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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 John Walkway in Lake Tekapo. 테카포의 존산 걷기길...완전 좋았던..
    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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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존산 걷기길을 다녀온 사람한테 팁을 얻어서 더 나은 소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이 유명한데요..

    뉴질랜드에서는 곳곳에 Walkway가 있는데 정말 코스들이 멋있습니다.

    워크웨이..  그냥 걷기길 이라고 이름 붙여보았습니다...ㅎㅎ

    우선 테카포 YHA 앞에서 길을 따라 캠프장이 있는 곳을 계속따라가다가 보면 나오는

    그 뒤쪽 길입니다.

      

     

    캠프장 뒤로 이런 푯말이 나오는 데요..  왼쪽으로 가면 1시간 코스 오른쪽으로 가면 2시간

    코스.. 편도를 이야기하는 거니 왕복은 2시간과 4시간 되겠습니다.

    하지만 왕복 2시간 코스는 젊은 사람들에겐 1시간 반정도면 충분할듯..

    이 두 코스의 차이는 시간이 말을 해 주듯이 1시간짜리는 가파른 길이나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그늘이 생기고 산을 하이킹하는 것 처럼 참 기분이 좋은 길입니다.

    하지만 나무가 많다보니 주위 경치는 잘 보이지 않는 길인데요.. 

    그에 반해 2시간짜리는 완만한 경사의 나무가 전혀없는 언덕을 계속 올라가는 듯한 길입니다. 하지만 테카포 호수를 끼고 나 있는 길이라서 경치가 아주 좋은데요...

    저희는 아침에 걷기를 시작하여서...  2시간 짜리로 올라가서 햇볕이 강할 시간에는 1시간짜리 그늘이 많은 코스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테카포 걷기길이기도 한데요.. 표지판들이 잘 되어 있어서 그냥 따라가면 됩니다..

     

     

    13세의 아들과 73세의 엄마...  ㅎㅎ 역시 13세가 더 잘 걷겠지요?

    그래도 엄마가 함께 걸어주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엄마의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쭉.... ㅎㅎ

     

     

    2시간 짜리 코스는 이렇게 완만한 언덕길을 오른쪽으로 호수를 끼고 쭉 걷게 됩니다.

    저희는 참 고맙게도 구름이 많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시원하게 걸었습니다.

    참,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부는 관계로 바람막이는 꼭 필요합니다...ㅎㅎ

     

     

    천천히 오시는 할머니를 위해 군데 군데 가다가 쉬면서 경치도 감상하고..

    아들은 손목에 고프로를 차고 마음에 드는 경치가 있으면 열심히 찍고 동영상도

    찍고 하였네요...ㅎㅎ  편집은 언제 할까나...ㅋㅋㅋ

     

     

    존산 정상까지 1시간이라는 표시가 보이시지요...ㅎㅎ  왔던 길 돌아서 테카포 시내까지는 1시간 반~~

     

     

    이제부터는 좀 오르막입니다..  그만큼 경치가 더 좋아질꺼라는 희망으로 한걸음 한걸음...

     

     

    가방에 물과 사과 쵸코바등을 넣고.. 점점 올라가면서 더워서 옷을 벗어서 넣게 되네요...

     

     

    다들 찍어보는 공중 부양샷.. 일명 점프샷...  쉽지는 않습니다...ㅎㅎ 

     

    정상에 올라가면 유명한 천문대와 더불어 아스트로 카페가 있는데요.. 저희는 베리 스무디와

    크림치즈 연어 케이퍼 베이글을 시켜 먹었습니다.. 완전 대박!!!!

    너무너무 맛있었구요.. 완전 강추입니다..  아침을 많이 먹고 출발했었고 중간 중간 먹으며

    올라갔으니 허기가 져서 느낀 맛있다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맛있었는데요..

    한국에 가면 많이 그리울 맛이었습니다.

    테카포의 천문대는 밤에 별관찰 체험이 유명한데요.. 저희가 머문동안은 보름달로 달이

    너무 밝아서 별을 보기가 힘들것 같아서 저희는 체험은 생략했으나.. 저녁에 보니

    체험을 신청해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 테카포 호수로 내려가는 길...  1시간짜리 길을 갈껀데요...

    2시간 짜리를 거의 3시간에 올라오신 엄마가 힘들어 보이셔서 히치하이크로 먼저 숙소로

    보내드리려고 했으나 당신께서 해 냈다는 만족감을 가지고 싶으시다고 그냥 가시겠다고

    해서 함께 걷기로 했습니다...

     

     

    내려가는 길...  올라오는 길과는 완전 다른 풍경이죠?   나무가 많아서 햇볓이 뜨거울때

    아주 시원하게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려오는 길이 짧아서 거의 40분 정도 만에 내려온것 같습니다..  엄마도

    전혀 힘들어 하지 않으시고 천천히 잘 내려오셨구요...

     

     

    그렇게 걷기길을 다 내려와서 캠프장 앞에 있는 호수가에서 아들은 아쿠아볼을 해보았네요..

    옛날에 서울랜드에서 봤었는데...

    테카포호수에서 즐기는 아쿠아 볼...  새로운 경험에 아들은 완전 신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카약도 빌려 탈 수 있는데요... 캐나다에서 카약을 많이 하는 아들은 여기서의 카약은

    생략....  평소에 못해 본것을 많이 경험하고 가고 싶다네요...ㅎㅎ

     

    젊은 사람들 (50대 이하)은 세시간이면 충분할 걷기길...

     

    즐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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