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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vary island south beach
    캐나다 (Canada)/썬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 trail and trips) 2021. 7.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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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룬드에서 묵었던 에어비앤비 바로 앞에 사바리 섬으로 가는 페리 선착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에어비앤비에 맡겨두고 사바리섬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예정에도 없더 섬으로 캠핑을 들어가 보았는데요.

    이런게 계획 없는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돌아가는 일정도 정해진 것이 없으니 좋은 곳으로 그냥 발걸음을 돌리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만났던 경치가 이런거라면 뭐 괜찮은 여행이지요?

    사바리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이렇게 핀로드 쪽에서 페리를 타시거나 룬드에서 워터택시를 타시면 됩니다.

    왕복에 26불 정도였으니 가격면에서도 부담이 없었는데요.

    아침 일찍 워터택시 앞에 가방을 놓고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워터택시나 페리는 예약은 필수이니 꼭 예약을 하시고 가시길요.

    가끔 출발 시간을 바꾸어서 연락을 주고는 하거든요.  예약을 안하고 갔다가는 놓쳐버릴 수도 있고 자리가 없어서 못 타는 경우도 

    있으니 예약은 필수입니다.

    핀로드 선착장 주위가 예뻐서 찍어보았는데요.  저 앞에는 무슨 건물의 흔적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사우스 비치로 가는 안내문도 너무 예뻐요~

    페리 선착장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쭈욱 걸어가시면 됩니다.

    이 아무도 없는 해변가가 보이시나요?^^  일단 가방을 내려놓고 텐트 칠 자리를 알아봅니다.

    노란색의 봄꽃들과 파란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또 파란 바다. 아주 색감이 풍부한 그런 날입니다.

    텐트에서 바라보는 뷰가 아주 좋지요?

    물론 이곳에서 캠핑을 할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썰물이라 괜찮지만 밀물때는 여기까지 물이 들어오는 곳이거든요.

    캠핑은 이 섬에 유일하게 하나 있는 캠핑장에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일단 해변에서 좀 쉬다가 가려구요.

    이렇게 넓고 아름다운 해변에 저 혼자 있는 이 기분~  정말 좋으네요~

    따가운 햇살을 피할곳이 안 보여서 텐트를 쳤습니다. 어디나 편히 누울 방이 생기는게 참 좋아요.

    자연산 굴들이 아주 많은 해안가 입니다.

    우연히 이렇게 맛있는 조개를 캐서 바로 삶아서 먹어보았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딱 세개 캤는데 워낙 큰 조개를 캐서 행복했었습니다.

    조개를 캐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맨손으로 하다보니..  호미가 그리운 순간이었습니다.

    깨끗한 바닷가에서 직접 캔 조개를 삶아서 이런 경치를 바라보며 먹는 맛은 최고입니다.

    물이 점점 더 많이 빠지고 있어요.

    물이 아주 많이 빠질때는 섬 전체를 걸어서 돌수도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사장이 참 예뻤습니다.

    저 멀리 아이들이 바위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보여서 따라 올라가 보았네요.

    올라와서 보니 이곳이 뷰포인트군요.

    올라오는 길이 없어서 스크램블을 좀 하기는 했지만 아이들도 가는데 싶어서 올라오다 보니 좋네요.

    요트로, 카약으로 참 다양하게 바다와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참 사바리 섬에서 사우스해변가를 가려면 이 길로 꺾어서 오른쪽으로 계속 걸어가시면 되요.

    따로 표지판이 없어서 저는 조금 해매기도 해서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저는 캠핑을 하며 구석구석 둘러보았지만 당일치기로 놀러와도 괜찮은 곳인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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