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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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차-2 ..히치하이크로 다녀온 모에라키 보울더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18. 06:00
1월 5일 – 2 키위 아줌마랑 이야기를 하다가 바이를 하고 일어나서 조금 걷는데 다른 한 아줌마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펭귄을 보았냐고… 그래서 어제 저녁에 보았다고 그랬더니 자기들도 보았다고 제가 키위 아줌마랑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 같은 관광객인 것 같아서 말을 걸었다고 했습니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니 아일랜드에서 왔다는 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디로 가냐고 했더니 이제 더니든으로 가는 길이라고… 더니든이라는 말에 갑자기.. 모에라키 보울더가 생각이 났습니다. 렌트를 못하게 되면서 포기하고 있었던 모에라키 보울더… 혹시 더니든 가는 길에 모에라키 보울더까지 나와 아들을 태워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래 주겠다고 바로 출발 하자고 해서 아이들을 불러 모아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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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차-1 ..오아마루 일요시장...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13. 06:00
1월 5일 아침에 티브이를 통해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찰리 목사님의 설교와 데이비드 목사님의 설교 방송을 볼 수 있어서 참 행복했었습니다. 지난주에 퀸스타운에서도 봤었는데…ㅎㅎ 데이비드 목사님의 설교에는 내가 좋아하는 MercyMe 가 노래를 불러서 또 행복하고…ㅎㅎ 그렇게 아침 예배를 대신하고 늦게 아침을 먹고 일요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에 펭귄을 보기위해 와 봤던 헤리티지 디스트리트…. 어제와는 다른 정말 많은 사람들과 여러 행사로 북적북적 정말 활기찬 거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오아마루 오케스트라 콘서트라고 여기저기서 자원봉사 연주자분들이 함께 오케스트라로 연주를 하는데 그 고전적인 거리와 참 잘어울리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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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차 .. 오아마루에 도착...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12. 06:00
1월 4일 생각보다 좋았던 더니든을 떠나는 날 아침.. 다행히 날씨가 참 맑았다. 숙소가 참 마음에 들고 기대했던 바가 없었던 도시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좋았던 더니든… 아침에 숙소를 기념사진을 찍고 숙소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오타고대학 정문으로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인터시티버스가 메인 정류소도 있고 오타고 대학 정문 정류소도 있었는데 나는 숙소근처 정류장으로 예약을 해서 택시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아침 7시 50분 그것도 새해 방학을 맞이한 대학교 정문 앞에는 아무도 없고.. 또 조금 늦어진 버스로 인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마음을 살짝 졸이고… 55분쯤 거리를 돌아오는 인터시티버스를 보며 어찌나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지… 역시.. 시스템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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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 숙소 추천-Amross Motel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10. 06:00
더니든 추천 숙소 AMROSS Motel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YHA와 탑텐 홀리데이 파크에서 머무르기로 했었고 아주 만족을 하며 머물렀었는데요… 더니든에서는 YHA의 가격과 모텔의 가격이 그리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또 새해도 되고 그동안 홀레데이파크나 YHA에 머무르며 조금은 지쳤을 몸과 마음을 편히 쉬게 해 주고자 모텔을 이용하기로 했었습니다. 호텔을 안하는 이유는 밥을 해 먹어야 하기 때문이었구요…ㅎㅎ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엄마를 위해 어디를 가던지 밥을 해 먹어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돈을 많이 절약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비싼돈 내고 그 돈의 값어치를 못하는 음식 먹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저에게도 딱 어울리는 방법이기도 하고… 또 그로서리 쇼핑을 맘껏 즐길 수 있어서 좋고…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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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차 . 더니든 시그널힐 전망대 완전 좋아~~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7. 06:00
2014년 1월 3일... 2013년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아직은 2014년이 익숙하지 않은 시간... 아침에 일기예보처럼 날씨가 좋았습니다. 내일이면 더니든을 떠나야 하는 더니든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그리고 더니든에 있은 동안중에 가장 날씨가 좋은 날... 첫날부터 점 찍어 놓았던 보타니컬 가든과 시그널 전망대를 올라가기로 하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도시락을 싸고 간식을 챙기고 물도 챙기고 쵸코렡도 챙기고....ㅎㅎ 지도를 챙겨들고 나가는 길은 늘 기분이 좋습니다. 우선 보타니컬 가든의 허브가든... 허브냄새 가득한 아주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라벤더는 보기만 해도 늘 기분이 좋구요... 바질은 스파게티를 만들고 싶게 만들고 로즈마리는 램숄더 요리를 만들고 싶게 만드는 곳입니다.. ㅎㅎ 오리연못에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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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차. 크루즈배가 들어온 더니든..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5. 06:00
2014년 1월 2일 아침에 습관처럼 일찍 눈이 떠져서 창밖을 보니 정말 하늘이 맑고 예뻤습니다.. 또 일기예보가 틀렸구나... 싶으면서 맑은 하늘을 즐기고 싶어서 이른 산책을 나섰습니다. 숙소에서 옥타곤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녹스교회... 교회옆을 지나는데 문이 열려있어서 조금 의아한 마음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주일도 아닌데 교회문이 열려있다니... 새벽기도회가 없는 외국교회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었습니다. 작년 마지막날 들렀을 때도 예배당안 문은 안 열려 있었는데... 이번엔 예배당 안 문까지 열려있어서 들어가서 혼자 아침 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그래도 새해 첫 예배를 못 드려서 아쉬웠는데.... 정말 주님이 제게 주시는 귀한 선물인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가족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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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차 더니든 박물관 둘러보기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4. 06:00
2014년 1월 1일… 희망찬 새해 첫날입니다..ㅎㅎ 떡국은 못 끓이고 된장찌개를 끓여서 밥을 해 먹었습니다. 아침에 가볍게 도시락을 싸서 더니든 시내 구경을 나섰습니다. 의외로 더니든이 박물관이 많고 박물관이 다 공짜라 부담없이 시내를 돌아다니기 참 좋았습니다. 먼저 그 유명한 기차역을 보기로 하고 기차역으로 걸어갔는데… 어제 불꽃놀이를 한 옥타곤에서 조금만 더 가면 되는 곳이었습니다. 기차역으로 걸어가며 도로가 참 벤쿠버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엄마는 같은 조상이 여기저기 가서 새로 도시를 만들면서 같은 분위기로 만들기 않았겠냐고 하시는데… 정말 말이 되더라구요…ㅎㅎ 건물들을 멋있게 조각을 하고 만든 건축가들도 다 영국에서 넘어 왔을 테니… 벤쿠버도 그랬거든요… 시애틀도 그렇고…ㅎㅎ 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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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차 더니든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불꽃놀이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1. 31. 06:00
12월 31일 2013년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가방을 싸고 택시를 불렀습니다. 탑텐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가방이 많아서… 8불나왔습니다.. 저렴하죠? 퀸스타운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 저희랑 별로 맞지가 않았었는지… 더니든가는 인터시티버스가 고장이 나서 거의 5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결국 인터시티버스가 아닌 다른 버스가 와서 타고… 쥬시와 다르게 인터시티는 그냥 다른 목적지로 데려다 주면 되는 것이었기에 별다른 불만없이 잘 왔습니다…ㅎㅎ 하지만 깜박하고 선글라스를 두고 내려서 그 뒤에 찾으러 갔었는데 없다고 하니... 운전사가 찾고는 안 돌려준것 같았습니다. 제가 분명히 제 좌석 앞에 물건 넣는 주머니에 넣어두었고 저희가 내리고 버스를 다 확인했다는 운전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