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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캉스? no! 집캉스!!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9.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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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은 다른 여름들과 다르게 밴쿠버에 폭염이 자주 찾아왔는데요.

    보통은 여름 두달을 통털어 한 일주일 정도 폭염같은 더위가 찾아왔는데요.

    그래서 대부분의 집이나 아파트에 에어컨 없이 살고 있는 밴쿠버인데요. 올해는 몇번의 폭염이 찾아오며 에어컨 대란도 나고,

    그 더위에 갑자기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았네요.

    그리고 너무 더워서 산불도 너무 많이 나서 참 소방관분들과 피해 지역 주민들이 정말 힘든 여름을 보내었는데요.

     

    저도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허덕이다가 그동안 코로나로 오픈을 하지 않고 있던 아파트 야외수영장이 오픈을 하였다고 해서

    책을 들고 내려가 보았습니다.

    작년 1월에 이사를 하고 이 수영장을 처음 와 보는 거니 1년 하고도 8개월만에 드디어 수영장을 와 보았는데요.

    오~~~  꽤나 좋네요.

    특히 이 소파의자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어디 멋진 호텔에 와 있는 기분을 집에서 내게 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호캉스 아닌 집캉스를 즐겨봅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이었는데도 물에 들어갔다 나와서 바람에 물기를 말리니 시원하니 참 좋습니다.

    물색도 어쩜 이렇게 예쁜지요.

    수영장 옆에 이렇게 나와서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바베큐 공간도 있는데요.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수영장 바베큐 파티 한번 하고 싶네요.  

    이런 라운지도 멋지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구석 구석 참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살면서 더 마음에 드는 집이어요.

     

    처음엔 아들 대학가면 주려고 샀던 아파트였다가 아들이 토론토로 대학을 가며 제가 이사를 왔다가 원래는 세를 놓거나 팔아서 다른

    지역에 주택을 사려고 했던 집이라 아직 이사짐도 다 풀지 않고 살고 있었는데요.

    살다보니 정이 드는지 그냥 이 콘도에서 쭈~ 욱 살까 하는 마음이 드는 아파트입니다.

    이 멋진 휘트니스 센타도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데 한몫을 하는 듯요.

    한 쪽 발 넣고 찍어 본 인증샷.

    손가락도 넣어보았네요. ㅎㅎ

     

    이런 멋진 공간들이 공짜이고 사용만 하면 되는데 아들이 잘 사용을 안하고 있어서 꼬셔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꼬셔봤는데 침대가 최고라는 아들.

    침대와 한몸이 된 아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재택 근무를 하는 아들이라 근무 끝나면 더욱 침대에 누워서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아 물론 친구들이 부르면 잽싸게 달려가는 아들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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