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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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기견 구하기..작은 나눔 2014. 3. 17. 06:00
네팔을 가기전에 메일을 하나 받았었습니다. 미국에서 온 이메일.... "나 한국 가려고 하는데 너 한국에 있을꺼야? " 오는 날짜에는 한국에 있을꺼라고 했더니 너랑 여행가고 싶어~~ 라고 말하는 코리때문에 2월초에 3월의 제주도 여행을 예약을 다 하고 정리를 해 놓고 네팔을 갔다왔었는데요... 네팔갔다와서 많이 아팠음에도 이미 해 놓은 약속을 깨기가 미안해서 갔었던 제주에서... 우연히 유기견을 구하고 왔습니다... 일단 우리가 가기 전날부터 매일 오기시작한 강아지 한마리... 그전에도 찬타엔 제이네의 제이가 계속 쫒아냈다는데 계속 오는 강아지... 모든 개를 좋아하는 코리의 마음에 쏙 들어왔었습니다. 첫날부터 그 지저분한 유기견 강아지를 안고 난리가 났었던 코리... 이렇게 한참을 안아주고 쓰다듬어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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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씨가 만드는 멋진 꿈... 해밀학교작은 나눔 2014. 2. 21. 06:00
몇년전부터 언론을 통해서 혹은 인순이씨 콘서트에서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를 세우시려고 준비중이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이번에 서울국제여성회에서 인순이씨의 꿈에 동참을 하고자 방문을 하였습니다. 배산임수의 물좋고 공기맑은 곳에 위치한 해밀학교. 해밀학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쪽으로... http://www.haemillschool.com/index.asp? 기부금을 전달하기 전에 그곳이 우리가 힘들게 모은 돈이 가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인지를 먼저 평가를 해야하는 입장에서 이것 저것 질문도 많이하고... 아들을 대안학교에 보낼 생각을 했던 엄마로써 평소에 지켜보던 대안학교가 몇군데 있어서 그 학교와 비교해서 앞으로 이 학교의 비젼과 발전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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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 공동체의 집... 베이비 박스 그리고..작은 나눔 2014. 2. 14. 06:00
주사랑 공동체의 집과 베이비 박스 그리고 이목사님... 베이비박스가 언론의 조명을 받기 시작할 무렵에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된 곳입니다...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베이비박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지만 언론의 조명을 받는 곳은 자원 봉사자나 도움의 손길이 많이 가는 것을 알기에 직접 가 볼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제가 자선복지 담당 이사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서울 국제여성회를 비롯해서 호주 뉴질랜드,영국,미국,독일 여성회에서 2014년 공동 복지 사업으로 주사랑 공동체의 이목사님 사역이 추천되었기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먼저 9시반에 방문예약을 하였는데 집에서 버스를 타고 처음 가는 길이라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좀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주사랑 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대해서는 몇주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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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에 가서 서명해 주세요!! 일본 만행을 알리기 위해...작은 나눔 2014. 2. 8. 22:52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서명을 해 보았습니다. 정말 쉽고 간단하더라구요... 아직 9만명이상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2월 18일이 마감일인데... 대한민국 네티즌의 힘으로 서명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밑에 기사에 있는 독도사이트에 방문을 하셔도 설명이 잘 되어있는데요... 제가 한 순서대로 말씀을 드리면... 우선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make-high-school-curriculum-more-inclusive-japanese-war-crimes-wwii/75RQHQvW 을 방문을 하여 오른쪽 위쪽에 보면 creat account 가 있습니다. 가셔서 이메일 주소와 성과 이름을 쓰시고 우편번호는 안쓰셔도 되구요 마지막 질문은 사람이 하는것인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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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 Ziggy 이야기작은 나눔 2014. 2. 6. 06:00
작년에 친구에게서 톡을 받았었습니다.... Zita가 눈을 감았어.... 하고... 남편의 회사관계로 한국에 와서 살고 있는 캐네디언 친구네 개 이야기였습니다. 15년을 키운... 저도 그 친구집에 놀러갈때마다 참 이뻐하였던.... 여러 병을 앓고 있어서 몇번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잘 버틴다 싶었는데... 나이앞에 병앞에 장사가 없는지... 그렇게 여름을 다 넘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친구에게 지타는 두번째 비글이었는데... 비글이 그렇게 악마견이라는 별명이 있다지만 친구에게 비글은 그냥 마냥 좋은 애완견이었습니다. 그렇게 지타를 보내고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던 친구는 가을을 넘기기 전에 이미 다른 비글을 찾고 있었고.. 벨기에에 있는 친구에게서 너무 이쁜 비글 강아지를 찾았으니 데려가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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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수업으로 했던 나눔실천...작은 나눔 2014. 1. 2. 06:00
벤쿠버에 한소년이 살고 있었다... 어렸을때부터 다재다능 했던 소년은 어린나이에 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였고 이겼었는데 결국 16살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 아이를 기리고 다른 부모들이 같은 아픔으로 아이를 잃는 일이 없도록 돕고자 엄마와 가족들이 만든 기금마련 단체 http://www.childhoodcancerresearch.org/ "One person can only do so much, but together we can make a difference.” Michael James Cuccione, 1985 - 2001 아들이 태어난 해에 세상을 떠난 마이클... 그 아이와 부모를 알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사실 벤쿠버에 살면서도 이런 단체가 있는 것은 몰랐었고... 내가 퍼스트스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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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의 도넛팔기...작은 나눔 2013. 12. 18. 06:00
캐나다 광역벤쿠버의 포트무디에 포트무디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고등학교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퍼스트스텝스 클럽을 만들어서 클럽활동을 하는데요. 옆에서 지켜보기에 참 열심히고 흐뭇하였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페이스북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음을 가끔 보는데요... 벤쿠버에는 크리스피 도넛을 파는 상점을 잘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피 도넛은 기금마련으로 많이 이용이 되는데요.. 그 이유는 기금마련을 위해 팔고 싶다고 공장에 연락을 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도넛을 공급해 주기때문입니다. 우선 아이들은 공장과 도넛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하고 선주문 판매에 나섰었습니다. 동네에서 그리고 주위 분들께 도넛을 예약을 받는 것인데요... 주위에서 흔히 사 먹을 수 없는 도넛이고 또 이익금이 좋은 곳에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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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 기빙 튜즈데이작은 나눔 2013. 12. 3. 06:23
지난 주 Black Friday로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쇼핑계까지 들썩거렸었는데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쇼핑을 한다는 11월말과 12월... 이번에 캐나다에서는 GivingTuesday 라는 것을 시작하네요. 한국으로는 오늘 캐나다는 오늘 밤이나 내일이 되겠는데요... 쇼핑할 돈에서 조금 떼어서 복지기관들을 위해 기부를 하자는 행사입니다. 복지혜택이 참 잘되어 있는 나라라 그런지... 참 기부도 잘 하는 캐나다 사람들 인데요.. 받은게 많아서 주는게 많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ㅎㅎ 무엇보다 나눔을 느껴본 사람이 나눔의 따뜻함을 느껴본 사람이 나눌 수 있는 거겠죠? 하지만 전 교육의 힘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서 부터 나누는 것이 당연한 문화... 어린 아기였을 때 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