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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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th parallel coffee & Lucky's doughnuts 환상적인 커피와 도넛의 조화~~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6. 9. 5. 08:05
벤쿠버에 유명한 커피와 도넛집인데요...4번가에 있는 지점을 가 보았습니다.사실 평소에 커피도 잘 안마시고 (제일 큰 이유는 비싸서...ㅎㅎ 네, 커피값 아껴서 여행갑니다..ㅋㅋ) 맛도 잘 모르는데요...누군가를 만나게 되어서 가게 된 곳인데.. 우와.. 커피 맛도 잘 모르고 커피를 즐기지도 않는 제게도 정말 맛있는 조합이었습니다.커피만 처음 마셨을때는 음.. 제가 좀 좋아하지 않는 로스팅이 다크하게 된 맛이었는데요.이 커피를 도넛과 함께 하니~~~ 우와... 정말 맛있네요~~ 무엇보다 요즘 핫한 플레이스 답게 너무 예쁘고 사람도 많고...왠지 외출한 기분이 물씬 나서 오래간 만에 좋았습니다. 가격이 많이 사악하기는 하지만... 한번은 먹어봐도 괜찮은 사악함인듯요~무엇보다 커피잔도 제가 좋아하는 민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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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텐트치고 놀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9. 1. 06:24
제가 캐나다에서 제일 사랑하는 곳 중 한곳인데요.. 번젠레이크... 한여름의 폭염으로 지쳤던 어느날 이틀을 번젠에서 보내었습니다.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곳이니...ㅎㅎ 텐트치고 에어메트리스위에서 한숨 자다가, 물에 들어갔다가,산책하고,준비해간 맛있는거 먹고... 다른 곳을 갈 필요가 없는 듯요....ㅎㅎ캠핑은 안되는 곳이어서.. 아침 8시에 가서 저녁 7시에 나오기를 하면 딱인데요... 시간이 어떻게 갔는 지도 모르겠고.. 하루가 너무 짧고..무엇보다 캠핑은 못 간다~~ 하시던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좋고~~ 앞으로는 텐트들고 번젠으로 갈듯요... 예전엔 텐트를 칠 생각은 못했는데 요즘은 가벼운 텐트 들고와서 치시는 분들이 많아서 괜챦은듯요... 그렇게 더웠던 날이 언제였던가.. 싶게 다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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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여름 몸보신에 좋은 닭개장~~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6. 8. 25. 05:37
긴 여행 마치고 집에 와서 피곤한 몸, 몸보신이 필요했는지 엄청 당기는 음식들을 해 먹고, 나가서도 먹고...계속 자고.... ㅎㅎ 한마디로 먹고 자고 중인데요... 처음 만들어본 닭개장이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소개해봅니다~^^ 준비물: 닭, 양파,마늘,파,콩나물이나 숙주나물,대파나 파,느타리 버섯, 닭은 코스코에서 파는 유기농 닭으로 준비를 했구요.큰 곰탕용 솥에 잘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손질한 닭 두마리를 넣어주고 물을 붓고 양파와 마늘을 넣어서 푹 끓여주었습니다.약 40분후 닭은 꺼내서 살을 따로 발라내고 남은 뼈들은 다시 솥에 넣어서 한시간 정도 더 푹... 끓여서 육수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대파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5묶음에 1불하는 파가 있기에 그냥 그 파로 하기로 하고 닭의 양 만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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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맛있는 일본 가정식 점심~~ 코퀴틀람 핑크슈거베이커리..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6. 7. 26. 03:34
집 근처에 이렇게 맛있는 집이 있었는걸 모르고 살았네요...ㅎㅎ 동네 언니가 점심 먹자고 해서 같이 가 보았던 집인데요.. 작은 베이커리인데 점심시간에 테이블도 몇개 없는 작은 빵집이 손님들로 바글바글.. 줄도 길고... 맛집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더군요...ㅎㅎ 이곳에는 메뉴판은 없고 그날 그날 메뉴가 달라지는 1일 1메뉴 가게인데요.. 제가 간 날은 진저포크... 그냥 시켰습니다. 커피와 차를 포함한 가격으로 인당 13불 정도 인데요.. 오.. 일인 상차림이 아주 깔끔하게 나옵니다. 그런데 맛을 보고는 정말 다 감동을 하였습니다. 어찌나 깔끔하고 상큼하게 맛이 있는지... 양이 많이 보이지 않아도 밥을 남길 정도였는데요.. 미소된장국이 별로였던 것은 의외였지만.. 다른 건 다 정말 조미료 별로 안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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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을 배워보아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7. 20. 06:00
얼마전에 아들의 단짝친구인 조나단엄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얼이 조나단과 조정 안배우고 싶은지 물어볼래? 조나단은 한얼이가 한다고 하면 자기도 한다는데..." 조정? 생각은 안해봤던 거지만... 요즘의 저는 아들을 컴퓨터 앞에서 떼어 놓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시키고 싶은 심정이라...ㅎㅎ 아들한테 슬쩍 물어봤습니다. "조나단이 너 하면 하고 너 안하면 자기도 안한다는데 어떻게 할래?" 조정이 뭔지도 모르겠고 관심도 없는 아들... 시큰둥하게 반응하다가 이런 답을 주네요.. "조나단이 나와 하고 싶다면 해야지 뭐.. 한다고 해... " 앗싸~~~ 이로서 몇시간은 컴퓨터에서 떼어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자기들이 배울 조정용 배를 직접 끌고 가는 아이들... 이걸 어디서 끌고 오냐구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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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 자전거 공원...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7. 11. 06:00
휘슬러는 겨울엔 스키 여름엔 여러 엑티비티 그 중에서 자전거 공원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슬로프를 내려오며 다운로드를 즐기는 것도 유명하지만.. 이렇게 자전거 하프 공원도 유명합니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는 자전거 타는 젊은이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차마 나는 못 타지만 구경만 해도 좋은 곳인데요...ㅎㅎ 어린 아이가 해 보고 싶다는 것을 위험하다고 말리지 않고 붙잡아 주면서도 체험을 하게 해 주는 것이.. 역시 아빠입니다... ㅎㅎ 저는 혹시 다칠까봐 간이 조마조마 했었을 듯요...ㅎㅎ 그래도 아빠가 빨리 따라가시더라구요.. 애가 넘어질때를 대비해서 충분히 잡아줄 자신이 있으셧던거겠죠? ㅎㅎ 가던길 멈추고 자전거 공원을 구경하는 사람이 저 하나만은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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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큼 이쁜 Brandywine fall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7. 8. 06:00
브랜디 와인 폭포... 이름이 이것만큼 달콤하고 유혹적일 수 있을까?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폭포... 너무 예쁜 곳들을 많이 봐서 더 이상 나를 감동시키는 풍경을 또 볼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가지고 그래도 이름에 끌리어 가 보게 되는 브랜디 와인 폭포... 스콰미시와 휘슬러를 다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곳임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와..... 하게 만든다... 처음에 볼때는 그냥 계곡이었는데... 그 계곡물에 강물에 계속 경고문이 붙어있다... 수영을 하거나 물을 타고 놀지 말라고... 폭포로 떨어진다고.... 사실 이해를 잘 못했었다.. 그 경고문을... 브랜디 와인 폭포... 그냥 하나의 계곡이었는데... 만년전에 지각변동과 빙하가 훅 깎아버려서 꺼져버려서.. 이렇게 폭포가 되었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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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안타고 휘슬러에서 뭐하지?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7. 6. 02:00
5월에 대부분의 스키장은 문을 닫고 슬로프는 초록 초록해지는 계절인데요... 5월에 휘슬러에 가면 뭘 하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아.. 물론 돈 쓰고 할일은 정말 많아요... 스파와 마사지도 좋구요... 짚트랙 정말 추천하구요.. 래프팅도 좋고.. 번지 점프도 있고.. 자전거 공원도 있고... 근데 오늘 알려드릴 것은 그냥 공짜로 설렁 설렁 다니며 뭘하지? 입니다...ㅎㅎ 스키장이 저 위에는 아직도 눈이 많아서 롱위크라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데요... 초록 초록의 슬로프위로 나르는 리프트에 스키와 스노보드 장비의 줄 선 사람들이 조금은 낯설어 보이기도.. ㅎㅎ 그런데 이게 휘슬러입니다~~~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나는 반팔입고 산책중인데 내 옆을 지나가는 보더~~~ㅋㅋ 산에서 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