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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차 .. 카이코라 돌고래와 수영하기..
    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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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코라를 여행지에 포함을 시키며 웨일 라이더 영화도 보고 여러 검색을 하다가

    한얼이가 꼭 하고 싶어했던 액티비티를 찾았었습니다.

     

    바로바로 돌고래와 수영하기..

    http://www.youtube.com/watch?v=jyTSv2HDQq0

     

    이 액티비티를 위해 고프로 카메라도 준비하고.. ㅎㅎ

    원래 어제하려고 했으나 새벽에 돌고래들이 더 활발하다고 해서 오늘 새벽 5시반

    시간으로 예약을 하고...

     

    새벽에 깜깜한 숙소를 나섰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밝아졌지만 구름이 많이 끼어서 좀 아쉬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일찍 Sold out 된 것 답게 이 새벽에 참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있었습니다.

    먼저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설명하는 비디오를 듣고 버스를 타고 사우스베이로 배를 타러 갔습니다.

     

    이때가 아침 6시쯤인데... 벌써 다 밝았죠?  ㅎㅎ

     

     

     

     

    일단 배에 다 타고 그 배를 트렉터로 바다에 넣어주고 세일을 시작하는데요..

    전 멀미가 너무 심한편이라 참가를 안 하고 아들만 보냈습니다.

    아들은 학교에서 수영선수도 잠깐이지만 했었고 수영을 잘 하고 영어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으니 걱정없이 그냥 아들만 보냈습니다...

     

    평소에 배 멀미가 없이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도 잘 하는 아들인데..

    이날은 멀미가 너무 심해서 무지 고생을 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안가길 정말 잘 했다고 하면서...  카이코라에 4일 있는 동안 날이 정말 좋았는데 딱 한번의 오전에 구름이 꼈는데 하필

    그날 돌고래 수영을 하게 된것인지..  많이 아쉬웠지만..

    그렇게 된 스케줄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공짜로 많은 해산물을 얻어먹어서..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이 포스팅으로...

     

    그냥 주시는 것은 다 감사로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남섬을 여행하면서 이 자세는 정말 중요한 자세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워낙 내가 조정할 수 없는 게 날씨이고 변화가 무쌍해서...ㅎㅎ

     

    아들은 고프로 카메라까지 가지고 갔었는데...

    멀미를 하면서도 찍어온 영상에는 정말 많은 고래들이 뛰고 있었습니다.

    사실 뛰는 돌고래영상보다 더 신기했던 것이 돌고래 소리들이 녹음이 된 것이었는데요..

    날이 흐려서 물속에서 같이 수영하는 돌고래는 못 찍었는데 소리가 선명히 녹음이 된것이

    바로 옆에 있었던 것을 소리로 증명을 해 주더라구요...ㅎㅎ

     

    아들은 평생에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을 해 주었습니다.

     

     

    아들이 돌고래와 수영을 하는 동안 저는 어제 걸었던 길을 반대로 조금만 걸어보았는데요..

    위의 지도가 저희가 어제 걸은 코스입니다..  한바퀴.. 정말 멋있었어요...

     

     

    화장실 앞 휴게소에서 보이는 경치... 하루종일 바라만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돌핀 인카운터센터는 선물가게와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YHA에서 머물면서 여기서 액티비티를 하면 음료와 머핀이 공짜였습니다.

    그래서 추워하는 아들을 위해 주문한 핫쵸코와 쵸코머핀...

    머핀이 4.5불 짜리에 핫쵸코가 거의 6불..   핫쵸코와 같이 나온 숫가락 보이시나요?

    잘 보이라고 흰색 머핀접시로 자리를 옮겨 찍었는데요.. 쵸코렡코팅이 되어있어서..

    거기에 마쉬멜로까지..  정말 맛있는 핫쵸코에 머핀이었습니다.

    이 카페는 음식도 다 맛있는데요.. 추천합니다!!!  ㅎㅎ 

    그 위에는 선물받은 고래뼈...ㅎㅎ

     

    그리고 토요일이어서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토요마켓에 가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쇼핑도

    하고... 어쩜 저런 물건을 파나.. 싶은 것들도 있었지만 맛있는 잼과 손수 뜨개질로 뜨신

    인형들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아들을 기다리면서 만났던 뉴질랜드 사람들이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준

     화이트베이트 패티도 사먹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오후에는 공짜 해산물들로 오후내내 주방에서 요리를 해서 먹었습니다.

    저큰 크레이 피쉬를 네마리나 가져다 주신 테카푸 낚시배 아저씨.. 길가다 다이빙하는

    거 보고 뭐 잡았냐고 물어보는데 제 손바닥만한 성게와 파우아 전복을 받고...

    전복껍데기는 또 어찌나 이쁘던지.. 정말 행복했습니다..ㅎㅎ 

     

    이렇게 또 행복한 하루가 지나가네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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