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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프리 호수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9. 7. 06:00728x90
비씨주의 레이크 루이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조프리 호수.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와 친구 아들 그리고 제 아들과 함께 다녀왔네요.
연인 사이 아니구요~ 모자관계 입니다. ㅎㅎ
백만년만에 아들과 사진을 찍어본 것 같은데요.
이렇게 선선히 어깨에 손까지 얹어주며 포즈를 취해주다니 감격이었습니다.
아들이 재택근무중이어서 호텔에서 재택근무 하라고 하고는 데리고 간 휘슬러여행에서 조프리를 갔었는데요.
https://godsetmefree.tistory.com/entry/joffery-lake
조프리는 오버나잇 캠핑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곳인데요.
작년 1년을 코비드로 조프리 호수는 접근금지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데이패스를 확보한 사람만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한정적 오픈을 하였는데요.
1년 이상을 문이 닫혀있었기에 더욱 인기가 많아진 조프리 데이패스 확보를 위해 새벽부터 준비를 했었네요.
그나마 저희가 가고자 했던 날이 평일이라 데이패스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가 예보되고 있었기에 새벽에 갔다 오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아침 7시 쯤 도착을 했는데 공원 직원들이 데이패스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 조프리를 가실 분들은 데이패스 꼭 확보하고 가시길요.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아들에게 인별의 인생샷을 찍어주겠다고 조프리 호수의 사진들을 보여주며 꼬셨는데요.
바로 넘어와주니 고마운 아들입니다.
그렇게 새벽부터 올라가서 만난 조프리 호수.
조프리 호수는 3개의 호수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첫번째 호수에서 마지막 세번째 호수까지는 등산으로 약 1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이하는 그냥 사진 구경하셔요~
마지막 호수까지 올라가서 중간 중간 사진도 많이 찍고 시간을 보내고 내려오는데 올라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저희가 올라갈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말이지요.
더워지기에 새벽에 갔다오길 정말 잘 했다 싶었네요.
휘슬러 호텔에서 새벽에 아이들을 깨울때는 살짝 그냥 재울까하는 고민도 했었는데요.
역시 그냥 깨워서 새벽일찍 다녀오길 정말 잘 했던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조프리 호수에 픽투픽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에게 좋은 거 다 보여준거 같아서 마음이 뿌듯해지기도 했네요.
밴쿠버로 여행을 오신다면 조프리 호수는 꼭 가보시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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