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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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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책 갑자기 일복이 터져서 7일을 매일 일을 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물론 어쩌다 보니 스케줄이 그렇게 되어서 한주만 그래요. ㅎㅎ 7일을 일을 하는데 일하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음이 참 아쉽더라구요. 물론 아직 발목이 다 나은것이 아니라서 산행은 어차피 못하니 돈이나 벌고 바쁘게 시간 보내고 나쁘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이렇게 예쁜 날들을 그냥 보내는 것이 아쉬워서 출근이 오후인 일요일 교회 갔다가 얼른 가을 산책을 나서보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사진 찍어보고 싶어서요~ 40대 후반의 아줌마치고는 나쁘지 않게 사진에 나왔네요~ 역시 사진은 사랑입니다~^^ 아들 후디를 입으니 넉넉하니 딱 좋습니다. 좋아하는 사사맛 호수가를 한바퀴돌고 벨카라 해변을 갔었는데요. 따스한 햇살과 달리 차가운 바람에 계절의 변화를..
북한 과자와 함께한 커피타임~ 고등학생 시절 학교가 너무 싫어서 늘 담을 넘어서 도망을 다녔던 나왔던 때에 사실 갈 곳은 학교앞 만화방 아니면 카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요. 만화방에도 많이 갔었지만 카페에도 정말 많이 갔었습니다. 그때부터 카페는 저의 힐링장소중 하나였는데요. 작고 아담한 내 취향의 카페 주인이 되어서 좋아하는 음악 하루종일 들으며 찾아오는 손님께 맛있는 다과와 커피를 제공하며 내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 처럼 그렇게 쉬었다가는 좋은 힐링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을 해보며 케잌과 디저트를 만들어 보며 이건 내가 어렸을때 상상했던 그런 그냥 단순하고 보기에 좋은 그런 일은 아니라는 것과 투자자본이 한두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바로 접었던 꿈이었습니다. 한분, 두분 우..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마지막날.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의 대망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는 남쪽에서 시작을 해서 북쪽에서 끝이나는 코스로 걸어서 마지막 캠핑장이 트래셔 코브였는데요. 이곳은 북쪽에서 시작해서 남쪽으로 걷는 사람들에게는 첫번째 캠핑장이어서 참 분위기가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이제 마지막 캠핑장이어서 긴장이 풀어지며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캠핑장에서의 첫날 아침. 이른 아침 아직 집에 가지 않은 달이 휘엉청합니다. 이런 경치의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올해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참 울컥해지며 이 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불을 지피는 사람은 트래킹 투어 그룹의 가이드입니다. 일반 트래커들은 아침에 이렇게 불을 지필 생각은 하지 않아요. 얼른 밥해먹고 정..
작지만 예쁜 도시 시드니. 시드니 하면 호주의 시드니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캐나다의 밴쿠버 아일랜드에도 시드니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빅토리아를 가기위해 내리는 페리 터미널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요. 작지만 이래 저래 돌아보기에 나름 매력이 있는 도시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빅토리아를 가실때나 갔다가 밴쿠버로 돌아오실때 시간 내서 한번 들러보세요~ 저는 빅토리아를 갔다가 밴쿠버로 돌아올때 갔었는데요. 페리시간이 어떻게 될 지 몰라서 혹시 차가 막힐까봐 일찍 출발했다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시드니에 들러서 저녁도 먹고 산책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예약해 두었던 페리시간 맞추어서 갔었는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농부의 딸 카페를 들리..
브루어리에서 즐기는 치킨에 맥주~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요즘 한창 인기가 좋은 맥주 브루어리가 세군데가 있는데요. 펍이 아닌 맥주 공장이다보니 이곳에는 음식류는 팔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점은 좋아하는 안주거리를 사가지고 가서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건데요. 집 근처의 치킨 맛집에서 간장반 양념반과 감자튀김을 사가지고 맥주를 마시러 갔습니다. 이름하여 치맥! 다양한 맥주들과 함께 즐기는 치킨은 그 맛이 배로 고소한듯 했어요. 사진만 봐도 맛있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처음 갔던 곳은 옐로독 이었는데요. 플라이트를 시키면 이렇게 개가 좋아하는 뼈다귀모양에 맥주를 줍니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치킨이 코퀴틀람 치코 치킨에 양념반 간장반인데요. 이렇게 치킨을 펼쳐들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다 부러워하며 물어봅니다. 그건 어디서 사..
10불로 즐기는 게스타운 건축투어 벤쿠버 관광이라고 하면 게스타운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동네가 게스타운인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게스타운 투어를 검색하시면 여러 투어가 나옵니다. 그중에 유명한 투어가 몇개 있는데요. 배우가 스토리텔링을 그럴듯 하게 하면서 하는 투어도 있는데요. 제가 다녀온 투어는 그중 제일 저렴한 10불짜리 게스타운 건축투어였습니다. 얼마전에 예일타운 건축투어 갔다온 건축사협회에서 진행하는 투어였는데요. 다른 투어와의 차이점이라면 그럴듯한 스토리텔링이 아닌 사실에 입각한 이야기만 해 줍니다. 그러니 이런 저런 뒷이야기가 허구라는 팩트 지적도 하게 되니 재미는 좀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도 충분히 제게는 이런 저런 건축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던 투어인데요. 10불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2시간동안 게스타운 구석구석을 다니..
밀풰유나베 보기엔 진짜 그럴듯 하고 맛있어 보이는 밀풰유나베. 만들기도 정말 간단해서 손님이 오시거나 그냥 그럴듯한 한끼를 먹고 싶을 때 참 좋은 메뉴인데요. 오늘은 밀풰유나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재료들로 대충 만들었는데요. 재료: 배추,깻잎,팽이버섯,샤브용 꽃등심,숙주나물 재료에는 표고버섯이나 당근, 청경채등 다른 집에 있는 재료 이용하셔도 되요~ 육수는 다시마, 다시멸치, 마른새우,대파 등을 넣고 끓였네요 소스는 간장에 연겨자 풀어서 레몬즙 넣고 했으면 참 맛있었을 것 같은데요. 폰즈나 쯔유간장이었음 더 좋고요. 저는 그런거 없어서 간장에 허니머스타드 풀고 식초를 넣고 양파를 썰어넣어서 만들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밀풰유나베니까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도 이리 이쁘..
멈춰서면 울것 같아서 계속 걷는다... 이런 저런 스케줄을 만들고 계속 바쁘게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여기저기 밴쿠버 구석구석을 다니며 계속 걷기도 하는데요. 예전에 다친 발목이 아직 다 낫지를 않아서 산행은 못하고 그냥 걷는 걸로 대신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왠지 멈춰서면 울것 같아서 계속 걷습니다. 그런데 눈앞에 풍경이 너무 예뻐서 안 멈춰설 수 없게 만드네요. 아들을 보내고 혼자 있는 시간이 감성적이지 않게 되기 위해 마냥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드는데요. 이렇게 아들의 책상에 앉아서 아들 컴퓨터로 글 작업을 하다보니 책상 옆에 있는 아들의 사진들을 안 쳐다볼 수 없네요. 뱃속에서의 시간까지 19년을 함께 해 왔었는데... 아들의 어릴때 사진을 들여다보니 그때가 마냥 그립습니다. 그냥 계속 걸어야 할듯요. 다운타운에서 선셋비치로 잉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