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는데요. 전형적인 비씨주 웨스트 코스트의 날씨와 풍경입니다. The journey through life can be full of awe and mystery if we stop to pay atte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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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책보고 찾아가 본 wolf in the fog, Tofino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0. 11. 30. 06:00
가끔 누가 "무슨일 하세요?" 하고 물어보면 " 여행블로거에요. " 라고 대답을 할때가 있었는데요.블로그로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여행 블로거의 삶을 살고 싶어서 그랬었는데요.2020년 모든 여행 계획이 취소가 되고 오랫동안 준비해 온 여행을 포기하고 많은 금전적 손해도 보게 되었던 해였는데요. 멀리가는 여행은 못하게 되었으니 주위를 여행하며 일상을 여행하며 살아야겠다 생각을 하는데요.사람이 많지 않은 곳을 사람이 많지 않을 시기에 맞춰서 조금씩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요.사회적 거리두기가 좀 풀렸을 때 다녀온 여행입니다.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토피노. 십여년전에 한번 가보고 가본적이 없는 곳이었는데요.작년에 갔던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이 너무 좋아서 올해도 가고 싶었는데 그곳도 올해는 문을 닫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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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예쁜 도시 시드니.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19. 10. 3. 06:00
시드니 하면 호주의 시드니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캐나다의 밴쿠버 아일랜드에도 시드니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빅토리아를 가기위해 내리는 페리 터미널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요. 작지만 이래 저래 돌아보기에 나름 매력이 있는 도시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빅토리아를 가실때나 갔다가 밴쿠버로 돌아오실때 시간 내서 한번 들러보세요~ 저는 빅토리아를 갔다가 밴쿠버로 돌아올때 갔었는데요. 페리시간이 어떻게 될 지 몰라서 혹시 차가 막힐까봐 일찍 출발했다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시드니에 들러서 저녁도 먹고 산책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예약해 두었던 페리시간 맞추어서 갔었는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농부의 딸 카페를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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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내관광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19. 8. 20. 06:00
벤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빅토리아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아주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 왜 그런지 한번 둘러보실까요?^^입장료가 있는 성이라 안에 들어가지는 않고 밖에서만 구경했던 성인데요. Craigdarroch castle 입니다. 1887년에 짓기 시작해서 1890년에 완공이 되었던 개인의 주택이었는데요.이후에 군대 병원으로도 쓰이고 대학건물로도 쓰이기도 했었다네요.벤쿠버 섬의 석탄으로 부자가 된 스코틀랜드에서 온 이민자의 주택이었다는데요. 한번 들러보실 만 한것 같습니다.저처럼 그냥 그 주위를 산책하셔도 좋아요.저의 드림 캠핑카인 폭스바겐이네요~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이 꽃은 처음 보는 꽃이라 찍어보았는데요. 꽃과 풀의 색상대비가 참 예뻤습니다.어느 집 정원에 잔뜩 핀 라벤더의 향도 참 좋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