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
제주에서 구한 유기견... 일년 반이 지나고..이런 저런 이야기 2015. 9. 15. 06:00
작년에 제주에 놀러를 갔다가 유기견을 구한적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LA를 갔다가 코리를 만나서 코리가 알은 잘 지내고 있냐고 소식 듣고 있냐고 묻기에.. 연락을 해 보아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벤쿠버로 돌아와서 이제 개학을 준비하며 아들 머리를 잘라주러 미장원에 들렀다가 우연히 보았던 한국 잡지.. 제주도의 맛집으로 알이즈웰이 소개가 되면서 거기에 알의 사진도 함께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바로 알이즈웰에 연락을 해 보았네요~~ 알의 사진도 함께 부탁드리며... 요즘 바다수영에 빠져서 너무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사진에 동영상까지.. 완전 반가웠습니다. 참 작년에 유기견 구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 http://firststepscanada.tistory...
-
벌써 500일...이런 저런 이야기 2015. 8. 29. 21:55
이번에 5025키로의 운전을 하면서 저와 함께 했었던 애국소년단... 핸드폰에 모든 방송을 다운 받아서 그걸 들으면서 하루종일 운전을 했었는데요... 정말 운전 내내 운전이 길다거나 지루하다거나를 전혀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김제동씨의 "사람다움"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벌써 500일... 그 안에 아직 우리가 있네요... 깔깔거리며 신나게 운전을 하다가... 세월호 1주기 방송을 들으며 하염없이 울면서 운전을 했던 기억.... 세월호는 노란색만 봐도 먼저 감정이 울컥해지는... 아직도 우리가 그 안에 있나봐요... 빨리 모두 나왔으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특히 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했던 올해 여덟살이 된 혁규... 혁규아빠와 함께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래..
-
간만에 펑펑 울었네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5. 7. 28. 06:00
간만에 노래를 듣다가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저와 엄마의 이야기를 누가 이렇게 노래로 만들어 놓았네요... 어떻게 알았는지.... 아마 우리 모두의 엄마와 딸들의 이야기라서... 가능하지 않았을 까요... 저는 엄마와는 다른 말을 하는 엄마로 살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딸도 없는 아들만 있는 엄마이지만... 딸을 가진 모든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노래이네요... 담에 한국가면 엄마랑 함께 듣고 싶은 노래네요..... 엄마가 딸에게... 양희은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
-
전업주부라는거...이런 저런 이야기 2015. 7. 1. 06:00
철학자 ; 대등은 곧 "수평"이네. 여기 전업주부인 아내에게 "한푼도 못 버는 주제에! " 라고 하거나 "누구 덕에 먹고 사는지 알아! "라며 걸핏하면 큰 소리 치는 남자가 있네." 돈 걱정을 해봤어, 뭘 해봤어? 그만하면 호강이지 뭐가 불만이야!" 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지. 참 한심하지 않은가? 경제사정은 인간의 가치와는 무관하네. 회사원과 전업주부는 일하는 장소와 역할만 다를 뿐이지. 그 야말로 '같지는 않지만 대등' 한 관계라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중에서.....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일하시는 엄마가 늘 제게 다른 아이들 키우느라 내 자식을 잘 못키워서 미안하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자라면서.. (저희 부모님은 부부 교사셨었거든요..) 나는 절대로 일하는 엄마가 되지 말아야..
-
13년만에 다시한 어의없던 해외이사 후기...이런 저런 이야기 2015. 6. 12. 06:00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이걸 쓸까 말까... 개인의 경험이라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 안 하실수도 있는데.... 괜한 오지랍인가... 그래도 저의 글을 읽으시고 한분께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괜챦지 않을까 싶어서 씁니다. 13년전에 처음 서울에서 벤쿠버로 해외이사를 했을때... 제가 원래 해운업계 영업에서 몸을 담고 있었기에.. 물류에 대해서는 좀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전 좀 덩치가 큰 수출물량의 물류를 담당하긴했지만 작은 이사업체들의 짐도 어떻게 진행이 되고 가격이 책정되고 어떤식의 수익구조인지를 알고 있었죠... 그때도 제가 이사짐 회사를 결정할때 영업사원에게 내가 이쪽 업계 사람이니 속일 생각 하지말고 일을 하자고 했었고 그래서 다른 이사짐 회사보다 cbm당 가격이 비쌌지만 합리적이라고 생..
-
10억을 받았습니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5. 5. 18. 06:00
제가 권성민 PD의 열렬팬임은 여러번 밝힌바 있는데요.... 이런 청년을 어리지만 어찌 팬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90650.html 세월호 유가족은 돈을 원했다? 뒤집어 본 진실 권성민 PD, ‘유가족 왜곡 주장’ 역설적으로 풍자한 동영상 올려 권성민 피디(PD)가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비판한 동영상 광고 화면 갈무리.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웹툰을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 처분을 받은 (MBC) 권성민 피디(PD)가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비판한 두 편의 동영상 광고를 제작해 화제다. 권 피디가 11일 유튜브 계정과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한 두 편..
-
굿 와이프를 보며...이런 저런 이야기 2015. 5. 6. 06:00
몇년전에 굿 와이프가 나오기 시작했을때 좀 재미있게 보다가... 또 그냥 찾아보지는 않았었었는데... 오늘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된 굿 와이프 4 몇화인지는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잊어버렸지만... 내 머리속에 선명히 남은 몇장면... 이래서 미드인가... 이래서 굿 와이프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진 드라마가 왜 한국에는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생각하니 못난이 주의보가 있었네요..ㅎㅎ 못난이 주의보.. 정말 재미있게 봤고 대사 하나하나 정말 소중하게 봤었는데요... 오늘 굿 와이프..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불어를 하지 못하는 미국 변호사를 깔보던 프랑스사람과 유럽사람들의 태도... 그게 당연하려니 하지만 그게 뭐.. 로 잘 넘기던 미국 변호사...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