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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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시는 경도인지장애 82세 아버지의 일상 루틴이런 저런 이야기 2023. 2. 1. 07:00
처음에 아버지가 치매이신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길은 멀었습니다. 2021년 코로나가 한창일때고 한국과 캐나다는 상호 무비자협정을 취소를 한 상태여서 제가 한국을 바로 들어갈 수가 없었지요. 2달에 걸쳐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영사관에 새벽 5시부터 줄을 서서 겨우 비자 신청을 하고 여러 우애곡절 끝에 F4비자를 받아서 한국에 들어갔었지요. https://godsetmefree.tistory.com/entry/한국-방문비자-발급을-신청하기-위해-준비하며-알게-된-것들 한국 방문비자 발급을 신청하기 위해 준비하며 알게 된 것들. 코비드 이후 캐나다 시민권자의 한국 방문은 방문비자를 받을 것을 요구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비자를 발급을 신청하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다가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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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렌트카 쏘카? 혹은 지역 렌트카?이런 저런 이야기 2023. 1. 12. 06:00
제주도를 갈때면 가끔 렌트카를 했었는데요.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에서는 렌트카를 많이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 올때 가끔 렌트카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서 렌트카를 찾아보는데요. 요즘 쏘카 라는 앱이 핫해서 빌려볼까하고 가입을 하고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부산에서 렌트카를 했었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인터넷으로 부산 렌트카를 쳐서 제일 저렴한 곳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서면까지 차를 가지러 가야 했었습니다. 오래된 중고 소나타를 하루에 7만원에 빌렸었는데요. 서면까지 가지러 가고 서면에 반납을 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던 차에 쏘카를 알게 되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쏘카의 장점은 엄마 집인 센텀 근처에도 여러군데에 차가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게 보였습니다. 거기다 패스포트라는 것을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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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그녀와 함께 간 경찰서이런 저런 이야기 2023. 1. 5. 06:00
그녀가 울었다. 한국에 와서 하고 싶었던 것도 먹고 싶었던 것도 없다는 그녀. "그럼 너 왜 왔어?” 라는 나의 질문에 “그냥 오고 싶었어. 와서 느껴보고 싶었어. 한국을...” 지독한 그리움이 도졌던게지... 이미 10년도 더 전에 다 해 봤었고 친부모는 못 찾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던 그녀였다. 그런데 또 그 이야기를 꺼낸다. 유전자를 등록해서 실종가족을 찾는 서비스가 있다고 들었다고... 결과가 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남은 미련을 잘라내기 위해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아원에 전화를 해서 필요한 서류를 받고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어디에 버려졌던 아이가 아니라 산모가 병원에서 아이를 낳고 바로 입양을 보내달라고 직접 신청을 해서 태어난 다음날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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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말만 듣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마시길요.이런 저런 이야기/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2023. 1. 3. 06:00
모임을 나가다 보면 본의 아니게 이 사람, 저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한 사람 말만 듣고 판단하지 마세요. 말을 하는 사람의 경험이 다는 아닐 수 있으니요. 성경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한글 성경을 읽을때 이해가 잘 안된다 싶으면 영어성경을 읽는데요. 한글 성경이 영어성경을 번역해 놓은 것이어서 가끔은 번역이 잘 못 된 것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성경을 많이 공부하시는 분들이 히브리어까지 공부를 하시는 것이 이해가 되는데요 영어성경도 번역이 잘 못 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요. 성경공부를 어디서 하느냐 혹은 누구와 하느냐도 많이 중요한데요. 성경공부를 이끄는 사람이 누구냐보다는 어떤 성경책으로 하느냐, 혹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도 있는 책이어서 그렇습니다. 성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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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새날이 밝았습니다.이런 저런 이야기 2023. 1. 2. 06:00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은 제 인생에 참 의미있는 한해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남자친구와 했던 108일간의 서유럽여행과 혼자 했던 51일간의 터키여행이 2022년에 있어서 그렇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몇년을 고민하고 있던 앞으로 어디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일단락을 지어서 더욱 그런데요. 2023년은 더욱 열심히 잘 살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의 2023년도 응원합니다~ 작년에 이태원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많이 안타까웠었는데요. 카페에서 어느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씨피알과 여러 재난 극복 스킬을 가르켜주시고 연습을 하는 모임을 주선하셨기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모임을 가기전에 남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했어요. 새로한 머리도 보여주며 달콤하게 이야기를 했지요 나: 당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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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댁에서 함께 한 크리스마스 파티~이런 저런 이야기/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2022. 12. 23. 06:00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 댁에서 교회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습니다. 십여년전에 한국에서 살면서 많이 갔었던 목사님 댁. 교회에 붙어있는 목사관이라 목사님이 바뀌셔도 목사관은 그대로인데요. 옛날 생각이 또 많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60년째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목사관이다보니 자리가 참 좋아요. 제가 많이 좋아했던 거실 창문에서 보는 경치. 외국인 분들이 사시는 곳이라 더욱 한국 전통적인 인테리어를 좋아하시는 듯요. 파티를 할때마다 느끼는 것은 서양식 음식이 많은 사람들과 파티하기에는 핑거푸드로 참 좋은 듯요~ 이 목사관을 거쳐가신 다른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많이 생각이 나던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한국 과일 샐러드 최고네요. 딸기와 샤인 머스캣이 너무 맛있었어요. 마카롱보다 훨씬~^^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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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이런 저런 이야기 2022. 9. 16. 06:00
2021년 10월 6일 일기 이제는 조금은 익숙해진 속쓰림으로 눈을 뜬 새벽 평소와 다르게 일어나기 힘든 몸을 억지로 일으켰다. 뒤집어진 속을 따뜻하게 감싸줄 물을 끓여 두개의 텀블러에 가득채우고 책상앞에 앉았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 내가 좋아하는 시간. 컴컴한 유리창에 어렴풋이 내 얼굴이 비친다. 웃어본다. 그렇게 웃는 얼굴의 내가 나에게 말한다. "그것봐, 웃으니까 괜찮지? 변한건 없어." 잔잔히 책상위를 흐르는 찬송가가 나의 마음을 위로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나의 행함이 아닌 주가 행하심으로, 폭풍속에서 잠잠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오늘도 요통치는 속이 잠잠히 가라앉기를 기다리며 주님의 임재를 부여잡아 본다. 주님을 알지 못했던 예전의 내가 삶의 힘든 순간마다 흔히 보였던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