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지켜주고 싶은 사람... MBC 권성민 PD.
    이런 저런 이야기 2014. 6. 12. 06:00
    728x90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 블로그를 많이 읽고 다녔었는데요..

    그때 이분의 블로그 글을 읽고..  너무 글을 잘 쓰셔서...

    나같이 글을 못쓰는 사람은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하는거 아닌가...  

    실의에 빠지기도 했었던

     

    권성민PD.

     

    그분의 PD 당선 수기가 아주 많이 읽혀지기도 했었던 포스팅인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http://www.cyworld.com/miracleofgiving/9261878

     

    제가 이분의 블로그를 읽으며 정말 제 아들이 이렇게만 자라준다면 소원이 없겠다 생각했을 만큼

    생각이 바르고 글도 잘 쓰지만 무엇보다 행동으로 실천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는

    정말 반듯하게 잘 컸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었는데요...

     

    파업둥이로 2012년 MBC가 파업을 시작했을때 입사를 해서 지금 입사 3년차 신입피디.

    이번에 세월호 사건후 MBC가 보여주는 방송 행태에 개탄을 하며

    "엠병신 PD입니다" 라는 글을 오늘의 유머에 올려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글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883728

     

    제가 읽었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는 바른말만 한 글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MBC에서 정직 6개월의 징계를 확정지었습니다.

    정직 6개월은 파업을 주도한 노조 부위원장이 받았던 징계와 같은 중징계인데요..

    파업을 주도한 것도 아니고 온라인상에 바른말 한것을 가지고 이런 중징계를 내리는 MBC

    정말 김재철이후에 더 한 사장과 본부장이 권력을 잡더니 어떻게 MBC를 장악하고

    바른말을 못하게 하는지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네요..

     

    MBC의 파업후부터 무너지는 MBC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한 사람으로...

    MBC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마음이 늘 있는 사람으로...

     

    물론 우리가 지켜주지 못했기에 MBC에서 해직당하신 많은 좋은 언론인분들이

    나가서 독립언론으로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고는 있지만..

    공중파의 힘이 얼마나 큰것인가는 이미 지난 대선때 느껴본바...

    독립언론을 볼 수 없으신 많은 어르신들과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바른 정보를 받지

    못하시는 지...

    얼마나 뒤틀린 언론이 정부의 삐뚤어진 정보만 전달을 하고 또 그 말씀들을 믿으시는지를

    봤기에...

     

    MBC의 정상화를 간절히 바라고...

    지금 힘드시겠지만 때를 기다려 버텨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으로...

     

    권성민PD를 지켜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뭘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진실을 널리 알리려고 애 쓰는 거 말고...

     

     

     

     

    권성민PD 만큼은 지켜주고 싶은데...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