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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차-1 ..오아마루 일요시장...
    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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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5일

     

    아침에 티브이를 통해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찰리 목사님의 설교와 데이비드 목사님의 설교 방송을 볼 수 있어서 참 행복했었습니다.

    지난주에 퀸스타운에서도 봤었는데ㅎㅎ

    데이비드 목사님의 설교에는 내가 좋아하는 MercyMe 가 노래를 불러서 또 행복하고ㅎㅎ

     

    그렇게 아침 예배를 대신하고 늦게 아침을 먹고 일요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에 펭귄을 보기위해 와 봤던 헤리티지 디스트리트.

    어제와는 다른 정말 많은 사람들과 여러 행사로 북적북적 정말 활기찬 거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오아마루 오케스트라 콘서트라고 여기저기서 자원봉사 연주자분들이 함께 오케스트라로 연주를 하는데 그 고전적인 거리와 참 잘어울리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아들은 어제부터 눈여겨 두었던 한바퀴가 크고 뒷바퀴는 아주 작은 원휠바이크를 타보고 싶다고 기다렸다가 잠깐 팁을 듣고 타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엄마는 중국사람이 파는 야채코너에서 무우와 파를 사시고는 무우를 사서 너무 기뻐하시고..

    베이컨, 체리, 등등 참 많은 물건과 다 맛있었습니다.

    헤리티지 골목에 옛날 옷을 입고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가게가 있었는데 정말 이쁜 딸 둘을 가진 가족이 옛날 옷을 입고 가족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정말 애들이 얼마나 예쁘던지 저도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내 앞에서 다른 중국 남자분이 사진 한장만 찍어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사진사가 찍으라고 비켜주었는데 그 가족의 아빠가 한장만 찍으라고 약간 짜증섞인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마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해서 좀 짜증이 났나보다.. 싶어서 저는 찍지를 않았습니다

    이 가족의 이야기를 왜 길게 하느냐구요?  ㅎㅎㅎ

    이 가족과의 인연은 뒤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골목을 구경하고 일요시장을 구경하고

    사람이 많아서 인지 증기 기관차도 시커먼 연기를 뿜으며 워터프론트를 왔다 갔다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었습니다.

     

    원래 오아마루에서는 하루나 이틀을 차를 렌트해서 모에라키 보울더와 코끼리 바위를 가 보고 싶었는데

    엄마가 너무도 심각하게 절대 안된다고 반대를 하셔서

    렌트를 하지 않고는 어디든 갈 방법이 없어서 그냥 워터프론트에서 간조때라 짧은 비치를 잠깐 걸어보고 아이를 많이 데려온 뉴질랜드 아줌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아마루를 떠난지 20년만에 부모님을 찾아서 왔다는 아줌마  어디에 싸고 맛있는 음식점이 있는지도 가르켜주고 펭귄 보라고도 알려주고 ㅎㅎ

    그렇게 수다를 떨며 햇살이 따가운 일요일 점심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아이들은 비치에서 불가사리를 주워오고

    참 평화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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