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여행/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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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휴양지 안탈리아 첫날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17. 06:00
아다나에서 새벽에 일어나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안탈리아에 도착을 하니 아침 8시입니다. 안탈리아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올드시티까지는 트램을 타고 한번에 쉽게 올 수 있었고 트램은 신용카드로 쉽게 비용을 낼수가 있어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교통카드를 따로 사지 않아도 신용카드로 교통카드 찍는 곳에 탭을 하시면 통과하실 수 있어요. 안탈리아에 얼마나 있을지 계획이 없었고 비수기라 숙소는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예약을 하지 않고 왔는데요. 착오였습니다. 러시아 상황때문에 지금 안탈리아에는 러시아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 있어서 호스텔도 다들 만실이었는데요. 처음에 가려고 했던 곳에 도착을 해서 물어보니 만실이라고 해서 다른 곳으로 가서 9시 리셉션이 오픈을 할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직원이 출근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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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나 케밥만 먹은 아다나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16. 06:00
터키는 워낙 면적이 넓은 국가라 도시간의 이동이 아주 먼 구간이 있어서 안타키아에서 안탈리아로 넘어갈때는 아다나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루트를 선택을 했습니다. 몇주전에 예약을 하면 가끔 아다나에서 안탈리아 다이렉트 비행기를 예약 할 수가 있는데요. 스케줄이 매일 있지는 않습니다. 아다나에서 안탈리아 가는 비행기는 새벽 6시 비행기 한대밖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아다나에 2박을 머무는 것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아다나는 아다나 케밥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스탄불에서 먹어보았던 여러 케밥중에서도 제 입맛에 잘 맛는 것은 아다나 케밥이어서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키아에서 텝시 케밥을 정말 맛있게 먹어서 케밥이 서서히 물려가고 있기도 했었는데요. 혼자 앉아서 먹는 상인데도 이렇게 푸짐하게 차려주시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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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의 고향 타르수스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15. 06:00
사도 바울의 고향이 타르수스인데요.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서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컽음을 받게 되었더라 사도 행전 11장 25절,26절 사도 행전에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갔던 다소가 타르수스인데요. 이곳에 바울의 교회와 샘물이 있습니다. 원래 저의 계획은 아다나에 머물며 대중교통으로 타르수스를 방문해 보는 것이었는데요. 카파도키아에서 렌트카 쉐어를 해서 움직이면서 계획이 바뀌어서 렌트카 운전자가 타르수스를 같이 들러 주겠다고 해서 편하게 차로 가자 싶어서 좋아했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정작 제가 가 보고 싶었던 바울의 교회와 샘물은 보지 못하고 타르수스 방문을 마쳤네요. 대신 폭포와 동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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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시장 구경 행복~ 안타키아 바자르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14. 06:00
여행을 하면서 제일 좋아하는 시간 중에 하나가 지역 시장을 가서 장을 보고 음식을 해 먹는 시간입니다. 안타키아의 바자르가 너무 크고 물건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매일 매일 가서 조금씩 사 먹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이렇게 올리브가 풍부한 곳입니다. 정육점에서 이렇게 소를 걸어놓고 파는 것도 신기했는데요. 정육식당도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가 있어서 샀는데요. 이 앞에 시리아 난민같은 아이가 구걸을 하고 있길래 가지고 있던 바나나를 하나씩 나눠 주었었는데요. 아이가 바나나 말고 돈을 달라고 해서 당황하기도 했었는데요. 잠깐 고민을 하다 돈을 주기 시작했는데 순간 많은 아이들이 에워싸고 돈을 달라고 해서 당황했었네요. 제게서 돈을 받은 아이들은 바로 달려가서 엄마인듯한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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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키아 밤 감성 산책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11. 06:00
안타키아에서 참 좋은 하루들을 보내었습니다. 보통 일찍 잠자리에 드는 저는 저녁에 잘 안갔는데요. 하루 정도는 밤 산책을 하였습니다. 안타키아의 밤 모습이 궁금했거든요. 생각보다 클럽도 있고 시끄러운 골목도 있고 해서 그 활기참에 놀라기도 했는데요. 색이 참 예쁜 밤 모습이었습니다. 문득 사진이 너무 예쁘게 감성적으로 찍혀서 안타키아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져서 직접 와 보시고 실망하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했네요. 구 도시와 신 도시 사이에 있는 다리를 이렇게 불을 밝히고 물쇼를 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한강다리가 생각이 나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스페인의 플라밍고를 추는 여자의 모습의 그림을 보면서 스페인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는데요. 생각해 보니 제가 아직 스페인을 안갔네요. 얼른 스페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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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교회 안디옥 성 베드로교회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10. 06:00
터키의 동남부 안타키아에는 세계 최초의 교회라 불리는 성 베드로 동굴 교회가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가 세계 최초가 아니겠느냐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요. 안타키아에 있는 이 교회가 세계 최초라 불리는 이유는 아마도 이곳에서 그리스도라고 처음 불렸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의 교회로는 이곳이 최초라고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사도행전 11장 25, 26절 성 베드로 교회인데요. 앞쪽의 파사드는 나중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럼 이제 이 교회를 만나러 가 보실까요? 제가 머물렀던 호스텔은 구시가에 있어서 천천히 주변 구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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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행복한 여행지ㅡ 카라타쉬 (Karatas)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9. 06:00
카라타쉬는 정말 우연히 만난 여행지였습니다. 카파도키아에서 안타키아로 가는 길에 아다나에서 머무르며 타르수스를 들를 계획이었는데요. 우연히 자동차 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기름값을 제가 내기로 하고 아다나까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이 친구가 아다나 가는 길에 타르수스를 들르며 자기가 작년에 아다나를 갔었는데 아다나는 별로 볼것이 없으니 카라타쉬를 갔다가 안타키아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해서 우연히 가게 된 곳이었습니다. 카라타쉬를 가기 위해 갔던 것이 아니라 타르수스에서 지도를 보니 바닷가가 가깝다며 가보자고 해서 가보았는데요. 일몰을 보러 바닷가로 가는 거였는데 일몰은 바닷가에 도착하기 전에 만났습니다. 정말 멋진 일몰을 만나고 카르타쉬로 가는 길은 완전 지역 농작용 도로여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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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린구유 지하도시와 아바노스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8. 06:00
카파도키아에서 유명한 곳중에 하나가 데린구유의 지하도시인데요. 보통 그린투어로 가는 이곳을 저는 로컬버스를 타고 가 보았습니다. 괴레메에서 버스로 네브쉐르를 가서 네브쉐르에서 데린구유를 가는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되는데요. 보통 버스는 30분에 한대 있습니다. 가격은 13리라, 30리라였었네요. 지하 20층까지 있다는 지하도시인데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가봤었네요. 물론 아침에는 풍선기구가 나르는 모습을 구경하였습니다. 너무 추워서 이날은 제 방에서 구경을 하였네요. 제가 머문 호텔이 Royal Stone House였는데요. 가성비가 참 좋았습니다. 카파도키아에서 이런 동굴 도시는 참 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동굴들이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압제를 피해서 만들었다기보다는 이런 형태의 삶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