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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스밴 동네 산책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6.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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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혼자서 차박을 하면서 여행을 하는 사람이 한국사람중에는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우연히 페북을 통해 혼자 차박으로 여행을 하는 분을 알게 되어서 인사를 하고 보니 노스밴에 사신다고 해서 친구가 되었습니다.

    간만에 얼굴을 보러 그 동네로 놀러를 갔다가 근처 산책을 하였는데요.

    집에서 걸어서 바로 앞에 이런 계곡이 있는 노스밴도 참 살기가 좋은 동네입니다.

    이 트레일이 더 그레이트 트레일 중 한코스인데요.

     

    '더 그레이트 트레일’은 하이킹 루트, 카누를 타는 강, 일반 자동차길, 자전거 길을 아우른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뭔지도 모르고 이미 경험했을 것이다. 전에는 트랜스 캐나다 트레일이라고 불리운 더 그레이트 트레일은 전국에서 470여 개의 단체와 봉사자그룹들이 참여한 결과다. 실제로 참여한 봉사자는 수천 명이다.

    “사람들이 즐기기 시작하면 이 트레일은 영원한 캐나다의 아이콘(명물)로 남을 것이다.”고 1992년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3명 중 한 사람인 폴 라바지씨는 말했다.

    라바지와 피에르 카뮤, 빌 프랏 3인은 전국의 수많은 트레일을 묶어 한 시스템으로 통합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캐나다 건국 125년 축하 행사장에서였다. 그후 25년 간 정부가 수백만 달러를 지원하고 일반 국민이나 사기업들의 희사로 각자 조각으로 존재하던 트레일은 1개로 연결, 1단계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두번째 단계는 방문자들을 많이 유치하는 것이다”고 라바지는 말했다. 그는 캐나다국민 뿐 아니라전세계 사람들이 이 트레일을 이용하도록 세계 최고의 명물로 만든다는 꿈을 가졌다. 스페인의 엘 카미노 드 샌티아고, 또는 미국 아파라치안 트레일을 능가한다는 꿈이다.

    트레일의 시작은 원주민들이 사용한 루트다. 다음은 예전 헛슨베이 백화점같은 모피장사꾼들이 사용한해상운송 루트다. 이밖에 왕년의 기차 철로, 캐나다횡단 하이웨이 등으로 해서 역사성을 가미했다.

    발레리 프링글은 2002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근 신문 방송 언론인인 그는 7,500만 달러 모금운동의 책임을 맡았다. 이 돈은 트레일 개선작업에 쓰인다.

    “수페리오호수 북안을 하이킹하거나 매니토바주의 캐디호를 ‘포테이징Portaging’ 하거나 나이아가라에서 손자손녀들과 걷거나 진짜 수고한 사람들은 지역주민들”이라고 프링글여사는 말한다.

    “학교 교사들은 허터스베이 위의 보드워크를 깔았으며 그것이 끝났을 때 그들은 모두 울었다.”

    지난 8월 26일 오타와를 비롯, 전국에서 그레이트 트레일의 90% 완공 축하행사가 열렸다. 아직 일이남았지만 트레일 연결은 건국 150년의 성과 중 하나로 높이 거론됐다.

    프로젝트의 데보라 앱스대표는 “이제 1단계는 완성됐으므로 전세계에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2단계를진행하기 위해서 재단을 구성, 트레일를 더욱 확장하고 계속 보수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트레일의 총길이 2만2천 중 25%는 물을 건너야 한다. [그로브앤드메일]

     

    어느 신문기사에서 가져온 설명처럼 더 그레이트 트레일은 전체를 다 걸으려면 몇년이 걸리기도 하는 어마어마한 길이의 트레일인데요.

    이렇게 지나가는 동네에 있는 트레일에는 그 이름표와 이정표도 함께 표시가 되어 있어서 나도 그 중에 일부를 걷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모스키토 크릭 공원인데요.  

    누군가가 만들어서 달아두었을 작은 새집이 귀여웠습니다.

    한창 짙어지고 있는 녹음에 눈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네요.

    많은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트레일입니다.

    한참 걷다보니 이렇게 닫힌곳도 있었는데요.  돌아서 계곡 반대편길로 걸었네요.

    더위가 한창일 여름에 들어와도 시원할 것만 같은 계곡이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흐르고 있다니 역시 캐나다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과 하나 될 수 있음이 참 좋아요.

    시원해 보이시죠?

    햇살에 부서지는 강물이 브래드피트의 영화를 생각나게 해 주기도 했네요.

    그 옆에 있는 다른 계곡의 길이었는데요.

    연결해서 한참을 걸을 수 있는 길들이 많음이 참 좋았습니다.

    산책하다 목이 말랐던 강아지가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있네요.

    서로 최근에는 차박으로 어디를 갔었는지도 이야기를 하며 차박에 필요한 물건들 리뷰도 하며 취미가 같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이분은 차박을 해도 도시를 좋아하고 저는 차박으로 자연을 좋아한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서로 좋은 곳의 팁도 공유하며 열심히

    수다를 떨며 걸었네요.  산책후에는 맛있는 곱창볶음도 먹으러 가구요.

    이제 백신도 맞았고 하니 조금씩 더 멀리로 여행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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