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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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정말 가고 싶은데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1. 2. 07:40
가끔 이런 쪽지를 받곤하는데요... 다른 분들도 공감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함께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라이프에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캐나다 이민을 알아보는중에 카페에 가입을 해서 글을 읽다가 한얼맘님께서 늘 올려주시는 글이 와 닿는것이 많아 도움도 많이 되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네요. 들뜬 마음으로 이민을 생각하고 무작정 떠나볼까 하는 맘도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포기 상태에요.. 유학원이나 박람회에서는 할수 있다는 말만 늘어 놓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같거든요. 아이들만은 정말 좋은 세상에서 키우고 싶어요. 서울 한복판에서 작은 동네로 이사왔고 작은 시골학교에 보내기 위해 매일 20분거리를 등하교 해주고 있네요. 남자아이 둘이고 초4, 초1이요. 이유도 없이 대학만을 목표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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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뤄가는 일...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0. 26. 07:56
어렸을 적의 꿈인 현모양처가 깨어지고 나서...한동안 잠깐 아니 길게... 방황을 하였습니다.내 꿈이 뭐였지? 물론 현실은 아이를 계속 잘 키우고 생활도 열심히 잘 해나가고...하지만..그래도 누가 꿈이 뭐니? 하고 물었을때 왠지 추억 아련해지는 그런 꿈이 하나는 있어야 할것 같아서...내 꿈이 뭐였지? 현모양처밖에 없었나? 하며 찾고 있었는데요... 오늘 어느분의 댓글 말씀에서... 몇일전 처음 뵈었던 분의 표현에서 기억이 났습니다.아...작은 카페를 하나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듣고 싶은 음악 틀어놓고 누구든지 편하게 와서 차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을 내어주는 ....그 안에서 나도 하루종일 음악듣고 책읽고 여유자적.... 대학입시의 스트레스로 학교가 마냥 싫었던 고등학교 시절...저의 아지트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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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랑받고 있다는 거..눈물나게 좋네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0. 22. 16:27
오늘은 한국의 여수 돌산도에 있는 흙집에서 흙사모의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흙집은 제 블로그에 여러번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우리의-힐링-스팟-쌍둥이네-흙집 쌍둥이네 흙집을 알게되고 그곳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홈페이지에서 열심히 들락날락하다가 마음이 맞은 사람들끼리 모임을 결성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은지 수년째.. 다들 자라온 환경과 사는 곳도 다르고 하지만 흙집을 좋아한다는 하나의 공통점만으로도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늘 그렇게 지내왔던 사람들인양 정을 나누게 된 소중한 저의 모임인데요...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쌍둥이네 흙집. 쥔장님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지 않았었다면 이 모임이 이렇게 오래 지속되기도 쉽지는 않았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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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에 무우 말랭이를 말리며...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0. 17. 09:28
제가 좋아하는 밑반찬 음식중에 하나가 무우말랭이인데요..특히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무우말랭이 무침은 정말 좋아합니다.긴 여행을 떠날때면 꼭 챙겨서 떠나는 비상 식량이기도 하구요.. 밥하고 먹어도 맛있고 라면과 먹어도 맛있고그냥 먹어도 맛있는.. 무우 말랭이만 있으면 밥 한그릇을 뚝딱 하는 저인데요.. 인삼보다 몸에 더 좋다는 가을 무가 나오면서 엄마가 무우 말랭이를 만들자고 하셨습니다.늘 그냥 엄마가 만들어서 보내주시거나 들고 오시는 것만 봐서 만드는 수고는 별로 해 보지를 못한 저인데요.. 그게 뭐 어려운 일일까 싶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그렇게 무우를 사오고 시작된 일... 흐흐흐.. 이렇게 무우를 썰어서 바람이 잘 통할것 같은 모든 용기를 다 동원해서 펼쳐널어줍니다. 한국의 가을처럼 볕이 따갑지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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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돈의 소중한 가치를 키워드립니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0. 14. 02:36
나의 기부금이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이 되고 있는지 어떻게 알죠? 10년째 퍼스트스텝스를 위해 기금모금 활동을 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이었습니다. 특히 가끔 언론을 통해서 비영리 자선단체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기부금을 그들의 운영자금으로 쓰고 있는지에 대한 뉴스를 접하거나 북한 동포를 돕기위해 모은돈이 북한 동포들에게는 전달이 안되었다는 뉴스를 접할때면 더욱 그런 질문을받고는 했는데요.. 이런 질문을 받을때마다 저는 너무도 기쁘게 그리고 더 열심히 퍼스트스텝스에 대해 말씀을 드리곤 했습니다.일단 캐나다에 비영리 자선단체로 등록이 되어 있어 엄청 투명하고 정확하게 기부금 관리를 하고 있고 모든 일에 영수증 발급과 영수증 관리도 아주 철저하게 하고 있는데요 캐나다 정부에서 나오는 감사에 대비할 준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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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에 3키로 빼고 4주차에 200그램..힝...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0. 5. 06:10
여름을 보내면서 대륙횡단을 하면서 운전이 힘이 들어서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는 핑게로 쵸코렡 육포 프라프치노 등정말 잘 먹었습니다. 평소엔 잘 먹지 않던 사탕에 젤리에~~여행을 마치고 집에 와서도 여행의 피곤에서 회복을 해야 한다는 핑게로 정말 잘 먹었습니다.그리고 천고마비의 계절이 되면서 9월초에 우연히 체중계에 올라가보고는 쇼크를 먹었습니다.임신이후로는 본적이 없는 앞자리수가 떡하니 제 앞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으악~~~~바로 그 다음날 아침부터 다이어트에 돌입을 하였습니다.우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짐으로 가서 유산소 운동에 근력운동을 섞어서 1시간에서 1시간 반을 매일 하고...아침은 사과 한개 점심은 파프리카와 상추몇잎에 소금후추도 안친 삶은 닭가슴살 조금을 먹고 저녁은 굶고..비타민들은 챙겨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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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데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6. 9. 27. 07:05
제가 오지랖이 좀 넓은 아줌마이다보니 이런 저런 쪽지들을 많이 받습니다.블로그 활동과 인터넷 카페 활동으로 저를 아시게 된 분들로 부터 받는...참 다양한 내용의 쪽지들인데요. 그중에서 받아서 제일 마음이 아픈 쪽지 내용이 하나는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는 것을 지금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하는 거랑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한테 따를 당하는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입니다.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서 아이가 은근히 따를 당하는 것 같다는 쪽지를 받으면 더 마음이 쓰이고그 엄마는 얼마나 애가 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도 아닌 저에게 이런 쪽지를 할 정도면 그 만큼 주위에 물어볼 곳이 없고 상의할 곳이 없어서 그렇겠지 하고부족한 저의 경험과 지식에 아쉬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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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계신가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6. 9. 6. 06:50
오랜만에 비가 촉촉히 내리는 벤쿠버를 보니 참 반갑네요.이렇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벌써 가을이고 이제 벤쿠버의 그 악명높은(?) 겨울을 들어가는거야? 비만 계속 내린다는 우기에 들어가는거야? 하고 아직 한참 남은 겨울을 겁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제 이야기여요... 제가 옛날에 그랬었거든요. 29살 어린나이에 1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아는 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곳에 이민을 와서 경제사정상 따라오지 못한 남편은 한국에 두고영주권을 지키고자 혼자 아이를 키우며 생활을 했었는데요.영어는 잘 해서 사는데는 문제가 없었으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사는게 녹녹한것이 아니었던 벤쿠버생활은 저를 지치게 했고마냥 한국으로 돌아만 가고 싶었었습니다. 영주권이 뭐라고.. 다 때려치우고 가고 싶었고..아직 아이도 어리니 아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