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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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처럼 흐드러지게 핀 눈꽃...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15. 00:09
밴쿠버는 레인쿠버로 불릴 정도로 겨우내내 비가 많이 오는 곳인데요..요 며칠 눈이 내렸습니다.그것도 펑펑~~~~ 그리고 나서 비도 오고 다시 눈오고.. 그리고는 이번주 아름다운 설경의 끝을 보여주네요...살짝 녹다가 다시 눈이 오고 그리고 바로 기온이 떨어지고.... 태양이 나오면서 정말 너무 예쁘다~~ 라는 감탄사밖에나오지를 않는 저희 동네 주변을 돌아다녀봤습니다. 카메라가 핸드폰이 제가 본 느낌을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그 감동은 가슴에 새기고 사진은 함께 나눠봅니다.제가 받았던 감동의 조금이라도 전달 되기를 바라며.... 참고로 겨울에 이런 밴쿠버의 동네 모습을 본다는 것은 정말 드문일인데요.. 저도 몇년만에 본듯요..지구 온난화로 기상의 변화가 많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예뻐요~~~~^^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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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서 즐기는 윈터 원더랜드~~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12. 06:26
30도의 멕시코에서 신나게 해변가를 즐기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그 더운 기온에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이 별로 와 닿지가 않았었는데...공항에서 내리며 느껴진 한기는 아... 내가 집에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싫지않은 안도감을 주었습니다.30도에서 -3도로의 이동... 단 6시간의 비행이면 된다는 것이 살짝 현실감이 없어지기도 하면서...^^ 그렇게 일주일만에 돌아온 집 동네는 윈터 원더랜드가 되어 너무도 예쁘게 저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늘 비가 많이 오고 눈은 드문 밴쿠버에서 한번씩 눈이 오면 많이 오는데요...눈이 올때의 순간을 즐겨주고자 저녁에 나가보았습니다.비가오면 못 볼 풍경들이 될것 같아서...^^ 눈이 오다가 비 한번에 끝나버리는 예쁜 눈의 세상을 구경하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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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예일타운에서 즐긴 캔디타운~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립니다~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2. 2. 05:30
밴쿠버는 레인쿠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겨우내내 비가 많이 오는 곳인데요..그래서 축제도 비가 오든 말든 잘 즐깁니다~^^우산 안쓰고도 잘 다니고~~ 물론 비가 안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비가 오든 말든 크리스마스는 다가오니까 즐기는 캔디타운~사진으로 구경하세요~ 예일타운의 중심가를 차가 못 다니게 막고 임시부스들을 설치해서 즐겼네요~~역시 푸드 트럭이 빠지지를 않고~^^ 가족들은 아이들과 산타와 루돌프와도 사진도 찍고~ 밴쿠버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산타나 선물보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인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에 대해 사람들이 좀 더 생각을해보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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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는 다른 롤이 먹고 싶을때.. 스시990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6. 11. 29. 21:12
포코에 있는 코스코 옆에 있는 스시집 스시990.이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점심 스페셜을 9.90불에 잘 하는 집인데요...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집이어서 코스코 장 보러갔다가 한끼 식사를 하러 들렀던 집인데..친구네 회사가 근처에 있어서 친구 점심시간에 잠깐 밥 같이 먹자고 갔다가 다른 친구도 우연히 만나며 싱가폴 친구가 권해준 메뉴를 먹어보았었는데요..생각보다 괜챦았던...ㅎㅎ 스시집이 거기서 거기지 라며 별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무난하다는 생각으로 다니는데요...늘 먹던 롤이나 니기리에 살짝 지겨워지셨다면 이런 베이크 롤도 드셔보세요~ 약 13불이었던 볼케이노 롤... 여자친구랑 여자 둘이서 분위기잡는다고 좋아했었네요...^^ 스페셜 990 롤이었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요.. 가셔서 여기서 제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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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아그라 때문에 망신당한 캐나다 교포의 사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1. 29. 09:19
26일 토요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비도 오고 기온도 많이 떨어졌지만 한국에서의 촛불집회의 열기를 보며 집에서 분노를 삼키고 있기에는답답해서 또 장구를 들고 나갔습니다. 그날 나왔던 많은 이야기들중에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들을 나눠봅니다.그 중의 민중의 소리에서 유튜브에 올리신 이야기도 있네요... "79세인 어머니께서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가셨다고 카톡으로 인증사진을 보내주셔서... 79세 노모도 나가셨는데 저도 나가야 겠다는 생각에 나왔습니다." "밴쿠버에서 촛불집회에 나가겠다고 했더니 페북을 통해 지인들이 외국에서도 꼭 그렇게 나라망신을 시켜야 겠냐고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남편이 이미 전 세계가 다 아는 일을 가만히 있는 국민들이 더 망신이라고 말해주어서 섬에서 배타고 촛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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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도시락을 빼앗기는 날 아들의 메뉴...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6. 11. 24. 23:07
가끔 도시락을 싸줬는데 방과후 아들이 배가 고프다고 유난히 난리인 날이 있는데요..맛있는거 많이 싸줬는데 왜 저러나 하고 보면 도시락의 절반이상을 빼앗겨서... 물론 키 180센치의 태권도 3단인 아들이 빼앗기는게 아니라 나눠먹은거겠죠...ㅎㅎ 좀 공을 들여서 싸준날은 당연히 나눠먹겠지... 하고 넉넉하게 싸주는데요... 아이들이 제일 많이 집어가는 것은 치킨윙~ 오븐에 구워서 간장소스로 구워준것을 제일 좋아하구요...김밥이나 다른것도 잘 나눠먹는데... 어제는 집에 있는거 대충 싸줬는데 거의 다 뺏겼다고 해서 참 괞찬은 레시피라는 생각에 소개합니다~~특히 김밥보다 준비에 손이나 시간이 거의 안든다는 장점이~~그런데 참 맛있게 먹어준다는 장점이~~^^ 꼬마김밥인데요.. 재료는 그냥 집에 있는거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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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소문내고 싶은 맛있는 카페 Gabi & Jules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6. 11. 16. 06:32
저희 동네에 있는 예쁘고 맛있는 카페를 소개합니다~~http://gabiandjules.com 세월이 흐르며 동네가 참 예쁘게 변하고 있는데요...옛날엔 무슨 건물이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별로 관심도 안 가던 건물에 새로 카페가 생겼더군요.모르고 살았는데 주변분들의 추천을 받아 가 보았다가 한눈에 반했습니다~ 이렇게 맛있고 분위기있는 티타임을 즐길 수가 있다니~~ 카페 외관입니다. 이 동네는 옛날 동네라 이런 카페가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참 신선하고 좋았어요..요즘 동네가 땅값 집값이 엄청 올랐는데.. 그래서 조금이라도 싼 이 동네로 들어왔지 않나 싶었네요.그래서 이런 사이즈의 카페가 생길 수 있었다는 것에 참 좋았습니다~^^ 핑크색 정문,,, 꺄아악~~~ 딱 제 취향이어요~~~ 주문을 하면 이렇게 예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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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는 늦가을의 옷자락을 붙잡고...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1. 9. 08:39
동네에 예쁘던 단풍잎도 하나둘 우수수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내어놓고 있는 나무들도 많은 계절입니다. 무심한듯 바쁜듯 떠나려는 늦가을의 옷자락이라도 붙잡아보려고 동네 산책을 나섰네요... 이런 곳에서 동네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정말 축복을 많이 받았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물가에 어리는 그림자도 예쁘고... 주변 나무의 단풍들은 예전에 다 떨어졌는데...꼭 마지막 불꽃을 피워주는 것 같네요... 한창 연어들이 돌아오는 계절이라.. 물가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슬픈 풍경...등뒤에 딱 한입만 문 이빨자국이 선명한게...그 먼곳에서 고향을 찾아 돌아왔을텐데 목적한 바를 바로 눈앞에 두고 이루지 못했을 저 연어의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한마리의 여성연어가 2500개의 알을 한번에 낳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