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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찾은 가덕도 소양원..
    작은 나눔 2014. 6.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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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014년 5월 미국 몬타나 주립대학교 교수님과 학생 4명이 몽골을 가는 중에 들른 한국여행에 일주일

    가이드를 해 주었었는데요..

    그때 한국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부산 가덕도의 소양원을 생각했었습니다.

     

    작년에 서울국제여성회일로 알게되어서 방문을 했었던 가덕도...

    보육원으로 정말 모범적이었던 곳...

     

    그리고 과거에 그곳이 섬이었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이 당일치기로 들어와서 나가기가 배를 타고 다녀야

    해서 어려웠기에 게스트룸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룻밤 머물면서 자원봉사를 하기가 좋게 되어 있어서...

     

    자원봉사 겸 부산여행을 갔었습니다.

     

    다시찾은 소양원...

    여전히 밝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노는 소리...

    참 밝고 행복한 곳이더군요..

     

     

    저희가 간 날이 금요일 이었는데...

    저녁에 초급자 아이들의 오케스트라 연습이 있었습니다.

    지휘를 하고 계신 선생님이 이 보육원에서 자라셔서 비올라 전공으로 석사까지 마치시고 다시 이 보육원에 돌아오셔서

    선생님으로 일을 하고 계신 아주 훌륭한 멘토였습니다.

     

    미국에서 온 교수님은 금요일 저녁에 이렇게 아이들이 모여서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에 참 놀랍다고

    하셨고..   보육원 원장사모님은 얘들은 초보라 잘 못하는 아이들이라고 하셨지만 저희 귀에 들어오는 연주는 참

    훌륭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소양원의 원훈...

    훌륭하기 전에 진실하자.   정말 아름다운 글귀를 아이들 가슴에 새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작년에 가을에 방문했을 때의 사진인데 이 이쁜 놀이터가 지금은 없어지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런지 여쭈어 보았더니 이 놀이터가 16년이 넘어서 정부 안전 기준 통과를 못해서 고쳐서 쓰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철거를 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그 철거한 나무들로 벤치를 만들어서 여기저기 놓아두셨는데...

    참 작은 것 하나도 허투르 쓰시는 것이 없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었습니다.

     

     

     

    소양원 원장님과 사모님...

     

    너무너무 인자하시고 소양원의 산 역사이시자 미래...

    늘 건강하시길...

     

    몬타나주에서 온 학생들과 교수님은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주는 걸로 자원봉사를 하시고 잘 돌아왔습니다.

    가덕도라 외국인을 만나는 일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멀지만 그곳으로 갔었는데...

    요즘은 부산에 있는 원어민 교사들이 자원봉사를 와주기도 한다는 반가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양원은 요즘 저 없어진 놀이터 공간을 다른 놀이터로 채워주시길 기도하고 있다고 하네요...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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