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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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졌던 사라 포인트 가는 길캐나다 (Canada)/썬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 trail and trips) 2021. 7. 20. 06:00
제 텐트가 인생샷을 만났던 사라포인트입니다. 정말 멋지지요? 이렇게 멋진 곳에 있는 텐트 사이트가 공짜! 선샤인 코스트 트레일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고마운 마음이 새록새록 샘솟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선샤인 코스트 트레일의 북쪽 끝 혹은 북쪽 시작점인데요. 이곳을 오시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룬드에서 워터택시를 대절하든지 비포장도로를 한참 와서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방법인데요. 워터택시가 혼자서 대절을 하기에는 너무 비싸서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선샤인 코스트 트레일은 군데 군데 차로 접근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서 매력적인 트레일인데요. 이렇게 지도에 주차장의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이라고 해 봤자 차를 두세대 정도 대어 놓을 수 있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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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ry island 여기저기캐나다 (Canada)/썬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 trail and trips) 2021. 7. 19. 06:00
세어버리 섬 캠핑장에서 잘 자고 일어나 다음날은 섬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동네 군데 군데에 이렇게 손수 만들어 놓은 표지판들이 너무 예쁜 그런 섬이었네요. 섬에는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있었는데요. 작은 교회가 너무도 아담하니 예뻤습니다. 멋진 절벽이 앞에 보이는 데요. 최근에 있었을 것 같은 산사태로 무너져내린 면을 보면서 저 위에 있는 주택이 걱정이 되기도 했네요. 하지만 정말 멋진 전망을 가진 해변이었습니다. 해변가를 따라서 있는 저 절벽위를 따라서 집들이 지어져 있었는데요. 이곳은 여름 별장으로 유명한 섬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름에만 와서 사는 사람들의 집도 정말 멋지게 잘 지어놓았더라구요. 건너편 밴쿠버 섬의 산 위에는 아직 눈이 덮혀있습니다. 해변가 절벽위의 어느 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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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ry island south beach캐나다 (Canada)/썬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 trail and trips) 2021. 7. 15. 06:00
룬드에서 묵었던 에어비앤비 바로 앞에 사바리 섬으로 가는 페리 선착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에어비앤비에 맡겨두고 사바리섬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예정에도 없더 섬으로 캠핑을 들어가 보았는데요. 이런게 계획 없는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돌아가는 일정도 정해진 것이 없으니 좋은 곳으로 그냥 발걸음을 돌리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만났던 경치가 이런거라면 뭐 괜찮은 여행이지요? 사바리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이렇게 핀로드 쪽에서 페리를 타시거나 룬드에서 워터택시를 타시면 됩니다. 왕복에 26불 정도였으니 가격면에서도 부담이 없었는데요. 아침 일찍 워터택시 앞에 가방을 놓고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워터택시나 페리는 예약은 필수이니 꼭 예약을 하시고 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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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백팩킹 후 의 첫 식사캐나다 (Canada)/썬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 trail and trips) 2021. 7. 14. 06:00
어제 저녁의 그 맑았던 날씨는 거짓말 이었던 것 처럼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주륵주륵 내려줍니다. 오늘은 셔틀을 타고 차를 세워둔 인랜드 호수로 돌아가는 날. 산행이 예정이 되어 있는 날은 아니라 느긋한 아침을 즐겨봅니다. 비오는 날 텐트 안에서 차 한잔 끓여마시는 맛이 또 좋거든요. 비가 올때 타프를 사용하지 않는 저의 정리하는 방법은 맨 바깥의 텐트 한겹을 놓아두고 안에서 먼저 다 정리를 하고 나오는 겁니다. 그러면 뽀송하게 정리를 할 수 있으니요. 위의 사진이 제 텐트의 마지막 한겹이 남은 사진이네요. 저 안에 있는 텐트와 모든 짐들은 다 정리를 해서 나무 아래 마른 곳으로 이동을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한겹을 걷어주는데요. 그럼 그것만 비에 젖고 나머지는 말라있어서 좋아요. 이게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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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is lake campsite캐나다 (Canada)/썬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 trail and trips) 2021. 7. 13. 06:00
아침에 산 위에서의 구름과 안개와 비가 무색하게 루이스 호수 캠핑장에 도착을 하니 날이 이렇게 개었습니다. 해안가 날씨는 일기 예보도 잘 맞추지를 못하지만 이렇게 시시때때로 변하는 날씨이니 참고를 하며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요. 사실 해안가나 해안 산을 하이킹하는 계획을 세울때는 그냥 모든 날씨에 대비를 다 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특히 여러날을 하이킹을 할때는 말이지요. 왜냐하면 모든 경우의 날씨를 다 만날 수 있어서 입니다. 그중에 방수복이나 판초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에 젖으면 체온이 떨어져서 힘들거든요. 루이스 호수에서 또 이렇게 맑은 날 주셔서 감사했는데요. 그 다음날은 또 바로 비였으니 딱 해양성 기후입니다. 바다로 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구름이 계속 움직이거든요. 그러니 이런 날씨를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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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몰과 일출 그리고 mt.tin hut to Lewis lake캐나다 (Canada)/썬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 trail and trips) 2021. 7. 12. 06:00
태어나서 월몰이 이렇게 멋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날이었습니다. 늦게 잠자리에 들었지만 새벽에 거짓말처럼 눈이 떠졌는데요. 이렇게 별과 밤하늘 보기 좋은 산 정상에서 잠으로 이 밤을 보낸다는 건 제게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특히 오늘 남은 산행은 별로 무리가 되지 않을 하산길 10키로 정도라 전날 밤잠을 좀 덜잔다고 걱정을 할 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새벽에 일어나서 마주하게 된 월몰이네요. 이 월몰이 너무 아름다웠던 이유는 아직 일출이 멀었던 깜깜한 새벽이어서 그랬는데요. 늘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기에 더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아마 계절에 따라서는 월몰 시간과 일출 시간에 따라 못볼때가 더 많을 듯요. 그 밤에 달아래 제 텐트가 너무 예뻐보여서 한컷 찍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참 행복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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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 at Mt. tin hat summit캐나다 (Canada)/썬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 trail and trips) 2021. 7. 8. 06:00
셔틀예약때문에 선샤인 코스트 트레일 백팩킹을 계획했을때는 이때의 날씨가 어떨지는 알 수가 없었는데요. 그저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출발하기 전부터 계속 되던 비 예보에 살짝 긴장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너무도 감사하게 4일중 2일은 좋은 날씨를 주시고 무엇보다 좋은 날씨가 제일 중요했던 틴햇산 정상에서의 날에 좋은 날씨를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그 다음날 아침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에 한치 앞도 안 보일만큼 안개속에 쌓이고 보니 그 전날의 이 좋았던 날씨는 꿈이었나 싶기도 했었는데요. 이날은 그 전날 만났던 3분의 하이커들을 다시 만난 날이어서 같이 사진도 찍어주며 불도 나눠쪼이며 좋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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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dlehead landing 에서 Tin hat hut.캐나다 (Canada)/썬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 trail and trips) 2021. 7. 7. 06:00
제일 힘든 산행이 될거라 예상되는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거리는 짧지만 고도가 있어서 다들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 코스인데요. 10키로에 1200미터이니 그냥 서서이 가면 되지 않나 생각할 수 있는데 문제는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며 올라가야 하니 무거운 가방과 함께는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멋진 경치가 그 위에서 나를 기다린다는 것을 알기에 올라가 봅니다. 어제 인사를 하였던 남자3분 그룹이 당신들도 오늘 틴햇 정상에서 텐트를 치실 예정이라고 하시기에 저의 숨은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헛에서 2키로정도를 더 올라가서 정상에 텐트를 설치하시라구요. 그리고 그분들의 걸음이 저보다 빠르셔서 혹시 먼저 도착하시면 저의 텐트자리도 좀 맡아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어제 밤에 늦게 도착한 큰 그룹도 다들 틴햇헛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