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50대 파워 블로거 오빠와 제주 여행3일차
    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22. 4. 28. 06:00
    728x90

    이번에 오빠와 여행을 하면서 블로거로서의 오빠를 처음 경험해 보았던것 같은데요.

    워낙 짠돌이에 공짜로도 갈 곳이 많은 제주에서 오빠가 하루에 한곳은 돈을 주고 들어가는 곳을 일정에 넣은 것을 보며

    웃었는데요.

     

    "내가 블러거잖어.  그러니 이런것도 내돈내산으로 들어가서 경험기도 작성해주고 해야지~"

     

    사실 저도 블로거라서 다른 때 보다 더 열심히 여행을 하거나 경험을 하는 경우들이 있어보았기에 오빠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가끔은 우리가 만들어 놓은 이유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도 해요.

     

    상효원

    상효원 가기전에 돈내리에서 폭포가 있다는 푯말에 찾아가 보았지만 못찾았던 코스로 아침 산책을 가볍게 시작합니다.

    데크길이 참 잘 깔려있죠?

    여름에 참 사랑받는 계곡일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었던 3월의 상효원에는 튤립이 가득이었어요.

    참고하시라고 한장 찍어보았네요.

    피터래빗을 너무 좋아해서 이곳 저곳에서 이런 조형물을 발견하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이 대나무들의 색이 정말 예뻤어요.  연초록.  봄의 색상입니다.

     

    극락조까지 참 예쁘죠?

    상효원을 뒤로하고 오름을 가기 위해 운전을 하면서 오빠에게 위에는 벚꽃 아래에는 유채꽃이 핀 도로 사진을 봤는데

    예쁘더라 라는 이야기를 하며 가는데 딱 그런 길이 펼쳐집니다.

    오빠와 저는 전혀 기대하지도 예상하지도 않았던 장관이라 너무 놀라고 행복했는데요.

    바로 차를 세우고 뜻밖의 선물을 즐겨봅니다.

    평일인데도 차나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도 꽃이 더 예뻤네요.

    제주여행에서 오름이 빠질 수는 없죠?

    혼자서 구좌쪽에서 다랑쉬오름도 오르고 알오름도 오르고 했었는데 오빠와 따라비오름도 왔습니다.

    오름은 그냥 좋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기는 했지만 참 좋았네요.

    그리고 표선 해수욕장으로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서 낮잠을 잡니다.

    저녁에 다시 숙소 근처 산책을 나섰는데 동네 길도 참 예뻐요.

    진시황제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구하러 중국 사신이 와서 머물다 간 곳이라는 군요.

    아마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만든 공간인가봐요.

    옛날에는 많이 번창했을 서귀포 포구.   

     

    오늘도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열심히 걸었습니다.

    '한국(Korea) > 제주도 (Jeju Is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화, 평대  (4) 2022.05.02
    오빠와 제주 여행 마지막 날  (0) 2022.04.29
    오빠와 제주도 여행 2일차  (0) 2022.04.27
    오빠와 제주여행 1일차  (4) 2022.04.26
    함덕 여성전용 게하  (0) 2022.04.22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