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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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이와 디아즈비스타 산행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2. 12. 12. 06:00
2021년 10월 20일에 다녀온 산행이었다고 블로그가 알려주어서 쓰게 된 포스팅. 작년 10월에 아들과 디아즈비스타 산행을 다녀왔었어요. 이런건 저의 추억을 위해서라도 잘 포스팅을 써 놓아야 하는데 밀렸네요. 머리를 기르고 있었던 아들의 뒷모습입니다. 잘 기르고 잘라서 암환자를 위한 가발 만드는 곳에 기부를 하였지요. 디아즈 비스타에 올라가시면 만날 수 있는 밴쿠버입니다. 그날 아침에 고래사어묵으로 어묵탕을 끓였었나봐요. 밴쿠버에도 파는 고래사어묵~ 거실 창밖에 보이는 가을 빛깔이 예뻐서 찍어둔 추억. 이제 몇년 뒤면 이 풍경은 못 봐요~ 이 앞에 고층 콘도가 건설되고 있는 중이거든요.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보는 전경입니다. 어묵탕에 전복에 만두도 넣고 제대로 끓여보았네요. 일단 잘 먹여야 산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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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은 스마글러 코브 - 공짜 스벅 커피를 마신날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2. 9. 6. 06:00
2021년 11월 18일 일기 남자친구와 올해의 마지막 여행길~ 휴가 낸 남자친구 아침 일찍 픽업해서 페리도 타고~ 룰루랄라 여기 저기 지역 마트에서 맛있는 것도 사고~ 달리다 보니 시골 동네에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가 보여서 커피 한잔 사려고 차를 꺾었어요. 전 커피마시면 잠을 못자서 잘 못마시는 커피 그래도 달딜한 걸 좋아해서 남자친구가 같이 마시자며 주문한 페파민트 라떼, 아몬드 밀크에 휘핑크림 잔뜩으로 한잔을 주문하고 앞차를 따라서 조금씩 움직여서 픽업 유리창앞에 섰는데 커피를 주시며 직원분이 "앞차 손님께서 이 음료 계산하고 가셨어요." 라고 하네요.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아서 " 그럼 저희도 뒷차 주문 계산 저희가 할께요~" 라고 호기있게 외쳤는데.... 금액이 저희꺼보다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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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3명의 남자들과 함께 한 부활절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2. 9. 1. 06:00
2022년 4월 18일 기록 부활절을 맞이하여 남자친구와 데릭할아버지와 함께 coastal church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shangrila hotel restaurants에 가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남자친구가 데릭할아버지와도 곧잘 함께 만나주어서 참 고맙습니다. 데릭 할아버지는 벤쿠버에서 만나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제가 벤쿠버를 비울때마다 참 힘들어 하시는데요. 데릭 할아버지를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지만 워낙 새로운 사람을 잘 못만나시는 분이고 셔릴 할머니 살아계실때는 할머니하고만 지내셨던 분이니 더 외롭게 혼자 계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들 가족이 있어서 영국에서 밴쿠버로 이민을 오셨는데 몇년전에 아들 가족은 뉴욕으로 이사를 가고 셔릴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데릭 할아버지 혼자만 남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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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예배와 점심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2. 4. 20. 06:44
조정민 목사님 트위터에서 가져온 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복이면 예수는 복이 없습니다. 오래 사는 것이 복이면 예수는 참 복이 없습니다. 잘 죽는 것이 복이면 예수는 정말 복이 없습니다 예수는 세상의 복이 아니라 길이고 진리이며 생명입니다. 세상은 예수님 싫어하지 않습니다. 예수 믿는 다는 사람들을 싫어하지 예수님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잘못 믿는 사람들 욕하지 예수님 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믿음은 있는 것을 보고 불신은 없는 것을 봅니다. 믿음은 가능성에 눈 뜨고 불신은 불가능에 주목합니다. 믿음, 가장 큰 인생의 자원이고 불신, 인생 대부분의 장애입니다. 믿음은 다가올 미래를 현실처럼 살게 합니다. 믿음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을 이미 이루어진것처럼 사는 삶의 태도입니다. 보스는 남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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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차박의 시작입니다.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10. 15. 06:00
몇년 전부터 가을이 되면 꼭 보고 싶었던 단풍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차로 2시간 반을 달려가서 해발 2000미터를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황금소나무. 당일치기로 하자면 왕복 운전시간이 5시간에 산행만 8시간을 소요하는 일정. 자신이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서 운전을 피하기에는 다른 사람의 차를 타면 차멀미를 하기도 하는 저라서 제가 운전을 해야 하는 사정. 차박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생각을 해 두었던 가을 차박이었습니다. 하루 전에 가서 자고 그 다음날 산행을 하고 또 차에서 한숨 자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제 체력에 딱 맞을 것 같아서였는데요. 봄부터 인터넷 등산 동호회에서 온라인으로 만나서 계속 같이 차박과 산행을 같이 하자고 이야기 하고 있던 그녀와 드디어 스케줄을 맞추어 골든라치(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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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네 산책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10. 14. 06:00
친구와 동네산책을 하다가 어느 집 담장너머로 주렁 주렁 열린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것을 보며 가을을 실감했습니다. 문득 아빠의 고향인 영동이 생각이 나더군요.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영동역에 내려서 시내버스를 타고 시골로 들어가는 길에도 도시 가로수로도 주렁주렁 탐스럽게 감이 열려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어렸을 때의 기억이니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옅은 주황빛에서 서서히 익어가는 모습이 너무도 예쁘고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퀘벡시에 있는 이런 골목은 건물들이 유럽풍이어서 그런가 참 예뻤는데 다운타운의 이 골목은 그저 을씨년 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같은 컨셉의 다른 느낌. 주위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서 같은 디자인도 참 다르게 보이는 듯 해요. 제리코 비치 앞에서 스피릿런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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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안녕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10. 6. 06:00
지난 4년간 저와 좋은 친구가 되었던 동네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마지막으로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었습니다. 처음에 다른 엄마의 소개로 알게 되어서 저와 친구네 콘서트를 다녀와서 제가 교회 알파코스에 초대를 하며 더 친해지게 되었던 친구. 골프를 좋아하는 친구라 처음엔 이 친구덕에 골프도 열심히 쳐보곤 했던 시절도 있었네요. https://godsetmefree.tistory.com/entry/알파 화요일 저녁은 알파~ 일년에 한번 교회에서 알파프로그램을 하는데요. 처음 알파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을때 참 좋았었는데요. 그 뒤로 시간이 되면 늘 참석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좋은 책을 다시 읽으면 읽 godsetmefree.tistory.com 그 뒤로 저와 걷기도 많이 하고 스노슈잉도 같이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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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10. 5. 06:00
한국에서는 추석인 한가위날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였는데 감사하게도 한가위날 보름달은 볼 수 있어서 행복했었는데요. 비오는 날씨의 예보들 사이에 하루 반짝 맑음의 예보가 있던 날. 이런 날은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 봅니다. 보고 싶은 풍경들이 있어서 입니다. 밤새 환하 불빛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혀주던 달님이 아침 노을을 맞이한 아침 하늘에서도 이렇게 환한 얼굴을 보여줍니다. 집 베란다에서 찎은 사진인데요. 이 사진을 찍고 바로 집을 나섰습니다. 이렇게 아침 이른 빛과 함께 하는 물안개를 보고 싶어서 였는데요. 집에서 차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록키 포인트의 아침이 참 몽롱하니 예쁩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운전을 해서 벨카라로 왔네요. 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