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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덕 여성전용 게하
    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22. 4.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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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함덕에 여성전용 게스트 하우스 '뻐정'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서 뻐정인것 같더라구요.

    뚜버기 여자 혼자 여행하는 데에는 정말 딱 좋은 게스트하우스 였습니다.

    여러모로 안전하고 편안하고 가방들고 버스에서 내려 한참 가지 않아도 되서 참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주인분의 감각이 참 여행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먼저 들어오면 웰컴티를 주시는데요.  차분하게 한잔 합니다.

    가방을 먼저 맡기고 일단 걷습니다. 이른 시간에 바람도 세찬데도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시네요.

    이 사진을 찍고 해녀중에 한분이 성큼 성큼 제게로 걸어오시기에 순간 무슨일이지? 싶기도 했었는데요.

    아마 기상문제로 물질을 일찍 마치셨는지 해녀계에 전화를 해 달라고 부탁하러 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대신 해 드렸죠.

    함덕에서 유명한 국밥집에서 혼자 밥도 맛있게 먹구요.  또 걷습니다.

    함덕에서 조천쪽으로 올레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이 자리에 커피숍이 있다고 지도에는 나와있는데 영업을 안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커피숍이름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열심히 걸었으니 좀 쉬어야지요.  오후 다섯시 두가지 착각 조차도  라는 이름의 커피숍에서 남자친구와 영통도 했네요. 

    다시 함덕으로 돌아오던 올레길에서 바닷가길을 열심히 걷고 있는 여자분 두분이 앞에 가고 계셨는데

    마침 배가 고픈 시간이었습니다.   아점으로 국밥을 먹고 점심을 안 먹어서...

    그런데 느낌에 왠지 그분들께 여쭤보면 맛집을 가르켜주실 것 같아서 뛰어가서 큰소리로 인사를 했는데요.

     

    이런 저런 맛집을 가르켜주시며 덧붙이는 말씀

    "저희집도 맛있는데 저희가 지금은 브레이크 타임이라 아쉽네요. "

     

    알고보니 쉐프들이셨더라구요.  그래서 배고프지만 좀 더 참기로 하고 그 식당 이름 알아두었다가 가서 먹었던 전복새우계란밥

    완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런 인연도 여행의 맛인듯요.

    게스트하우스의 방명록 읽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뻐정의 방명록중 한장을 찍어보았어요.

    제주에 여자분 혼자 여행을 가신다면 함덕에 여성 전용 게스트 하우스 괜찮아요.

     

    제주는 혼자든 아니든 언제든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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