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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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위안부 할머님들...이런 저런 이야기 2015. 12. 30. 13:03
또 버림을 받으셨음에 뭐라 위로의 말씀도 못 드리고... 멀리서나마 예전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박근혜.....대통령님 병신년......에는 제발 쫌!!! ----------------------------------------------------------------------------------------- 아직도 매주 세계에서 가장 긴 집회라는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수요집회가 열리는 장소 광화문 일본 대사관앞 소녀상... 바로 얼마전 아베는 또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는 망말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휴일에 소녀상을 찾아 보았습니다. 지난번 수요집회 참석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91 휴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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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이런 저런 이야기 2015. 12. 25. 06:00
기독교인이라 좋은 점... 주님을 제 구세주로 모시고 사는 삶의 좋은 점은 정말 많겠지만... 그 중 하나가 저는 커뮤니티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나 기독교인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낯선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그리고 세계 어디를 가도 교회를 찾을 수 있어서 교회에 가서 예배드릴때 주님이 함께 하여주시니... 정말 낯선 곳이라는 느낌도 없고 그냥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또 하나... 저 처럼 한국과 캐나다를 왔다갔다하고 사는 사람에게... 몇년을 옆에 없었는데도 다시 돌아갔을때 늘 함께 했던 것 처럼 저를 받아주고 반겨주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늘 있다는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주님의 은혜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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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일 축하해...이런 저런 이야기 2015. 12. 8. 22:21
제게는 오빠가 한명있습니다. 부부교사로 바쁘셨던 부모님의 빈자리를 많이 채워주었던 오빠... 무엇보다 학교에서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하셨던 아빠의 열정적(?)이시던 교육열에서부터 나를 지켜주었던.. 네.. 저희 아빠는 좀 무섭게 매로 공부를 시키셨는데요... 아빠한테 워낙 많이 맞으며 공부를 했던 오빠가 저는 딸이니 그렇게 공부시키지 말고 그냥 시집 보내자고... 아빠가 저를 때리려고 하셨을때 아빠를 막아서 주었던.. 고마운 오빠... ㅎㅎ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을 가고 싶었는데 여자라 허락을 못하시겠다고 그냥 집 근처 대학을 가라고 하셨을때 저를 책임지겠다고 아빠께 약속을 하고 저를 서울로 대학을 가게 해준 고마운 오빠... 대학시절 둘이서 자취를 하며 저녁 밥을 먹다가도 둘이 눈이 마주치면 "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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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도서관에서 자원봉사 지원기..이런 저런 이야기 2015. 10. 29. 06:00
저희 동네 도서관에는 Book Buddie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초등학교 2-4학년 아이들을 위한 공짜 프로그램으로 고등학교 학생들과 짝을 지어서 1대1로 아이들의 책 읽기나 쓰기를 고등학생들이 도와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는 시간이지만 독서를 하게 되고 책에 흥미를 붙이는 시간이 되길.. 그리고 공짜로 쓰기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니 좋구요.. 특히 유학생들에게도 공짜로 혜택이 주어지니 조기유학을 온 아이들에게도 좋은 시간인데요... 자원봉사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좋은 시간입니다. 우선 제가 아들에게 자원봉사를 하라고 했을때 아들은 싫다고 했었는데요... 자원봉사가 싫은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하는 일은 싫다고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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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5. 10. 22. 06:00
외국에 살아서 좋은 점을 누가 묻는 다면... 공기가 좋다... 경치가 좋다... 교육환경이 좋다... 남을 신경쓰고 살지 않아서 좋다... 등등 아주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그중에서 제일 좋은 것 하나를 들라고 한다면 전 다양성이라고 말 할것 같습니다. 외국 그중에 벤쿠버... 정말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곳이고.. 미국의 Melting pot 과는 다른 Multiculture 의 문화가 정말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그 다양성이 왜 좋으냐고 묻는 다면... 그녀는 예뻤다... 라고 아니 그녀는 예쁘다.. 라고 말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20대 부터 흰머리 새치가 심해서 염색을 하고 살았던 제 두피에 휴식년을 주고자.. 샴프쓰지 않기와 염색하지 않기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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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구한 유기견... 일년 반이 지나고..이런 저런 이야기 2015. 9. 15. 06:00
작년에 제주에 놀러를 갔다가 유기견을 구한적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LA를 갔다가 코리를 만나서 코리가 알은 잘 지내고 있냐고 소식 듣고 있냐고 묻기에.. 연락을 해 보아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벤쿠버로 돌아와서 이제 개학을 준비하며 아들 머리를 잘라주러 미장원에 들렀다가 우연히 보았던 한국 잡지.. 제주도의 맛집으로 알이즈웰이 소개가 되면서 거기에 알의 사진도 함께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바로 알이즈웰에 연락을 해 보았네요~~ 알의 사진도 함께 부탁드리며... 요즘 바다수영에 빠져서 너무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사진에 동영상까지.. 완전 반가웠습니다. 참 작년에 유기견 구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 http://firststepscanada.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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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00일...이런 저런 이야기 2015. 8. 29. 21:55
이번에 5025키로의 운전을 하면서 저와 함께 했었던 애국소년단... 핸드폰에 모든 방송을 다운 받아서 그걸 들으면서 하루종일 운전을 했었는데요... 정말 운전 내내 운전이 길다거나 지루하다거나를 전혀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김제동씨의 "사람다움"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벌써 500일... 그 안에 아직 우리가 있네요... 깔깔거리며 신나게 운전을 하다가... 세월호 1주기 방송을 들으며 하염없이 울면서 운전을 했던 기억.... 세월호는 노란색만 봐도 먼저 감정이 울컥해지는... 아직도 우리가 그 안에 있나봐요... 빨리 모두 나왔으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특히 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했던 올해 여덟살이 된 혁규... 혁규아빠와 함께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