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여행/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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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일정을 짜면서... 여행 출발전유럽 자동차여행/여행준비 2022. 8. 30. 06:00
2022년 5월 3일 아침 오늘은 그리스로 출발을 하는 날입니다. 4개월간의 유럽여행의 시작날. 새벽에 일어나 돌로미티 쪽 일정을 짰습니다. 7월 일정이지만 예약을 먼저 해야 하는 산장들이 있어서 체크하면서 예약 메일을 보내고 많은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면서... 1년을 준비해서 간다는 분들도 계신데 참 준비없이 출발을 하나 싶다가도 2020년 여행을 준비했을 때 워낙 공부해 두었던 것들이 기억이 나면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 것이 낮설지 많은 않습니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잠도 안오고 소화도 안되고... 여행 초보도 아니면서 이번 여행은 왜 이렇게도 긴장을 많이 하는 것인지.. 다른때와는 달리 어떤 변수가 있을 지 모르는 여행이라 더 그런가 봅니다. 코로나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런 여행을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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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일까지 예약~~유럽 자동차여행/여행준비 2022. 6. 16. 06:00
일정을 안 짜고 설렁설렁 여행하기가 이번 여행의 테마였는데....ㅠㅠ 7월과 8월의 여행은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새삼 경험하네요. 캐나다에서도 7월 8월의 캠핑장 예약은 사이트 문을 여는 4월에 피터지게 해야 하기는 하니... 융프라우 캠핑장 최소가 5박이더라구요. 5박 예약하고 설렁 설렁 보다가 라가주오이 산장 예약했네요. 혹시 가실 분들은 일년 전부터 준비를 해서 예약을 하시는 게 좋을 듯요~ 나중에 후기 남길께요~ 그나저나 오늘 그리스로 출발인데 뿌리염색하고 이러고 있네요.ㅠㅠ 옛날과 달라진것이 여행가방에 염색약이 들어가네요. 4주에 한번씩 뿌리염색을 해 줘야 하는 반백발이라...ㅠㅠ 4개월치 여행가방 11키로~ 이제 짐이 참 가벼워졌네요. 애를 데리고 가거나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 아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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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탈리아 25일 일정 다 짰어요.유럽 자동차여행/여행준비 2022. 5. 12. 06:00
느긋하게 발길 닿는대로 여행하자가 이번 여행의 모토였는데...ㅠㅠ 프랑스 보르듀에서 35일간의 캠핑여행을 위한 마지막 1대였던 캠퍼밴을 예약하며 다른 것도 예약을 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짰네요. 무엇보다 렌트카 가격이 너무 오르고 숙소도 오르고 기차값도 오르고... 도대체 안 오르는게 뭐죠? 왜 이런 시기에 여행을 하게 되었는지 ㅠㅠ 코로나 전에 못 갔던 것이 아쉽기만 하지만 지금이라도 갈 수 있음에 감사하자고 자꾸 마음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이렇게 긴 시간의 여행은 지금 아니면 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나이들면 이렇게 다니는 여행은 안하고 싶을 것 같거든요. 벌써도 귀찮아 지는데...ㅠㅠ 많은 검색과 비교의 기간들... 95년에 갔던 이태리의 감동과는 또 많이 다를 듯 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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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대를 예약했나봐요. 캠퍼밴 남프랑스, 스위스, 돌로미티 35일 갑니다.유럽 자동차여행/여행준비 2022. 5. 8. 06:00
일정을 안잡고 발길 닿는대로 여행하려 했는데 여름이고 슁겐 90일이 걸려서 하다보니 예약시작. 루트 고민하며 검색하며 찾아보다 결정하고 남친카드 포인트가 커서 예약하라고 링크 보내고 비행기도 최저가 찾아 항공사 스케줄 링크 보내고 자고 일어나니 예약했다 톡 와있길래 캠퍼밴 홈피 다시가서 같은 조건 다시 검색하니 차 없다고 뜨네요. 마지막 1대 예약했나봐요~ 15%할인가 였는데~ 준비 안하고 가려고 했던 여행인데 코로나 규제가 많이 풀리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서 그런지 숙소나 비행기 렌트카 가격이 일주일 혹은 하루만에 가격이 오르고 여행자카페에서 준비를 하던 분들이 예약이 너무 힘들다는 글을 보면서 같이 마음이 급해져서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프랑스 보르도에서 빌려서 독일 뮌헨에 반납을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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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유럽 자동차 여행 계획유럽 자동차여행/여행준비 2020. 1. 17. 06:00
50여일간의 유럽 자동차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혹시나 필요하실 분들을 위해 저희 일정을 공유해 봅니다. 제가 보고 싶은곳, 하고 싶은 것, 그리고 먹고 싶은 것이 있는 위주로 짠거라 다른 분들과 비슷할 수도 다를 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의견이 있으신 분들께도 귀는 열려있으니 많은 조언 부탁드리기도 하구요. 제가 처음 블로그를 해야겠다 마음먹었던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여행 블로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을 하였는데요.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많은 분들의 블로그를 참고하였습니다. 문제는 너무 많이 봐서 어느분꺼를 봤는지 일일이 크래딧을 적어드리지 못함이 죄송할 따름이네요. 저도 기억을 못해서요. 어느 분꺼를 봤는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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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같이 유럽 자동차여행 하실 분~유럽 자동차여행/여행준비 2020. 1. 13. 06:00
초등학교 5학년때 만나서 지금까지 절친으로 있는 친구가 있는데요. 둘다 같은해에 아들 하나를 낳아서 키우며 친구가 늘 제게 부탁했던것이 아들 대학보내고 나면 둘이 유럽 여행을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가족 배낭여행을 많이 다녀 이혼 후부터는 혼자 하는 배낭여행을 좋아하고 친구와 하는 해외 여행을 해 봤던적이 없어서 많이 고민했는데요. 저와 달리 친구는 유럽 여행을 해 본적도 없고 겁도 많고 영어도 잘 하지 못하니 친구가 원하는 유럽 자유 여행을 해 보기에는 저와 함께가 아니면 안된다며 몇년 전부터 자기랑 가자고 저를 졸랐는데요. 같이 여행을 안간다면 35년간의 우정을 절교할 꺼다 부터 시작해서 참 많은 귀여운 협박(?)을 받기도 했지만 저 역시 오래된 친구와 아들을 대학을 보내고 가뿐해진 우리에게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