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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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박스로 부터 시작된 작은 기적들...작은 나눔 2014. 7. 4. 06:00
몇달전에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되었던 궁금한 스토리 Y "미혼부 사랑이 아빠의 이야기" 편을 보다가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화면에 비친 그 아이가 왠지 낯설지가 않아서 계속 보다가 사랑이 아빠가 도움을 받는 곳이 유일하게 한곳이 있는데 그곳이 주사랑 공동체 이목사님이라며 그곳으로 가셔서 이목사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제가 깜짝 놀랐던 것인데요... 이 방송을 보기 몇주전에 베이비박스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제가 하루동안 함께 있었던 아이중 한 아이가 사랑이였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날따라 유독 일손이 딸려서 7명의 아기를 저 혼자 보고 있었는데요.. 갖 들어온 신생아들 사이에 좀 컸던 아이 사랑이... 사랑이는 아빠가 잠깐 맡겨둔 아이라고 아이아빠가 데리러 오기로 했다는 말에 사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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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은 가덕도 소양원..작은 나눔 2014. 6. 25. 06:00
이번 2014년 5월 미국 몬타나 주립대학교 교수님과 학생 4명이 몽골을 가는 중에 들른 한국여행에 일주일 가이드를 해 주었었는데요.. 그때 한국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부산 가덕도의 소양원을 생각했었습니다. 작년에 서울국제여성회일로 알게되어서 방문을 했었던 가덕도... 보육원으로 정말 모범적이었던 곳... 그리고 과거에 그곳이 섬이었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이 당일치기로 들어와서 나가기가 배를 타고 다녀야 해서 어려웠기에 게스트룸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룻밤 머물면서 자원봉사를 하기가 좋게 되어 있어서... 자원봉사 겸 부산여행을 갔었습니다. 다시찾은 소양원... 여전히 밝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노는 소리... 참 밝고 행복한 곳이더군요.. 저희가 간 날이 금요일 이었는데... 저녁에 초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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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사랑 공동체를 위한 작은 선물..작은 나눔 2014. 6. 19. 06:00
올 초부터 추진을 했었던 주 사랑 공동체를 위한 선물이 마련이 되어서 마지막 선물 증정식을 다녀왔습니다. 18명의 장애 아동들을 당신의 자식처럼 키워주고 계시는 주사랑 공동체. 이목사님과 사모님도 대단하시지만 정영란 전도사님과 남편분 그리고 목사님네 가족들... 특히 그 교회 성도님들... 다 함께 자원봉사로 그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길러주시는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시작이 되었던 공동프로젝트. 서울국제여성회와 영국,프랑스,미국,독일 그리고 오세아니아 여성회가 다 함께 추진을 했던 기금마련을 통해서 산타페 SUV 를 사드렸습니다. 목사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을 오가실때 잘 쓰시게 되었습니다. 비가 엄청 내리던 날이라.. 차를 차고에 넣어두고 사진을 찍었네요... 함께 힘을 모아 이렇게 큰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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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삭발.. 그녀에게 박수를..작은 나눔 2014. 6. 9. 15:12
벤쿠버에 살고 있는 24살의 오한나양. 25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퍼스트스텝스의 스프링클스 프로그램에 5천불을 기부하기 위해 기부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인터넷에 그녀의 기부금 목표액을 알렸고 만약 기부금 목표액이 다 모이면 그녀의 머리를 잘라서 캐나다 암 소사이어티에 기부를 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약 3개월만에 한나는 그녀는 목표액을 모을 수 있었고 지난 주말에 친구들이 모인가운데 벤쿠버 10번가 교회 밖에서 삭발을 하였습니다. 한나양은 5,225불 27센트를 모았고 이 금액은 104명의 북한 어머니와 아기들에게 그들의 영양실조를 도울 막강한 복합미량영양소 스프링클스를 일년간 제공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한나양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여러분 혹시 벤쿠버에서 이쁘게 삭발한 한나씨를 보신다면 반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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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언저리를 아시나요?작은 나눔 2014. 5. 16. 06:00
얼마전 검은티 행동을 제안하시고 행동을 시작하신 분들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그 분들의 페이스북에 택배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것을 보며 택배 포장도 큰 일일것 같아서 도와드리러 갔습니다. 먼저 문자로 자원봉사 신청을 하고 갔었는데요... 홍대 상상마당 앞에 위치한 상상언저리... 참 이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90년대 학번으로 홍대는 워낙 춤을 사랑하고 클럽을 좋아해서 자주 갔었던 추억이 많은 동네인데요... 아직도 금요일에 클럽을 가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며 사는 아줌마로서 간만에 저녁에 나가본 홍대... 흠.. 좋더군요... 하지만 홍대미대로 시작하여 왠지 아티스트들의 거리였던 홍대앞은 너무도 많이 변해버리고 자본주의의 상권에 충실한 그런 지역으로 바뀐것 같아서 조금 많이 아쉽기도 했었는데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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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를 통해 꿈을 키우고 희망을 심는.. 어깨동무 프로젝트작은 나눔 2014. 4. 24. 06:00
얼마전 신문에 은평구에 있는 꿈나무마을이 소개가 되었었습니다. 700명의 고아들이 함께 사는 아동육아시설... 아마 서울에 있는 곳중에선 제일 큰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곳에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3년째 사진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어깨동무... 지난주 토요일 그 어깨동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를 해 보았습니다. 서울국제여성회로 어깨동무에서 지원요청이 들어와서 지원을 결정하기 전에 방문을 해 본것이었는데요... 저도 고아원에 있는 아이를 만나면서 여러 고민과 갈등이 있었는데... 이 프로젝트를 보면서 아주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우선 고아원 아이들을 일대일 멘토링을 위해 만나다 보면... 특별한 주제가 있는 만남이 아니고는 매번 만날때 이번에는 무엇을 해야 좋을까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어디를 가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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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우유가 된 샤넬~~ 7천원이 130만원으로....시와갈라에서 행운권 1등당첨...작은 나눔 2014. 4. 23. 06:00
몇주전에 제가 복지담당 이사직을 맡고 있는 서울국제여성회의 갈라파티가 있었습니다. 갈라는 서울국제여성회(이하 시와 Seoul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의 큰 기금마련 두가지 행사중 하나인데요... 다른 하나는 바자회입니다.. 바자회는 지난번에 소개를 한적이 있었는데요... 시와 바자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쇼핑하고-불우이웃도-돕고-일석이조-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bazaar 그리고 하나가 이 갈라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시와는 각 기업체나 사업체 또는 개인으로 부터 받은 기부 물품을 행운권추천 상품이나 경매로 올려서 그걸 통해 기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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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아이들의 콩우유가 된 소주.... 네팔에서 북한으로...작은 나눔 2014. 4. 22. 06:00
지난 2월에 네팔을 가면서 나름 프로젝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네팔에 있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서 가고 싶었는데.. 인터넷을 통해 많은 검색과 질문이후에 내린 결론은 그냥 돈을 가져가서 네팔에서 선물을 사서 주는 것이 좋다였었습니다... 그런데 짐을 싸다보니... 가방에 여유가 너무 많아서 아까웠습니다. 해외를 다니며 짐가방 하나를 따로 부치는 것이 얼마나 비싼지를 아는 저로서는... 그 여유있는 가방을 놀린다는 것이 아까웠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아이들의 선물을 사서 가기에는 가격대비 별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알게 된 소주... 남편이나 친정이나 주위에 술을 드시는 분이 안계셔서 이런 소주병이 있다는 것도 몰랐었는데.. 네팔 준비를 하면서 알게된 플라스틱 소주병... 네팔에 계신분이 한국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