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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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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행복한 연애를 하는 법 얼마전에 친구가 재혼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너무 축하한다고 이야기하고 나도 좋은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하는 중이라고 했더니 언제 결혼할꺼냐고 물어서 결혼을 안 할생각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맞다. 너 비혼주의자였지?" 라고 하더군요.이미 한번 결혼을 해 본 사람이 비혼주의자라는 말이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재혼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요.주위 친구들에게도 재혼은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해서 친구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나봅니다.이혼을 하고 혼자 키우던 아들을 대학을 보내고 연애를 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는데요. 가끔 어릴때와 비교를 하면 나이 들어 하는 연애는 이런게 다르구나 싶은데요. 그 중에 하나가 가지고 싶은것 혹은 하고 싶은 것을 남자친구가 알아서 해주길 바..
타지로 대학간 아들을 매일 전화하게 하는 법 타지로 대학을 가면서 집을 떠났던 아들이 크리스마스 방학으로 2주동안 집에 왔었는데요. 아들이 친구네 집에 놀러갔더니 친구 엄마가 이런 질문을 하시더랍니다. "너는 엄마와 한달에 몇번 전화통화하니?" 아들과 같은 대학을 간 그집 아들이 엄마와 너무 통화를 안해서 아마 제 아들은 얼마나 자주 하는 지 궁금하셨었나 봅니다. 제 아들의 대답은 이랬는데요. "저는 매일 저녁 엄마와 화상통화를 합니다. 저는 자기전에 엄마와 함께 돌아가며 기도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이 어려서부터 습관이라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들의 이야기를 들은 그 아들친구 엄마는 너무 부러워하셨다는데요. 제가 아들을 키우면서 제일 잘 한일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게 좋은 습관을 들여준것이네요. 잠자기전에 함께 기도하는 습관..
돈을 버는 일만 일일까요? 예전에 남편분이 외교관으로 일을 하시고 은퇴를 하셔서 놀고 있는 것이 재능이 아깝다는 말씀을 하시는 부인분께 남편분께 자원봉사를 권해보시면 어떠시냐고 여쭈어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자원봉사는 돈을 안 줘서 못하겠다고 하시며 적어도 교통비는 나와야 하지 않겠냐는 말씀을 하시는 데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공무원 연금으로 괜찮은 생활을 하시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셔서 였는데요. 자원봉사에 대한 그분의 생각을 알게 되는 계기이기도 하였었네요. 요즘 100세 시대 이야기를 하며 자기 일이 꼭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데요. 저는 이때 그 일이 꼭 돈을 버는 일이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밥 먹고 살 정도는 벌었고 쓸돈이 있는 분들이 굳이 자신이 했던 일을 생각해서 비슷한 수준의 일..
거짓말 하는 아이 저는 어려서부터 거짓말을 잘 하는 아이였습니다. 좋은 말로 포장을 해 주자면 잔머리를 많이 굴리는 아이였지요. 작게는 피아노 연습 하지 않고는 했다고 하는 거짓말 부터 크게는 엄마 지갑에서 엄마가 모르게 동전을 훔치는 일까지... 어려서 하도 하기 싫은 것을 시키시는 부모님이 싫어서 그걸 피할 방법으로 생각을 했던 것이 거짓말이었고 무조건 공부를 하는 것 말고는 부모님을 만족시키는 대답을 드릴 수도 없고 내가 무엇에 고민을 하는지는 관심도 없으신 부모님 밑에서 힘든 사춘기를 보내다 보니 거짓말을 나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수단이 되었었는데요. 공부하기 싫어서 만화방에 쳐박혀 있다가 오면서도 도서관 다녀왔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어야 하니요. 사실 거짓말을 하면서도 그런 자신이 너무 싫었지만 방법은 없었습니다...
초보 엄마들에게 - 그럼 나는 누가 위로해 주나요? 지역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는데 그곳엔 초보 엄마들이 많은 커뮤니티라서 이런 글을 쓰게 되네요. 아이가 어릴때 엄마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우선 아이가 어리면 엄마도 어립니다. 그 말은 엄마도 별로 양보나 희생이라는 것을 어느정도는 해 보았을 지 모르나 그렇게 자기 인생을 양보하고 희생을 해 본적은 없다는 건데요. 아이가 어리면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무조건 아주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생존을 위해서라도 자기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졸립든, 배가 고프든, 화장실이 가고 싶든,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든 상관없이 아이가 필요한것이 있을때면 아무때나 울음으로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켜줄것을 요구하는 ..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님의 말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저는 13년째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를 예방하기 위해 애쓰는 비영리 자선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좋아하는데요. 저는 읽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라서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즐겨보는 프로그램중 하나가 차이나는 클라스입니다. 그리고 유튜브 꼬꼬독인데요. 꼬꼬독은 구독을 해 두었기에 새로운 것이 올라 올때마다 알림을 받아서 좋습니다. 다양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멀리 살아서 보고 싶은 오빠와 가끔은 조카의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데요. 오빠의 유튜브를 보면서 나도 유튜브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내가 오빠의 얼굴을 보는 것이 반가워서 입니다. 내 얼굴 보며 반가워하는 사람들도 있지..
집에서 가사분담에 대한 조언 이런 저런 이유로 지역커뮤니티 엄마들의 카페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어느 엄마가 가사분담에 대한 조언을 부탁해 오셔서 적었던 글을 나눠봅니다. 어느분이 가사분담에 대한 글에 조언을 구하셨기에 댓글로 적다보니 길어져서 게시글로 남깁니다. ㅎㅎㅎ 분담표를 작성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어요. 그걸 지키게 만들기가 끊임없는 작은 전쟁이죠. 물론 남편이 님을 안 사랑하고 집안일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자라나서 혹은 그렇게 살아와서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습관만들기... 만들기는 정말 어렵고 깨기는 정말 쉬운게 이 습관이라는 거 같아요. 그게 특히 집안일이나 해야 할 일이 될 경우에는 말이지요. 좋은 습관은 들이기가 어렵고 나쁜 습관은 아주 금방 들지요. 저도 아들을 키운 엄마 입장에서 ..
내 인생을 위해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것을 선택합니다. 어려서부터 소원은 부모님의 곁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나의 학창시절이 얼마나 힘이 들었던 것인지는 중3때 손목을 그었던 일과 고2때 가출을 했던 일로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결혼을 하고 엄마의 삶을 살면서 아이로서의 힘들었던 나의 그 시절의 기억은 잊어버리고 부모님이 얼마나 부모님으로 최선을 다하셨었는지에 대한 기억만 간직하면서 부모님을 더 사랑하게 되었었습니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은 이혼을 하면서 더 커져갔고 이제 이혼을 해서 시댁을 보살펴야 하는 의무감이 사라지다 보니 친정 부모님을 보살피는 것이 당연한 나의 삶이고 의무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려고 나의 생각과 삶을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