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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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처럼 행복하라이런 저런 이야기 2014. 7. 10. 06:00
그냥 사진속의 아이의 천친한 표정에 이끌려 책을 집어 들었었습니다. 많지 않은 글밥에.... 쉽게 읽히는 책이겠지 생각을 했는데.... 사진이 많아서 글이 작아서... 별 생각없이 읽을 수 없는 책이겠지 생각을 했는데.... 사진은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응축된 한 마디 한 마디 글밥이 가슴에 꽂혀서.... 쉽사리 책장이 넘어가지 않네요... 아니... 책장은 넘겼어도 다시 돌아가게 만드네요... 이런 감성을 느끼며 하는 여행을 어쩌면 나는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나를 서글프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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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고 싶은 사람... MBC 권성민 PD.이런 저런 이야기 2014. 6. 12. 06:00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 블로그를 많이 읽고 다녔었는데요.. 그때 이분의 블로그 글을 읽고.. 너무 글을 잘 쓰셔서... 나같이 글을 못쓰는 사람은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하는거 아닌가... 실의에 빠지기도 했었던 권성민PD. 그분의 PD 당선 수기가 아주 많이 읽혀지기도 했었던 포스팅인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http://www.cyworld.com/miracleofgiving/9261878 제가 이분의 블로그를 읽으며 정말 제 아들이 이렇게만 자라준다면 소원이 없겠다 생각했을 만큼 생각이 바르고 글도 잘 쓰지만 무엇보다 행동으로 실천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는 정말 반듯하게 잘 컸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었는데요... 파업둥이로 2012년 MBC가 파업을 시작했을때 입사를 해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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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씨~~ 밥먹자!!! 를 다녀와서...이런 저런 이야기 2014. 6. 3. 06:00
평소에 정말 박원순 전 시장님을 존경했는데요.. 그래서 카카오스토리로 연결을 해서 소식을 받아서 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지난주 불쑥.. 원순씨 밥먹자~~~ 가 뜨더군요. 교회에서 성경공부가 있는 목요일... 교회에서 가까운 용산 가족공원.. 시간도 딱 성경공부 마치고 가면 될 시간... 소식을 늦게 봐서 준비할 시간도 없어서 도시락을 싸가는 것은 포기를 하고... 그냥 드레스코드 노란색을 노란 리본으로만 준비를 하고 검은티행동 티를 입고 갔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많이 먹기도 했고... 아줌마들이 하는 모임이면 먹을 것이 풍부할것도 같아서... ㅎㅎ 그냥 빈손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만나는 반가운 노란색... 함께 길을 헤매다 도착한 가족공원... 멀리서도 잘 보이는 노란색 우산이 참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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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아들이 본 세월호 사건을 보고 쓴 소설 시놉시스..이런 저런 이야기 2014. 5. 28. 06:00
오늘 저녁을 먹다 말고 문득 아들이 나중에 커서 소설을 쓸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습니다. 아이의 시놉시스는 참 흥미로웠고... 그 뒤에 아이가 해 주는 이야기는 정말 더 놀라웠습니다. 아이가 전해준 시놉시스는... 미래사회에 이때는 전 나라가 통합이 되어 하나의 나라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대통령이 한사람 있었는데 국민들이 뽑아준 이 대통령이 정부 운영을 잘 못하여 나라가 다 망하게 되었고 그 사실들을 일반 국민들은 아직 모르고 잘 사는 기득권층만 알고 있었을 때 대통령은 나라가 망하게 된걸 국민이 알게되면 자기에게 책임을 지라고 할것이 두려워 그리고 기득권들은 자기들 만의 세계는 지키기 위해 발달된 기술력으로 모든 일반 국민들을 수면상태에 빠지게 만들고 뇌는 가상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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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광고가 나라 망신? 당신이 더 창피...이런 저런 이야기 2014. 5. 13. 06:00
정말 이 광고를 보고 이 기사를 보고 얼마나 당신들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당신들의 기사를 제가 활동하던 카페에 올렸을때 제 글이 통보도 없이 삭제당하는 것을 경험하며.. 그 일로 카페지기와 싸워서 탈퇴를 하면서... 아이들이 그렇게 차가운 바닷물속에서 기다리라는 어른들의 약속만 믿고 기다리다 수장이 되었는데... 이런 일을 두고도 저렇게 자기들 생각밖에 안하는 사람들이 많음에 가슴이 답답했는데... 일개 아줌마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생각에 답답했었는데... 저는 여러분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90488&CMPT_CD=P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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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티셔츠를 주문했습니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4. 5. 12. 06:00
아무일이 없었던 듯 살려고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아니 너무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안 볼 수는 없고... 우연히 클릭하는 뉴스에서도 아이들 이야기만 나오면 떠져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도 없고... 그래도 열심히 하루하루 내 인생을 살아야겠지만... 그렇게 살면서도 아이들은 잊고 싶지가 않아서,. 뭐가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검은티셔츠... 취지도 정말 가슴에 와 닿고... 무엇보다 티셔츠의 문구가 너무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 온 가족이 함께 입고 싶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모임장소에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평소에 입고 다니렵니다... 그 셔츠라도 입고 열심히 일상 생활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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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지에 실린 광고...이런 저런 이야기 2014. 5. 9. 06:00
미주 교포분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광고를 올리셨다네요...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함께 알리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5.18 광주 사태때도 그랬었죠..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했던 뉴스를 외국에서 접하고 한국으로 괜챦냐며 안부 전화들을 하시던... 그때와 지금이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 언론 상황같아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 그나마 뉴스타파, 팩트티브이, 김어준의 KFC, 한계레, 경향신문... 이런 분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즈지에 전면 광고로 실린 문구입니다... 참 마음이 아프네요... 세월호가 침몰했다... 그리고 박근혜정부도 침몰했다. 누가 이 숫자들에 책임이 있습니까? 박 정부입니다. 324 명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의 즐거움에 들떠 있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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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톡톡... 나와 만나는 시간...이런 저런 이야기 2014. 5. 1. 06:00
몇달전에 신청을 해 두었던 심리톡톡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저서활동과 방송으로 유명한 정신과 의사 하지현교수님의 강연회... 지금도 방송에서 패널로 나와서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원래 이분의 책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자라게 한다" 라는 책을 읽고 이 책에 대한 강연회인가? 해서 신청을 해 두었던건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경향신문사 5층에서 매달있는 심리톡톡... 집에서 티브이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듣게 되는 세월호 소식에 너무 마음이 아파서.. 계속 울기만 하다가... 안 찾아 보려고 해도 또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고... 이제는 화가 너무 나고... 그런 기분을 전환하는 시간이길 바랬었는데... 소통.... 하교수님은 그러시더군요... 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