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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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예배와 점심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2. 4. 20. 06:44
조정민 목사님 트위터에서 가져온 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복이면 예수는 복이 없습니다. 오래 사는 것이 복이면 예수는 참 복이 없습니다. 잘 죽는 것이 복이면 예수는 정말 복이 없습니다 예수는 세상의 복이 아니라 길이고 진리이며 생명입니다. 세상은 예수님 싫어하지 않습니다. 예수 믿는 다는 사람들을 싫어하지 예수님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잘못 믿는 사람들 욕하지 예수님 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믿음은 있는 것을 보고 불신은 없는 것을 봅니다. 믿음은 가능성에 눈 뜨고 불신은 불가능에 주목합니다. 믿음, 가장 큰 인생의 자원이고 불신, 인생 대부분의 장애입니다. 믿음은 다가올 미래를 현실처럼 살게 합니다. 믿음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을 이미 이루어진것처럼 사는 삶의 태도입니다. 보스는 남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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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 황금 소나무 golden larches 입니다.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21. 10. 18. 06:00
가을이면 인터넷 등산 동호회에 골든 라치의 사진이 올라올때면 늘 부러움이 가득하기만 했었는데요. 쉽게 만날 수 없는 단풍이라서 더욱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 드디어 만났습니다. 그 황금 소나무. 올해 첫눈과 함께 황금 소나무를 만났네요. 이 언덕과 역사를 함께 하는 이 소나무들이 특별한 이유는 크기는 작아보여도 이 나무들의 나이는 거의 2000살을 넘습니다. 완전 고대 나무들인데요. 브리티쉬 콜롬비아 주에서 가장 오래된 살아있는 나무들입니다. 사시 사철 푸르른 다른 소나무들과 달리 이 소나무들만 가을에 이렇게 황금색으로 단풍이 들고 겨울이면 솔잎이 다 떨어져버리는 종류의 소나무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나 단풍이 아니기에 더 꼭 보고싶었었나봐요. 매닝 공원의 라이트닝 호수 데이유즈 주차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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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차박의 시작입니다.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10. 15. 06:00
몇년 전부터 가을이 되면 꼭 보고 싶었던 단풍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차로 2시간 반을 달려가서 해발 2000미터를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황금소나무. 당일치기로 하자면 왕복 운전시간이 5시간에 산행만 8시간을 소요하는 일정. 자신이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서 운전을 피하기에는 다른 사람의 차를 타면 차멀미를 하기도 하는 저라서 제가 운전을 해야 하는 사정. 차박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생각을 해 두었던 가을 차박이었습니다. 하루 전에 가서 자고 그 다음날 산행을 하고 또 차에서 한숨 자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제 체력에 딱 맞을 것 같아서였는데요. 봄부터 인터넷 등산 동호회에서 온라인으로 만나서 계속 같이 차박과 산행을 같이 하자고 이야기 하고 있던 그녀와 드디어 스케줄을 맞추어 골든라치(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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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네 산책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10. 14. 06:00
친구와 동네산책을 하다가 어느 집 담장너머로 주렁 주렁 열린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것을 보며 가을을 실감했습니다. 문득 아빠의 고향인 영동이 생각이 나더군요.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영동역에 내려서 시내버스를 타고 시골로 들어가는 길에도 도시 가로수로도 주렁주렁 탐스럽게 감이 열려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어렸을 때의 기억이니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옅은 주황빛에서 서서히 익어가는 모습이 너무도 예쁘고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퀘벡시에 있는 이런 골목은 건물들이 유럽풍이어서 그런가 참 예뻤는데 다운타운의 이 골목은 그저 을씨년 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같은 컨셉의 다른 느낌. 주위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서 같은 디자인도 참 다르게 보이는 듯 해요. 제리코 비치 앞에서 스피릿런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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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가 참 맛있었던 pier7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1. 10. 12. 06:00
날씨가 참 좋았던 주말. 이제 비가 내리는 날씨가 많아져서 마지막 여름을 즐겨보고자 살고 있는 도시에서 여행자 기분을 내어보기로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던 노스벤쿠버에 있는 피어7. 이렇게 멋진 한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남자친구네 집에서 걸어서 워터프론트 역으로 가서 씨버스를 타고 노스밴쿠버로 향했습니다. 씨버스 안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다운타운의 모습. 언제나 공사가 한창이네요. 2년째 한산한 캐나다 플레이스가 이제는 익숙해질만도 합니다. 크루즈 선박장인 캐나다 플레이스는 2년째 크루즈가 못 들어오고 있지요. 다운타운에서 씨버스를 타고 약 15분이면 노스밴쿠버 마켓큐에 도착을 합니다. 차로 오면 막히지 않아도 25분은 걸리는 거리인데 정말 쉽고 빠르게 올 수 있어서 씨버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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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맛집 따라서 만든 샌드위치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21. 10. 11. 06:00
집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요즘 점점 간단하게 하지만 맛있게 한끼를 챙겨먹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요리하기가 귀찮아진 탓도 있지만 브런치 카페를 다니며 맛있고 간단해 보이는 것들을 먹고 나면 이런건 집에서 해 먹기도 쉽겠다 싶어서 따라 해 먹어보게 되는 듯요.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본 브런치 맛집 샌드위치. 재료: 맛있는 사워도우 빵 (이건 본인 취향에 따라 준비하시면 될듯요~), 크림치즈나 좋아하는 치즈, 프로슈토, 방울 토마토, 유기농 버터, 올리브 오일 요즘 버터를 풀을 먹인 소의 우유로 만든 유기농 버터를 사서 먹고 있는데요. 확실히 그냥 버터보다 풍미도 좋고 맛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본 한끼 접시. 우선 방울 토마토를 반으로 자른뒤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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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아이스필드 -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어 슬프네요.캐나다 (Canada)/록키여행(Rocky trips) 2021. 10. 7. 06:00
쟈스퍼에서 멋진 마지막 저녁을 보내고 밴프로 향했습니다. 쟈스퍼에서 밴프로 향하는 길에는 멋진 곳이 너무 많아서 운전이 마냥 설레이는 그런 날이었네요. 몇일 전에도 왕복으로 달렸던 길이라 이번에는 좀 더 천천히 그냥 여유있게 달려봅니다. 이 빙하를 만나기 위해 이 여행을 하는 건 아니었지만 지나가는 길에 있으니 들러봅니다. 그전에 우선 멋진 하루를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쟈스퍼의 맛집 빵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 빵을 사고 디저트용 페이스트리도 사며 하루를 준비합니다. 맛집답게 이른 아침 시간에도 사람들의 줄이 길어요~ 쟈스퍼 커뮤니티 가든에 꽃이 너무 예뻐서 한컷.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 가시면 걸어서 올라가실 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요. 걸어서 올라가다보면 몇년도에 빙하가 어디쯤에 있었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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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안녕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10. 6. 06:00
지난 4년간 저와 좋은 친구가 되었던 동네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마지막으로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었습니다. 처음에 다른 엄마의 소개로 알게 되어서 저와 친구네 콘서트를 다녀와서 제가 교회 알파코스에 초대를 하며 더 친해지게 되었던 친구. 골프를 좋아하는 친구라 처음엔 이 친구덕에 골프도 열심히 쳐보곤 했던 시절도 있었네요. https://godsetmefree.tistory.com/entry/알파 화요일 저녁은 알파~ 일년에 한번 교회에서 알파프로그램을 하는데요. 처음 알파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을때 참 좋았었는데요. 그 뒤로 시간이 되면 늘 참석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좋은 책을 다시 읽으면 읽 godsetmefree.tistory.com 그 뒤로 저와 걷기도 많이 하고 스노슈잉도 같이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