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여행/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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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마지막 밤 크레타섬 하니아.(동영상 있어요~)유럽 자동차여행/그리스 2022. 9. 15. 06:00
크레타섬이 참 좋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하니아가 참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그리스 전체를 다 봐서 제일 맛있었던 식당이 있었던 하니아. 그 식당 이름은 콜롬보였는데요. 그 전날 갔었으나 예약을 하지 않아서 식사를 할 수 없었기에 예약을 해 두고 그 다음날 다시 가서 먹을 수 있었던 식당입니다. 하니아를 가신다면 추천입니다~ 인생 마늘빵을 먹었던 콜롬보. 이렇게 맛있는 마늘빵을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크레타 전통 음식이 양고기도 참 맛있었고 크레타 파스타도 맛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직접 만드는 파스타~ 그리스 식당에서는 이렇게 식사후에 락키를 주는 식당이 많았어요. 소화를 도와주는 술이라고 하는데 저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네요. 하니아 항구의 밤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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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에서 크레타섬으로유럽 자동차여행/그리스 2022. 9. 14. 06:00
산토리니의 마지막날 다른날과 다름없이 이른 아침에 일어나 호젓하게 동네산책을 즐겼습니다. 사진을 보니 그때 느꼈던 기분이 다시 떠오르네요. 지나고 나서 쓰는 여행기가 더 추억이 아련해지며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 노을에 교회지붕의 하얀 종탑이 더 예뻐 보이네요. 아크로티리 마을입니다. 조그마하죠? 꼭 제주도의 옛날 하도리에서 느꼈던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마을이었습니다. 너무 많이 변하지 말길... 저희가 머물렀던 에어비앤비도 100년도 넘은 집을 레노베이션해서 깔끔하게 꾸민 집이었는데요. 제주도 오래된 농가주택을 레노해서 꾸민 집 처럼 참 좋았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너무 유명한 동네 말고 이렇게 많은 주민이 떠나고 점점 줄어드는 인구수에 오래된 집을 개조해서 에어비앤비로 꾸미고 동네를 활성화 시키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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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피라 마을 선셋 Vs 이아 마을 선셋유럽 자동차여행/그리스 2022. 9. 13. 06:00
산토리니에 3박을 머물면서 이아 마을의 선셋을 2일을 보고 피라마을에서 1일을 봤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 당연히 이아 마을 선셋. 산토리니 이아마을 선셋은 아래 포스팅에서 구경하세요~ 산토리니 이아마을 선셋 산토리니에서는 arktiri라는 마을에 머물렀는데요. 조용한 마을을 찾아서 온거라 가격도 좋고 조용하니 관광지가 아닌 시골마을에 머무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아마을 선셋을 이틀보고 피라마 godsetmefree.tistory.com 피라마을도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 산토리니의 선셋은 이야마을 입니다. 그럼 피라마을 선셋 구경해 보실까요? 산토리니는 정말 어쩜 이런 섬에 이렇게 이런 마을을 만들고 살았을 까 싶을 정도로 자연을 이겨낸 인간의 모습이 보입니다. 피라마을도 예쁘지만 이아마을 만큼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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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섬에서 3박을 했던 아크로티리 마을- 숙소 픽업 꼭 예약하세요.유럽 자동차여행/그리스 2022. 9. 12. 06:00
길게 여유있게 하고 싶었던 여행이라 산토리니에서 3박을 했었는데요. 이아 마을이나 피라마을은 가격도 비싸지만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조용한 마을에서 조용히 쉬고 싶어서 선택했던 Akrotiri. 정말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저처럼 좀 여유있게 길게 있을 분들께는 추천하지만 1박이나 2박밖에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이아마을이나 피라마을에 숙박을 정하시길요. 버스가 아크로티리가 좀 일찍 막차가 있어서 이아마을에서 선셋을 보고 돌아갈 수가 없는 스케줄이거든요. 저희는 차를 렌트해서 여행을 해서 상관이 없었습니다. 렌트비도 하루에 50불정도로 저렴했었네요. 산토리니 하면 떠오르는 파란 교회지붕입니다. 산토리니 페리인데요. 숙소에서 36유로에 픽업을 준비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미코노스에서의 쓰라린 경험으로 거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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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스의 해변들은 버스타고 가서 즐기세요~^^유럽 자동차여행/그리스 2022. 9. 9. 06:00
아테네에서 페리를 타고 미코노스로 가서 2박을 했었는데요. 저에게 미코노스는 그냥 예뻐서 가보고 싶은 섬이었는데 남자친구는 미코노스라는 섬 이름을 처음 들었다며 검색을 해 보더니 '클럽 갈려고?' 하고 물어봅니다. 왠 클럽? 했는데. 알고보니 미코노스는 나이트라이프로 유명한 곳이었더군요. 미코노스가 밤새 클럽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이곳에 머물며 몸소 체험을 했습니다. 새벽 3시에 나가본 산책에서 그때도 신나게 밤을 불태우고 있는 클럽들과 클러빙을 즐기고 있는 젊은이들을 많이 보았고 술에 취해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어하는 젊은 여자애들도 많이 보았으니요. 북미나 유럽에서 클럽을 즐기러 오는 미코노스 저희는 낮에 해변들을 즐겨보았습니다. 미코노스는 워낙 작아서 버스로 해변 충분히 즐기세요. 맨 마지막에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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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테네 골목 산책유럽 자동차여행/그리스 2022. 9. 8. 06:00
2022년 5월의 아테네였습니다. 일요일은 근위병 교대식이 크게 열린다고 해서 다시 국회의사당앞을 갔다 왔었는데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가까이에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도로 길 건너편에서 한컷 찍어보았네요. 아테네는 여기저기 예쁜 카페도 많아서 카페 구경도 참 좋았어요.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도 보고 안 쓴 사람도 보이고 이제 마스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진것 같았습니다. 농어 요리를 시켜 먹어보았었는데요. 한국의 생선구이와 다른점은 찍어먹는 소스였던 것 같아요.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비싸서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여행왔다는 생각은 안 들었던 아테네였어요. 아테네에서 밤 거리 산책이 참 좋았었는데요. 제가 머물던 호텔 근처가 번화가라서 그랬을 수 있을 듯요. 무엇보다 남자친구와 함께여서 안전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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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의 낮과 밤유럽 자동차여행/그리스 2022. 9. 7. 06:00
아테네에서 5박을 했었는데요. 저희의 여행은 느긋하게 천천히였습니다. 그래서 숙소 근처 산책을 참 좋아했었는데요. 물론 숙소 근처에 관광지가 다 있으니 숙소 근처 산책으로도 충분합니다. 예쁜 밤거리 풍경에 초승달이 걸리니 더욱 분위기가 납니다. 이집 아이스크림이 참 맛있었어요. 추천을 받아서 평소에 잘 먹어보지 못한 맛으로 먹었던 것 같은데요. 아마 탄저린과 진저 였던 것 같은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호텔 뒤쪽으로 이런 밤거리. 밤 10시 11시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골목 골목을 사진찍기 좋게 잘 꾸며놓았어요. 저 빨래는 데코용이었을 듯요. 혼자였다면 밤 늦은 시간에 이런 골목은 다니지 못했을 것 같은데요. 요즘 여행자 카페를 보면 동행을 구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여자 혼자 여행이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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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산티그마 광장 근위병들의 신발과 행진의 이유유럽 자동차여행/그리스 2022. 8. 29. 06:00
108일간의 여행 마지막 런던에서 핸드폰을 분실해서 사진을 다 잃어버렸지만 여행하면서 짬짬히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둔것들이 있어서 여행기를 쓰면서 더욱 소중한 사진이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보통 저의 여행기 스타일은 하루 단위나 여행 순서대로 작성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여행이 끝나고 나서 블로그에 사진이 있는 순서대로 그냥 생각의 흐름따라 쓰는 여행기가 될것 같네요. 그리스에 있는 동안 제일 좋아했던 아침 메뉴가 시금치 페타치즈 빵이었습니다. 시즈널 그린이라고 되어 있는데 5월은 시금치가 많았었네요. 저렴하면서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되어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테네에서 새벽마다 혼자 숙소를 나서서 아크로폴리스 맞은편에 있는 사도 바울이 재판을 받았던 언덕에 올라서 새벽기도를 드렸었습니다. 그렇게 아침이 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