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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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보내는 밴쿠버의 밤거리 풍경...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 1. 06:33
2016년의 마지막날 밴쿠버의 다운타운은 너무너무 복잡해지는데요..그래서 살짝 하루를 비켜서 30일저녁에 다운타운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촛불이 있을 31일에 맞추어 다운타운에서 촛불을 켜고 싶어서 다녀오기도 했었는데요... 조용히 촛불을 키고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를 하며 좋은 시간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돌아다녀본 밴쿠버의 밤거리~~ 구경하실까요? 잉글리쉬 베이 앞에 있는 이 고래를 보면서... 세월호를 기억했습니다.아직 집으로 오지 못한 9분들을 이 고래가 잘 인도해서 집으로 보내주었으면... 하는 희망도 품어보며... 랍슨거리의 아트 갤러리 앞의 거대 트리...이 앞에서 작은 초 밝히고 한국의 촛불과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번화한 밴쿠버의 랍슨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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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광역밴쿠버도 이렇게 풍경이 다르지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28. 09:04
저희 동네에서 벚꽃처럼 흐드러진 눈꽃을 구경한 다음날 퍼스트스텝스 사무실에 갔습니다.퍼스트스텝스 사무실은 벤쿠버 웨스트.. 코퀴틀람에 살고 있는 저희집에서 약 한시간 거리인데요... 그 동네에 가서는 눈이 거의 없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같은 광역벤쿠버인데도 이렇게 다르다니...리치몬드에서 사시는 분은 제 사진을 보시고는 도대체 어디냐고 너무 부러워하시니....ㅎㅎ 같은 광역밴쿠버인데도 눈 온 다음의 풍경이 이리도 다르네요... 또 나름의 매력이 있는 벤쿠버 웨스트.. 이 동네의 맛있는 커피집에서 아메리카노 미스토 한잔을 사서 들고 산책을 즐겼습니다.산책을 하다말고 뒤늦게 생각나서 찍어본 몇장의 사진을 나누네요....ㅎㅎ 레인쿠버의 12월 답지않게 날씨가 너무 좋은데요.. 그만큼 추웠습니다.밴쿠버는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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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크리스마스 저녁 보내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27. 07:42
저의 오랜친구이자 아들의 절친인 조나단네서 매년 크리스마스면 자기들과 함께 보내자고 초대를 해 주는데요.작년엔 제가 아파서 참석을 못하고 올해는 함께 크리스마스 날 저녁을 보내었습니다. 조나단네는 영국에서 10년전에 이민을 온 가족으로 그때부터 우리의 좋은 친구이니...우리의 우정도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앞으로도 영원히~~^^ 보통 영국식 크리스마스는 저녁을 오후 1시쯤 먹고 3시에 영국여왕의 크리스마스 인사를 듣고 그 뒤 부터는 부른 배를 두드리며 다들 퍼져서 크리스마스 영화를 본다고 하는데요...저희가 11시에 선약이 다른 가족과 있어서 조나단네와는 3시에 약속을 하였습니다. 11시에 한국 가정에서 구운 터키로 점심을 먹고 3시에 영국 가정에서 구운 터키로 저녁을 먹고...아주 한동안 터키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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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즐기는 연말연시 파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26. 04:04
2016년도 이제 얼마남지를 않고 있는데요...한해의 마무리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레인쿠버 답지 않게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완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게 하는 연말연시 분위기를한껏 돋우고 있는데요.. 눈이 너무 와서 운전하는데는 좀 겁이 나긴 하지만 집안에서 군고구마를 먹으며 마냥 창밖만 보고 있어도 행복한 요즘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함께 계신 엄마가 너무 좋아하십니다.부산에 사시는 엄마는 눈을 보기가 참 힘드셨었는데요.. 여기에 와서 엄청 많이 보시며...특히 엄마방에서 침대옆 거실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동화속 나라 같다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 좋습니다.. 그렇게 눈이 많이 온 어느날 친구네 파티에 갔습니다.이혼을 한 싱글맘인 친구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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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서리꽃 너무 예쁜 번젠 레이크 트레일~~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22. 06:51
눈이 펑펑 온 다음날 저희 동네를 돌아다니며 벚꽃같이 멋진 눈꽃사진을 올렸었는데요.그때 번젠을 갔었는데 눈이 너무 많아서 길을 못 치워서 번젠이 입구에서 부터 문이 닫혀 있어서 못 가보아서 많이아쉬웠는데 몇일 뒤 갔더니 열려있더군요.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983 다음주부터는 일주일 내내 비 예보가 있기에 햇살은 그리고 눈꽃은 옆에 있을때 즐겨줘야 한다는 밴쿠버 생활 수칙에맞게 바로 즐겨주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엄청 난 눈으로 너무도 예쁜 눈세상을 만들고 있던 번젠 호수~~ 그 번젠을 즐기러 와 있는 다른 사람들도 있고... 무엇보다 트레일을 걸으며 눈꽃으로 너무 예쁜 숲길을 산책하며 이렇게 좋은 곳에 산다는 것에 다시한번 감사했네요. 살아보니 세상은 참 감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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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 around Books in Maple Ridge 보물을 찾은 느낌~^^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21. 08:00
살면서 가끔 본의 아니게 보물찾기를 하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힘든 상황속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이가 내 편을 들어주는 것을 보면서 상황은 힘들지만 저 사람의 진가를 알게 되어서기쁜 그런 날도 있고... 오늘은 편히 쉬고 싶은 토요일 아들이 약속이 있다고 라이드를 달라고 해서 나가야 하는 날이었습니다.집에서 차로 40분을 달려서 아이를 내려주고 아이가 다 놀고 나면 다시 픽업을 해야 하는 상황.. 캐나다에 살면서 많은 어머니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라이드인데요.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그냥 차로 데려다 주고 데려 와야 하는 상황... 일년에 두세번 가 볼일이 없는 동네에 아들 약속이 생기면서 이왕 가는 김에 그 동네에서 보물찾기를 하자는 생각에그 동네에 사는 동생에게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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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비행기타고 날아온 어묵으로 끓인 어묵탕~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6. 12. 20. 06:04
부산에서 아이데리고 유학오시는 어머니를 우연한 기회에 도와드리게 되어서 렌트하실 집을 구해드리고 공항에 라이드를나가드렸었는데요. 너무 고마우시다며 다른 선물과 함께 부산에서 가지고 오신 어묵을 선물로 주셨습니다.받기에 부담이었던 고가의 다른 선물보다 제 마음을 더 사로잡았던 것은 부산에서 비행기타고 날아온 이 어묵!!! 저는 어묵을 참 좋아하는데요...특히 이렇게 추워지는 계절이면 늘 부산에서 택배받아서 냉동고를 채워두고 먹었던 그 어묵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워낙 한국적인 모든 것이 있는 밴쿠버라 당연히 어묵도 마트에 가면 흔하게 살수있는데요..심지어 중국식 어묵,일본식 어묵,한국 어묵 종류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고향의 맛이 그리운건지 아직 부산 어묵의 맛을 비슷하게 내는 어묵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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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즐긴 스탠딩 코미디 쇼~~^^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19. 06:31
캐나다에 살면서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온 동네가 너무 예뻐져서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영어권 국가들은 대부분의 뿌리가 기독교이다보니..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크리스마스때 교회에서 하는 행사들을 즐기는 것일 것 같은데요... 교회에서 딱 종교적인 행사 말고도 정말 많은 행사들을 준비하거든요...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웃들을 초대하기 위해서~~물론 살짝 삐닥한 시선으로 보자면 전도하려고 그러는 거 아냐~~ 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저렴한 비용이나 공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서는 교회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여는 이런 행사들을 가서 즐겨보는 거 말고더 좋은 게 있나 싶습니다. ^^ 매년 멋진 공연을 기획도 잘 하는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올해는 코미디언을 데리고 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