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여행/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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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의 꽃 - 에페소스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2. 13. 06:00
터키에 그리스 로마 유적이 그리도 많을 지는 그곳을 방문하기 전에는 몰랐었습니다. 많은 그리스 로마 유적중에 로마 보다 더욱 잘 보존이 되어 있다는 에페소스. 성경에 나오는 에베소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 하노니 에베소서 1장 1절 이렇게 시작하는 에베소서의 주인공인 에페소스 셀수스 도서관에 이렇게 사람 없는 거 본적 있으세요? 아침 8시반 에페소스에 가시면 이렇게 조용한 셀수스 도서관을 만나실 수 있어요~ 두손 다소곳이 모으고 인생샷을 노려보았습니다. 셀축에서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에서 먹은 아침식사입니다. 게스트 하우스지만 더 이상 도미토리는 운영을 안하고 개인실만 운영을 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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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룸 주위의 작은 동네들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25. 06:00
보드룸에서 해안선을 타고 그 주위의 작은 동네들을 둘러보았는데요. Turgutreis, Gumusluk, yalikavak marina 등 작고 예쁜 곳들이 많았었네요. 에게해는 어쩜 이리 바닷물빛이 맑고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이 동네는 터키라기 보다는 그리스같은 분위기가 더 많이 나는 동네였는데요. 어디나 이렇게 팔자좋게 늘어져 자고 있는 개들이 많은 터키입니다. 저 맑은 물속에 물고기는 또 어찌나 많던지요. 작년에야 겨우 하수도 처리 시설이 보드룸에 들어섰고 작은 동네에서 부터 다 도로 공사를 해서 하수도를 깔았다고 하는데요. 그 돈을 EU가 내 줬다고 하네요. 어차피 바다를 같이 마주하고 있으니 터키에서 바다를 오염시키면 이웃나라들도 손해이니 그렇게 해 준것 같습니다. 시리아 난민 문제도 많은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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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밤버스 타고 안탈리아에서 보드룸으로 이동한 날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24. 06:00
안탈리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그 다음 도시를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카쉬와 폐티예가 유명하지만 이미 시즌이 아니라서 문을 닫은 리조트도 있는 것을 보며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밧모섬을 가는 것을 계속 고민하고 있어서 우선 보드룸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터키를 오기전에 밧모섬을 지도에서 찾아보았을 때는 쿠사다시에서 가까웠었는데요. 구글에 가는 방법을 검색해 보면 보드룸에서 페리를 타야하는 것으로 나오기에 일단 보드룸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쿠사다시에서 밧모섬을 가는 페리도 있었다는데 코로나 이후로 그 페리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에게해쪽 바닷가인 보드룸에 오면서 신기한 것은 그리스 섬들과 너무 가깝다는 것이었는데요. 정작 섬들이 그리스 본국과는 멀리 떨어져있고 터키와 가까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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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유적과 치라리 해변 그리고 바베큐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23. 06:00
아무생각 없이 왔던 안탈리아에서 호스텔에서 이런 저런 정보를 얻어서 여행을 했는데요. 올림포스 산은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그 근처의 치라리 해변과 치라르 야날타쉬라는 자연적으로 메탄가스가 나와서 바위에서 불이 나오는 곳에 바베큐를 하러 갔었습니다. 치라리 해변가 수퍼에서 소세지를 사서 갔습니다. 안탈리아 오토가르에서 올림푸스 치라리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 도로에서 이렇게 중간 검사를 하는 군인들과 장갑차도 만납니다. 버스에서 신분증 확인을 종종 검문을 받는데요. 외국인 보다는 터키인 중심의 검문 검색 입니다. 치라리는 마을과는 많이 떨어져 있는 도로가에 버스를 세우는 데요. 그렇게 내려서 도로를 건너가시면 치라리와 올림포스를 가는 돌무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딱 버스가 오는 시간에 맞춰서 기다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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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paul trail 그 끝에서 만나는 에드가 호수가에서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22. 06:00
안탈리아에서 살아보기를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는데요. 안탈리아에서 출발해서 500킬로를 걸어가는 성 바울 트레일을 보면서 그 길을 걷지는 못해도 그 근처 풍경들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묵칼레와 아펜도스를 함께 여행했던 독일에서 왔던 크리시가 그 쪽으로 투어를 다녀와서는 풍경이 안탈리아와는 달랐다고 이야기하며 호수가 너무 예뻤다고 해서 가 보고 싶었었는데요. 투어로 가기에는 비싸고 액티비티를 할 것이 아니라서 망설이고 있을때 호스텔에서 만난 호주에서 온 셜릴과 한국에서온 이부와 함께 대중교통으로 그 호수 도시를 가보자고 이야기가 되어서 셋이서 다녀왔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가는 날이 비가오고 흐린날이라 아쉽기는 했지만 셜릴이 안탈리아에서의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냥 갔습니다. 안탈리아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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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에서 파묵칼레로 당일 여행 다녀오기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21. 06:00
안탈리아에 머물면서 다음 루트를 짜야하는데 해안가를 타고 이즈미르로 올라가는 코스와 파묵칼레를 가야하는 코스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을때 당일 치기로 파묵칼레로 갔다오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렇게 해 보았습니다. 혹시 저 처럼 코스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당일치기 여행도 추천해 드려요~ 우선 안탈리아 버스터미널에서 데니즐리 가는 버스를 타고 데니즐리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지하로 내려가셔서 파묵칼레가는 돌무쉬를 타고 파묵칼레 북문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버스기사분께 파묵칼레 북문에 내려달라고 하세요~ 북문이 히에라 폴리스부터 시작을 해서 걸어가시며 파묵칼레를 보시고 동문으로 나가시게 됩니다. 이 루트가 좋아요~ 참고로 저희는 안탈리아에서 6시 반 버스를 타고 파묵칼레에 11시반쯤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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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린제의 가을 저녁풍경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19. 13:15
에페소스와 쉬린제를 가기 위해 셀축에서 몇박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셀축에 도착을 했을때가 오후라 바로 버스를 타고 쉬린제로 먼저 가 보았습니다. 에페소스는 관광객들이 많이 없을 시간인 아침 일찍 가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별 기대없이 갔다가 만났던 쉬린제의 가을 저녁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쉬린제를 갔던 날이 일요일 오후였는데요. 마을을 들어가기 전부터 차가 밀려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터키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보였어요. 셀축이 조용해서 쉬린제도 별일 없는 조용한 마을을 기대했었는데 완전 예상을 벗어난 마을이었습니다. 큰 버스들이 서는 곳은 마을 바깥쪽 주차장으로 따로 있는데 제가 탄 것은 마을버스라서 마을안까지 들어갑니다. 셀축에서 쉬린제를 오가는 돌무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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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에서 살아보기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18. 06:00
2022년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흘간 안탈리아에서 살아보기를 했습니다. 11월 이지만 낮 기온은 28도 밤 기온은 13도 정도의 정말 살기에 딱 좋은 날씨의 안탈리아입니다. 올해는 러시아 전쟁과 푸틴의 남자들 징집 명령으로 인해서 터키로 나와 있는 러시아사람들이 많아서 안탈리아가 방도 부족하고 숙박비나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함께 러시아 문제까지 더 해져서 옛날처럼 저렴하게 살아보기를 할 수 있는 안탈리아는 아니었지만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감사하자는 저의 취지에는 딱인 좋은 곳입니다. 한달정도 여행을 하다보니 3-4주에 한번 뿌리염색을 해 줘야 하는 머리가 아주 지저분해 보여서 뿌리 염색을 하러 터키 미용실을 가 보았습니다. 터키 미용실의 신기한 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