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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비아그라 때문에 망신당한 캐나다 교포의 사연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11. 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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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토요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

    비도 오고 기온도 많이 떨어졌지만 한국에서의 촛불집회의 열기를 보며 집에서 분노를 삼키고 있기에는

    답답해서 또 장구를 들고 나갔습니다.


    그날 나왔던 많은 이야기들중에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들을 나눠봅니다.

    그 중의 민중의 소리에서 유튜브에 올리신 이야기도 있네요...


    "79세인 어머니께서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가셨다고 카톡으로 인증사진을 보내주셔서...

      79세 노모도 나가셨는데 저도 나가야 겠다는 생각에 나왔습니다."

    "밴쿠버에서 촛불집회에 나가겠다고 했더니 페북을 통해 지인들이 외국에서도 꼭 그렇게 나라망신을 시켜야 겠냐고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남편이 이미 전 세계가 다 아는 일을 가만히 있는 국민들이 더 망신이라고 말해주어서
      섬에서 배타고 촛불집회 왔습니다."

    "대학시절에 전두환정권때
    다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직선제를 요구하며
    국민모두가 열렬히 피땀흘리며 시위에 동참해서,
    대통령직선제라는 빛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때 비로소,
    이제는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되는구나하고 마음을 놓았는데, 

    이명박,박근혜정권이
    민주국가 대한민국을
    다시 1970년대의 부패독재국가로 되돌려놓아서
    너무 어이가 없고, 분하고 억울해서, 
    멀리서 이렇게 와서 동참하게되었다."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 는 무개념 국회의원 지역구 출신임을 밝히시며 대신 사죄하시는 듯한 분위기로 자유발언하신 무고한 남자분의 모습이 인상깊게 남아 있습니다"


    "2년전 세월호 참사발생 시, 한국의 친구로 부터 자신의 자식이 그 배에 갖혀 있노라고 울부짓는 전화를 받고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신이 아무 것도 도움줄 수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모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토요일 오후인데도 다들 멀리서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비도오고 추워서 얼마 안모이지 않을까 했었는데.. 지난 주 보다 더 많은 분들이 모여주셨습니다.

    답답한 마음은 다들 한마음이었나봐요..  대통합을 이루어주셨네요..



    비가와서 이렇게 LED 촛불 16개를 준비해서 나눠드렸네요~^^



    이렇게 멋지게 캘리그라피로 적어서 오신분도 계시고.. 코팅도 해 오셨다는...^^ 역시 비오는 밴쿠버..



    제발 이번 기회에 세월호 진실을 비롯한 모든 진실규명이 꼭 되기를요...

    정말 하야, 탄액,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진실규명이 제일 필요한듯요...

    집회를 끝내고 온라인상에서 뵙던 분들과 오프라인 모임도 하고 촛불 집회의 장점도 누렸습니다.

    근데 빨리 안하는 날이 와서 토요일 밤에 다시 살사클럽을 갈 수 있기를...


    촛불집회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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