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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멈출 수 없는 이유.. 살기 위해서 조국 장관님의 사퇴의 기사를 보고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온 가족이 난도질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더 버티어주시기를 기도했었던 저의 이기심에 죄송하기도 했었구요. 결국은 이렇게 까지 하는 검찰과 언론에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 화르르 끌어오르는 화를 주체하기 힘들어 씩씩대다가 몸에 힘을 너무 주어 무리가 되었는지 몸살이 왔습니다. 기사를 보고 나서 그 전에 맛있게 먹었던 추수감사절 저녁이 체했는지 으슬으슬 아프기도 하구요. ​ 제가 사는 곳은 추수감사절로 감사기도를 올리는 날인데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잘 보내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서 밤 늦게 봤던 기사로 몸 상태가 완전 말이 아닙니다. ​ 오랫동안 용을 쓰고 있던 일이 잘 안되어서 기가 빠져버린 느낌... ​ 아침에 일어나서 페이스북 열어보기가 두려..
가는 길도 예뻤던 옥토버패스트 즐기러 가는 길. 어느덧 10월입니다. 2019년의 시작이라며 포스팅을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입니다. 옛날부터 생각만하고 가보지는 못했던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리븐워스에 옥토버패스트를 즐기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주말. 토요일은 차가 막힐것 같아서 금요일 휴가를 낸 친구와 함께 금요일에 출발을 하였는데요. 출발부터 비가 옵니다. 뭐 비 예보야 늘 있었으니까. 다행히 리븐워스는 비가 오지 않는 다고 해서 비가 오는 밴쿠버를 뒤로 하고 꿋꿋이 운전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국경에서도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건너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네요. 요즘은 캐네디언이어도 미국에서 국경심사를 까다롭게 해서 국경을 건너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얼마전에는 캐나다 시민권자인 중국인이 밴쿠버에 직장도 없고 ..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 나를 사랑해 보세요. 어느 책에서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라는 문장을 읽고 문득 그런 생각이 났었습니다. 왜 그래야하죠? 알츠하이머에 걸리기 전에는 내 머리 속에서 내가 상처를 받았다는 기억을 지워내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그리고 왜 인생에 제일 중요한 주제중 하나인 사랑을 과거 경험은 완전히 배재하고 그런 것은 모르는 척 사랑하라고 하는 걸까요?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중에 하나는 아이가 많은 경험을 해 보게 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아이가 많은 경험을 해보게 하는 것일까요? 아이가 그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고 앞으로 살면서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러는 것인데요. 그럼 왜 사랑은 과거의 경험인 상처를 한번도 받은 적 ..
가을산책 갑자기 일복이 터져서 7일을 매일 일을 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물론 어쩌다 보니 스케줄이 그렇게 되어서 한주만 그래요. ㅎㅎ 7일을 일을 하는데 일하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음이 참 아쉽더라구요. 물론 아직 발목이 다 나은것이 아니라서 산행은 어차피 못하니 돈이나 벌고 바쁘게 시간 보내고 나쁘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이렇게 예쁜 날들을 그냥 보내는 것이 아쉬워서 출근이 오후인 일요일 교회 갔다가 얼른 가을 산책을 나서보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사진 찍어보고 싶어서요~ 40대 후반의 아줌마치고는 나쁘지 않게 사진에 나왔네요~ 역시 사진은 사랑입니다~^^ 아들 후디를 입으니 넉넉하니 딱 좋습니다. 좋아하는 사사맛 호수가를 한바퀴돌고 벨카라 해변을 갔었는데요. 따스한 햇살과 달리 차가운 바람에 계절의 변화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보다가... 2016년에 소설로 나오고 그 뒤 줄리아 로버트의 영화로 유명한 영화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보다가 들었던 생각인데요. 결혼생활에 회의가 든 주인공이 한밤중에 태어나 처음으로 기도라는 것을 하며 주님의 음성을 기다리는 장면... 그때 주인공이 들었던 답은 "침대로 돌아가 리즈..." 였는데요. 물론 본인의 음성이었습니다. 저도 주인공과 같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때쯤이었는데요. 전남편이 다른여자에게 "사랑해" 라는 문자를 보내는 것을 본 날이었지요. 물론 전남편은 그 상황을 부인을 하였고 핸드폰 잠금장치를 풀고 제가 잘 못 본것이라는 당신의 주장을 확인시켜달라고 했을때 저의 그 요구를 무시하며 잠자리에 드는 걸로 남편은 자신의 죄를 인정했었는데요. 처음도 아니었던 남편의 외도에 놀..
북한 과자와 함께한 커피타임~ 고등학생 시절 학교가 너무 싫어서 늘 담을 넘어서 도망을 다녔던 나왔던 때에 사실 갈 곳은 학교앞 만화방 아니면 카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요. 만화방에도 많이 갔었지만 카페에도 정말 많이 갔었습니다. 그때부터 카페는 저의 힐링장소중 하나였는데요. 작고 아담한 내 취향의 카페 주인이 되어서 좋아하는 음악 하루종일 들으며 찾아오는 손님께 맛있는 다과와 커피를 제공하며 내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 처럼 그렇게 쉬었다가는 좋은 힐링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을 해보며 케잌과 디저트를 만들어 보며 이건 내가 어렸을때 상상했던 그런 그냥 단순하고 보기에 좋은 그런 일은 아니라는 것과 투자자본이 한두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바로 접었던 꿈이었습니다. 한분, 두분 우..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마지막날.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의 대망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는 남쪽에서 시작을 해서 북쪽에서 끝이나는 코스로 걸어서 마지막 캠핑장이 트래셔 코브였는데요. 이곳은 북쪽에서 시작해서 남쪽으로 걷는 사람들에게는 첫번째 캠핑장이어서 참 분위기가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이제 마지막 캠핑장이어서 긴장이 풀어지며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캠핑장에서의 첫날 아침. 이른 아침 아직 집에 가지 않은 달이 휘엉청합니다. 이런 경치의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올해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참 울컥해지며 이 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불을 지피는 사람은 트래킹 투어 그룹의 가이드입니다. 일반 트래커들은 아침에 이렇게 불을 지필 생각은 하지 않아요. 얼른 밥해먹고 정..
내 아이를 다른 집 아이처럼 키우지 마세요. 아들이 어렸을때 엄마는 처음이라 이리 저리 우왕좌왕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전업맘으로 집에 있다보니 이 아이의 교육의 책임을 온전히 내가 져야 하는 것 같아서 밖에서 일을 해서 돈을 벌어오는 눈에 분명히 보이는 결과물을 매달 가져오는 남편에 비해서 집에서 청소하고 밥하고 하는 것은 돈을 지불하고 쉽게 대체할 수 있는 것이라 내가 집에서 있는 이유와 가치의 증명은 아이를 통해서 밖에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더욱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이리 저리 많이 알아보고 이런 저런 말들에 많이 휘둘렸었는데요. 아이가 대학생이 되고 나서 내가 이 나이가 되고 나니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내가 뭘 잘했었는지 뭘 잘못했었는지. 아이가 어렸을때 이런 저런 육아서도 많이 읽고 교육전문가의 세미나도 많이 찾아 다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