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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차 더니든 박물관 둘러보기
    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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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월 1일

     

    희망찬 새해 첫날입니다..ㅎㅎ

    떡국은 못 끓이고 된장찌개를 끓여서 밥을 해 먹었습니다.

    아침에 가볍게 도시락을 싸서 더니든 시내 구경을 나섰습니다.

    의외로 더니든이 박물관이 많고 박물관이 다 공짜라 부담없이 시내를 돌아다니기

    참 좋았습니다.

     

    먼저 그 유명한 기차역을 보기로 하고 기차역으로 걸어갔는데

    어제 불꽃놀이를 한 옥타곤에서 조금만 더 가면 되는 곳이었습니다.

    기차역으로 걸어가며 도로가 참 벤쿠버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엄마는 같은 조상이 여기저기 가서 새로 도시를 만들면서 같은 분위기로 만들기 않았겠냐고 하시는데  정말 말이 되더라구요ㅎㅎ

    건물들을 멋있게 조각을 하고 만든 건축가들도 다 영국에서 넘어 왔을 테니

    벤쿠버도 그랬거든요   시애틀도 그렇고ㅎㅎ  

    과거에 정말 영화로웠을 기차역을 구경하면서 한계단 한계단까지 모자이크로 잘 만들어진 기차역을 보면서 정말 예전엔 풍족했었던 도시였구나.. 싶었습니다.

     

    그 옆에 새로 생겼다는 투이투 초기 정착자 박물관도 구경을 했습니다.

     

     

    기대이상으로 구경할 것 이 많았고 특히 처음 유러피안들이 배를 타고 뉴질랜드로 들어왔을때의 상황을 영화로 만든 것을 보고 그 당신의 배안을 재현해 놓은 곳을 들어갔는데..

    파도소리와 흔들리는 전등 때문에 꼭 정말 배에 타고 있는 것 같이 흔들거려서 뱃멀미가 났습니다.

    그당시 영국에서 뉴질랜드를 배로 오는 것이 가장 긴 거리의 항해였다는데요..

    몇 달씩을 그 좁은 선실에 다 같이 공동 생활을 하며 흔들리는 배에서 바다를 헤치고 왔을 초기 정착자들의 삶을 조금 훔쳐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무슨 사연으로 무슨 생각으로 무슨 각오로 그 어린 아이들 까지 데리고 그 험한 바다를 건너왔을 까...

    하지만 그렇게 목숨을 걸고 도전을 했던 조상들이 있기에 그 후손이 이 모든것을 누리고 사는 것이 아닐까를..

    생각할때...

    그들의 선택과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물론 마우이족의 입장에서 보면 밉겠지만...

    마우이 족들도 부족간의 전쟁도 참 많았었으니.... 뭐....

     

    물론 선교사 가족들이 많으셨었고... 주님의 인도하에 전도를 위해 목숨을 걸고 그 바다를 건너서 미개의 땅

    으로 들어오셨을 그 분들의 순종또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더니든에 역사가 깊은 멋진 교회들을 보면서 초기 정착자들이 얼마나 신실한 삶을 살았을지 상상이 되었습니다.

     

    그 들의 자손들이 주님을 모르고 사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라는 생각도 하면서...

     

    그렇게 박물관을 구경하다가 뉴질랜드에 워홀로 와있는 한국 아가씨를 만났는데요..

    너무 반갑게 인사를 하기에 그리고 혼자사는데 한국사람이 그리웠다기에 오늘 하루는 같이 다니기로 하고 여러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투이투 박물관을 나와 그 옆에 있는 퀸스정원에 가서 점심을 먹고.. 간식도 먹고ㅎㅎ

     

     

     

     

    함께 캐드버리 쵸코렡 공장을 가서 우리 먹을 쵸코렡과 선물용 쵸코렡들을 사고

    이때 사온 쵸코렡과 쵸코렡코팅된 마쉬멜로 산타로 주위에 선물을 하는데.. 대박입니다...

    특히 가격대비 최고....

    공장에서 사는 쵸코렡이 제일 싸더군요.. 공장에서 4개에 10불주고 산 쵸코렡이 공항에서는 1개에

    8불을 넘었었으니...  혹시 여기 가시면 좀 무거우시더라도 쵸코렡 많이 사세요...

    한국에서도 1개에 만원이 넘으니.... ㅎㅎ

    가격대비 최고의 선물입니다... 다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다크초코렡 로스트아몬드가 맛있어요...^^

     

    양손 가득 쵸코렡을 들고 그 옆에 오타곤 박물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오타곤 박물관은 기대했던 것 보다 크고 상당히 전시가 잘 되어 있었는데요

    크라이스트 처치에 있는 캔터배리 박물관 보다도 더 나았습니다.

     

    마침 박물관 가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을 했는데..  그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동안은 박물관 안에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고 박물관이 문을 닫을 때 쯤이 되어서 비가 그치기에 오늘을 함께 보낸 한국 아가씨를 숙소로 초대를 해서 한국음식으로 저녁을 차려주었네요..

    마침 외가가 언양이라는 아가씨...  엄마가 끓여주시던 된장찌개 맛이라며 저희 엄마가 끓이신 된장찌개에

    각종 장아찌를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며... 우리와의 만남이 주님이 준비해 주셨던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네요....ㅎㅎ

     

    주님의 사랑과 은총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함께 새해를 축하하였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가네요...ㅎㅎ

    기대보다 더 멋진 박물관 투어를 내게 안겨준 더니든...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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