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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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맥킨지의 참 재미있는 역사...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1. 3. 06:00
2013년 12월 18일 아침에 테카포 YHA로 쿡커넥트에서 픽업을 왔습니다. 쿡커넥트는 테카포 마운틴쿡 트위쩰을 이어주는 셔틀 밴인데요.. 인터시티나 다른 버스보다 약 3분의 1 가격이어서 좋았습니다. http://www.cookconnect.co.nz/default.aspx 크라이스트 처치를 떠나 테카포로 갈때도 버스기사분께서 열심히 맥킨지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는데 테카포를 떠나 마운틴쿡으로 향하는 버스기사분도 맥킨지에 대해 또 설명을 해 주십니다. 아무래도 이 지역이 맥킨지 디스트릭트이고 왜 그이름이 붙었는지 설명을 하고 또 그의 생애의 마지막이 너무 반전이 있는 인생이어서 관광객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주기에는 좋은 이야기라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맥킨지는 옛날에 이 지역을 제일 처음 발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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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y tarns in mt.cook 쿡산에 있는 실리탄스.. 대박!!!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1. 1. 06:00
테카포 호수에서 만났던 영국인 부부가 추천해 주셨던 코스... 쿡산의 코스라고는 후커밸리만 알고 있고 가려고 했던 내게 새로운 코스를 가르켜 주셨다.. 1800개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난코스이긴 하지만 올라가서의 경치가 정말 멋있다고 추천을 해 주셨다... 우선 빌리지에서 걸어내려오다가 캠프그라운드 까지 히치하이킹을 했다... 참 착하게 생긴 스페인에서 왔다는 마리아가 태워줘서.. 마리아도 후커밸리를 가려고 왔다는 것을 꼬셔서 실리탄스로 같이 향했다.. 주차장에서 실리탄스가는 표지판.. 실리탄스를 지나서 계속가면 뮬러헛이 나온다.. 해도 쨍쨍했지만 서해안에서 넘어오는 많은 구름들이 조금뒤 비가 올것을 예보해 주고 있었다... 사실 주차장에서 뉴질랜드 사람을 만나 후커밸리와 실리탄스중 어디가 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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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테카포에서 별보기..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31. 06:00
2013년 12월 17일 간밤에 테카포의 달이 휘엉청 밝아서 별을 보기가 힘들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새벽 3시반에 알람을 해 놓고 일어나서 다시 밖을 나가보았으나.. 여전히 달만 휘엉청.... 별은 달빛에 그 빛을 잃어 그리 환하지 못하고 기대했던 테카포 별보기는 마음을 잠시 접어야 할듯....ㅎㅎ 아침에 퀸즈타운까지 운전해 가신다는 에브릴 할머니를 보내드리고.. 이메일과 주소를 다 나누고 앞으로 연락을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할머니도 우리의 만남이 너무 신기하시다며 이야기책으로 쓰시겠다고 나중에 보내주시겠다고 하고... 우리는 책을 만드는 것을 어렵거나 대단하게 생각하는데 이분들은 그렇지 않으신가 봅니다.. 에브릴 할머니가 써주실 우리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ㅎㅎ 에브릴 할머니와 친정엄마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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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John Walkway in Lake Tekapo. 테카포의 존산 걷기길...완전 좋았던..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30. 06:00
전날 존산 걷기길을 다녀온 사람한테 팁을 얻어서 더 나은 소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이 유명한데요.. 뉴질랜드에서는 곳곳에 Walkway가 있는데 정말 코스들이 멋있습니다. 워크웨이.. 그냥 걷기길 이라고 이름 붙여보았습니다...ㅎㅎ 우선 테카포 YHA 앞에서 길을 따라 캠프장이 있는 곳을 계속따라가다가 보면 나오는 그 뒤쪽 길입니다. 캠프장 뒤로 이런 푯말이 나오는 데요.. 왼쪽으로 가면 1시간 코스 오른쪽으로 가면 2시간 코스.. 편도를 이야기하는 거니 왕복은 2시간과 4시간 되겠습니다. 하지만 왕복 2시간 코스는 젊은 사람들에겐 1시간 반정도면 충분할듯.. 이 두 코스의 차이는 시간이 말을 해 주듯이 1시간짜리는 가파른 길이나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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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테카포호수로..신기한 인연..만남..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27. 06:00
2013년 12월 16일 아침에 어제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버스정류장으로 왔습니다. YHA에다가 택시를 예약할때 스텝이 시내의 공사로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고 했으나 우리는 짐도 많고 73세의 엄마가 그 짐을 들고 걷는건 무리인것 같아서 얼마가 나오든지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뉴질랜드 택시는 3불부터 시작하는 것 같았으나 정말 1분도 안가서 금액이 오르는... 걸어서 10분정도 거리를 택시타고 13분 걸렸고 택시비는 15불이 나왔습니다... 택시기사분 이야기로는 그 전에는 이렇게 시내로 통과도 안되었었다고 시내사이로 돌아서라도 통과가 가능하게 된지 2주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린 참 행운...ㅎㅎ 요즘 크라이스트처치는 지진의 피해와 복구상황을 보러 오는 많은 관광객들도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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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잘 있어.. 카이코라...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26. 06:00
이제 카이코라를 떠나야 하는 날... 아침에 어제 먹다 남은 전복과 크레이피쉬 고기로 고추장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점심 도시락을 싸고.. 성게알 된장국을 만들어 아침으로 먹고... 열심히 주방에서 음식을 하는데 85세 되신 뉴질랜드 할머니 에브릴이 오늘 뭐하냐고 물어보셔서 10시에 체크아웃하고 있다가 걸어서 버스타는데 까지 가야한다고 했더니 너무 친절하게 할머니 차로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신다고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괜챦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특별한 일 없는 할머니께 할일이 생겨서 할머니는 더 좋으시다며 굳이 태워주신다고 하셔서 참 감사했었습니다. 사실 인터시티에 카이코라YHA 픽업으로 예약을 바꿔달라고 했더니 그러면 버스 시간도 3시간반뒤로 바뀐다고 해서 그건 싫어서 택시를 불러서 갈까.. 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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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 카이코라 돌고래와 수영하기..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23. 06:00
카이코라를 여행지에 포함을 시키며 웨일 라이더 영화도 보고 여러 검색을 하다가 한얼이가 꼭 하고 싶어했던 액티비티를 찾았었습니다. 바로바로 돌고래와 수영하기.. http://www.youtube.com/watch?v=jyTSv2HDQq0 이 액티비티를 위해 고프로 카메라도 준비하고.. ㅎㅎ 원래 어제하려고 했으나 새벽에 돌고래들이 더 활발하다고 해서 오늘 새벽 5시반 시간으로 예약을 하고... 새벽에 깜깜한 숙소를 나섰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밝아졌지만 구름이 많이 끼어서 좀 아쉬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일찍 Sold out 된 것 답게 이 새벽에 참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있었습니다. 먼저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설명하는 비디오를 듣고 버스를 타고 사우스베이로 배를 타러 갔습니다. 이때가 아침 6시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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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카이코라에서 만난 사람들...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20. 06:00
제가 여행을 즐기는 이유중에 하나는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때문인데요.. 낯선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것을 책 읽는 것 보다 더 좋아합니다.. 책 읽는 것 만큼의 다양성과 재미를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의 인생이나 여행 이야기여서.. YHA를 이용하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낯선사람과 이야기하기를 맘껏 하고 있는데요.. 길거리에서는 낯선이와 이야기 하는 것이 좀 어려운 요즘.. YHA의 주방에서는 서로 각자의 음식을 준비하며 설겆이를 하며 인사를 건네고 여행 정보도 나누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섬을 여행하는 루트가 다들 비슷해서 이 도시에서 인사를 했던 사람을 다른 도시에서 또 마주치면.. 마치 같이 여행을 하는 동행처럼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선 크라이스트처치와 카이코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