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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차 테카포에서 별보기..
    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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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2월 17일

     

    간밤에 테카포의 달이 휘엉청 밝아서 별을 보기가 힘들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새벽 3시반에 알람을 해 놓고 일어나서 다시 밖을 나가보았으나..

    여전히 달만 휘엉청....

    별은 달빛에 그 빛을 잃어 그리 환하지 못하고 기대했던 테카포 별보기는

    마음을 잠시 접어야 할듯....ㅎㅎ

     

    아침에 퀸즈타운까지 운전해 가신다는 에브릴 할머니를 보내드리고..

    이메일과 주소를 다 나누고 앞으로 연락을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할머니도 우리의 만남이 너무 신기하시다며 이야기책으로 쓰시겠다고 나중에 보내주시겠다고 하고...  우리는 책을 만드는 것을 어렵거나 대단하게 생각하는데 이분들은 그렇지

    않으신가 봅니다..  에브릴 할머니가 써주실 우리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ㅎㅎ

     

     

    에브릴 할머니와 친정엄마와의 기념샷도 남기고...

    아침을 먹고 대충 가방을 꾸려 어제 추천을 받은 존산 걷기에 나섰습니다.

    존산 걷기길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여기로...

     

     

    이제 걸어 볼까요....ㅎㅎ

     

     

    잘 걷고 돌아와서 제가 사랑하는 제주도 찬타엔 제이의 뮤즐리로 테카포 기념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실 저 텐트들도 찍고 싶어서...

    YHA 의 마당에 텐트를 치는 것은 테카포에서 처음 봤는데요... 전 처음에 공짜로 몰래 밤에

    와서 쳤나.. 했더니 아니랍니다.

    인당 15불에 텐트를 마당에 치고 부엌과 샤워등 다른 시설을 다 이용하는 조건으로...

    룸에서 침대 하나에 38불이니 젊은 친구들은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텐트로 마당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추운데.. 저 텐트 하나에 독일 여자애들 3명이 들어있습니다.

     

     

    혹시나해서 선한목자교회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걷다 뒤를 돌아 테카포시내를 보니 밤 하늘이 이뻐서....ㅎㅎ 한장 찍어보았네요..

     

     

    하지만 이렇게 구름마저 잔뜩 끼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서 되려 더 밝은 달을 보내요...  이것으로 테카포 별보기는 포기입니다...ㅎㅎ

    다음을 기약해 보렵니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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