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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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팠습니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6. 3. 4. 06:00
요즘 벤쿠버는 독감이 엄청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주위에서 콜록 거리는 사람 아프다고 누워있는 사람 이 많아서... 아프다고 누워있는 분께는 음식도 해다드리며.. 내가 아프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이 겨울 잘 보내나 했더니.... 원래 체력이 좋지는 않은 편인데... 그 동안의 열심이 무리가 되었던 것인지... 몸이 약해져 있었던지.. 아님 쉴 시간이 필요했던 건지... 많이 아팠습니다. 일주일을 모든 스케줄을 캔슬하고 침대에 누워서 끙끙 앓았는데요... 엄마라는 자리가... 캔슬 할 수 있는 스케줄은 아닌지라 ... 침대에 누워있으면서도 왔다갔다 밀린 집안일 처리하고... 겨울 이불빨래 하고... 왠지 누워있으면 어딘가 불안한... ㅎㅎ 덩치만 컸지 아직은 어린 아들은 아프다는 엄마가 계속 밥하고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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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하실래요? 후기이런 저런 이야기 2016. 3. 2. 06:00
예전에 차 한잔 하실래요? 하고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http://godsetmefree.tistory.com/entry/%EC%B0%A8-%ED%95%9C%EC%9E%94-%ED%95%98%EC%8B%A4%EB%9E%98%EC%9A%94 그때 제가 활동을 하고 있는 카페를 통해서 정말 많은 요청을 받아서... 2016년은 스케줄이 꽉 차버렸는데요... 그때 너무 많은 분들이 응해주셔서 고민을 한참 하다가 내렸던 결론이 그냥 처음 계획대로 한번에 한분만 모시고 그리고 한달에 한번만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너무 많은 분들의 신청을 거절하는 것이 마음이 참 아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2월의 차를 함께 마실 분이 오셔서 차를 함께 마셨습니다. 보통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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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로 느끼는 시간의 흐름...이런 저런 이야기 2016. 2. 24. 06:00
이사를 하고 제일 감사한 순간이 일출을 구경하는 순간인데요... 물론 매 순간 순간을 감사로 살기도 하지만...ㅎㅎ 예전에 집에서 즐기는 해돋이로 포스팅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비가 많이 오는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요즘 이렇게 가끔 맑은 날의 아침 해돋이를 보면 정말 행복한데요.. 매일 보는 광경이 아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 돋이를 즐기다 보니 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시간의 흐름.... 기준점이 되어주는 마운틴 베이커산으로 부터 일출이 시작되곤 했었는데... 차츰 태양이 떠오르는 장소가 베이커산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며 지구가 공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제게 상기시켜 주는데요...ㅎㅎ 매일 지고 다시 뜨는 태양은 자전의 사실을 상기시켜주고... 그런거 보면 지구과학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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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들.. 잘 지켜가고 계세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6. 2. 17. 06:00
벌써 2016년의 1월이 지나가고 2월... 정말 세월이 화살처럼 쏟살같이 날라가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 요즘인데요... 새해 첫날 세워보았던 새해 결심들을 어떻게 잘 지켜가고 있는지 점검을 해 보았습니다. 우선.. 저희 새해 결심이... 새해엔... 일주일에 한편 독서감상문 쓰기... 일주일에 하루 산행... 일주일에 세번 성경공부... 중국어 공부 예습 복습... 매일 성경필사하기... 매일 감사일기쓰기... 매일 가계부 쓰기... 매일 30분 운동하기.. 행복하기... 아프지 말기... 였었는데요... 우와... 저 잘하고 있는 거 같아요~~ ^^ 블로그 덕분에 열심히 독서감상문 쓰고 있고.. 다른 포스팅에 밀려서 일주일에 한편이 못 올라오더라도 저는 쓰고 있고....ㅋㅋ 일주일에 하루 산행도 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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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도 아직 젊다고 전해라~~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 29. 06:00
처음에 인터넷에서 전해라~~ 라는 말투를 읽었을 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이게 노래가사에서 온 유행어라는 것을 알고. 노래가사를 찾아보았었는데요... 참 재미있더군요...ㅎㅎ 어느 날씨가 참 좋았던 토요일...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저의 멘토 바바라 할머니와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지난 크리스마스때 인사도 못드리고 해서 겸사겸사 만났었는데요... 할머니와의 시간을 보낼때 마다 아.. 나도 나중에 나이들면 이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늘 긍정적이시고 늘 현명하시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참된 평화를 누리시며 살아가시는 분... 평소에 차도 없으시고 운전을 안하시는 분이어서 할머니가 쉽게 가실 수 없는 곳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겨울이고 제가 지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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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이 내가 좋아하는 가수라서 좋은 점...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 26. 06:00
저는 이승환의 광팬인데요... 사실 광팬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별로 팬클럽에 속해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많이 좋아하고... 갈 수 있을때는 콘서트도 가고...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이승환콘서트-춘천즐기기- 캐나다에서는 유튜브로 늘 이승환의 콘서트나 음악을 틀어놓고 생활을 하는 정도 인데요... 문득 이승환이 내가 좋아하는 가수라서 좋은 점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먼저, 노래를 너무 잘 만들고 음반도 좋고 특히 콘서트도 멋지고.... 노래와 콘서트로 제 마음을 너무 잘 어루만져 주어서 또 저를 너무 행복하게 만들어 주어서 좋고... 둘째, 개념 가수로서 저런 어른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사실에 참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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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은 유토피아...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 18. 06:00
한동안 응답하라 1988에 푹 빠져 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마지막회를 방영했을 시간에 아직도 안보고 이렇게 포스팅을 쓰며 응팔을 떠나보내지 않으려 혼자 붙잡고 있네요...ㅎㅎ 19화의 응팔을 보면서 제가 왜 그동안 그렇게 응팔에 열광을 했는지... 그리고 응팔은 어떻게 저의 열광에 응답해 주었는지를 새삼 느꼈었습니다. 젊은 주인공들의 삶도 풋풋하고 옛생각이 많이 나게 해 주어서 좋았지만 부모님들의 삶과 가족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서 제 나이에 더 공감도 많이하고 그랬었는데요... 19화에서 라미란여사가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로 우울증을 겪는 모습을 보며... 그 모습을 어떻게 가족들이 함께 위로하고 도움을 주고 헤쳐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을 보며... 그래... 참 좋다... 응팔은 유토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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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잠만 자는 아이...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 8. 06:00
요즘 응답하라 1988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응답하라 시리즈는 다 좋아했는데요.. 특히 1988 왜 이렇게 학창시절 생각이 많이 나고 공감이 많이 가는 캐릭터들이 많은지요... 1988년도엔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요... 고교 평준화가 시행이 되지 않았던 때라 중학교에서 반에서 5등안에 들어야 원서를 쓰는 그리고 제가 들어가던 해에 200명이 떨어졌던.. 그런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었던 때였습니다. 중학교때까지 공부를 못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라기보다는 부모님께 감사하게도 머리가 좋았습니다. 워낙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중3때 야자를 땡땡이치고 나이트클럽을 가기도 했었던 저인데요... 그러다 보니 중학교때 저와 친하게 지냈거나 저와 어울려 놀았던 친구들 중에 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