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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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 2일차 (2)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에서 만난 천사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27. 05:00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시 일어나 갈길을 갑니다.인디언 가든 캠프그라운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하룻밤 캠핑을 하면 참 좋겠더라구요..다음에 온다면 그렇게 계획을 하고 올것 같습니다. 전날 내려오는 길에 발을 삐끗하신 할머니가 통증으로 힘들어 하시기도 하고 고도의 차이에서 오는호흡곤란을 호소하셔서 계속 쉬면서 천천히 걸어올라가는 길...할머니의 배낭을 대신 들어드릴 수도 없고 어떻게 도와드릴 수 없는... 정말 백팩 캠핑의 여행은 스스로의 삶의 무게는 스스로가 져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는 거 같습니다. 우리도 저기에 텐트를 치고 딱 쉬고 싶었습니다~~~~^^ 뮬들도 그 다음 손님을 기다리며 휴식하는 곳~ 간간히 보이는 선인장들이 여기 사막이야~~ 를 이야기 해 줍니다. 사막의 봄입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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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 2일차 (1) 봄꽃들이 화사한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23. 05:00
이제 다시 배낭을 매고 그랜트 캐년 캠핑장을 떠나 올라갑니다.많이 서운하지만 일정이 그렇다 보니...제가 짜고 바꿀 수 있는 일정이 아니다 보니 더욱 서운하지만 그냥 출발~다음에 내가 준비를 할때 어떻게 하면 좋겠다.. 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이번 여행입니다. 완전 화사하고 따뜻한 봄이었던 캠핑장과 초반의 브라이트엔젤트레일~함께 걸어보실까요? 이렇게 이쁜 봄꽃들과 함께 하는 트레킹..봄꽃들 밑으로 저 꼬불꼬불 트레일이 보이시나요? ^^ 다시 콜로라도 리버를 건너서~ 강을 따라 한참을 걸어주는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11키로로 내려왔던 높이를 16키로로 올라가니 얼마나 완만하게 많이 구비구비 가는지 상상이 가시나요? ^^ 강을 따라 이렇게 멋진 경치들을 구경하며 한참을 걷다가 이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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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별밤을 보내게 해준 브라이트 엔젤 캠프그라운드 인 그랜드캐년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21. 05:00
오늘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별밤을 보내게 해준 브라이트 엔젤 캠프그라운드를 소개해 볼까요?그랜드 캐년에 몇군데의 캠프장이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11키로의 긴 트레킹을 마치고 캠프장에 도착을 해서 마음에 드는 캠프사이트를 정해서 텐트를 쳤습니다.7명이상의 그룹을 위한 사이트와 개인용 사이트가 따로 있으니 보고 하시면 되겠는데요.벌써 강옆의 좋은 사이트는 텐트가 다 쳐져 있습니다. 백팩용 텐트 치는 것을 도와주시는 케이 할머니~이렇게 위가 뻥 뚤려있어서 별을 보기에도 참 좋은 허바허바입니다~ 캠핑장에는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되어 있는데요.저희가 갔을때는 문제가 있어서 마실 물은 팬텀랜치에서 길러다 마셔야 했었네요.수도 사용이 금지가 되어서~ 케이할머니와 같은 텐트여서.. 두개의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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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분위기의 팬텀 랜치 인 그랜드 캐년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17. 05:00
아침에 그렇게 추웠던 눈 덮힌 그랜드 캐년을 걸어내려온 저로서는 그랜드 캐년의 바닥에 위치한 팬텀 랜치의 분위기는묘한 신비로운 편안함 그 자체였습니다. 흰눈이 소복이 쌓여있던 위와 대조적이게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어서 그 푸르름에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더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텐트와 침낭을 비롯한 음식물까지 모든 것을 메고 내려와야 하는 백팩의 무게가 부담이신 분들은 팬텀랜치에서하루밤을 보낼 생각으로 하이킹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물론 이곳의 예약이 쉽지는 않지만요...일단 예약에만 성공하시면 텐트나 침낭 먹을 것은 가지고 내려오지 않아도 되니...훨씬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실 수 있을 듯요. 내려오면서 만났던 다른 가족은 막내가 5살때부터 매년 봄방학이면 그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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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 첫날 (2) 산행하며 만난 사람들..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15. 05:00
내려가면서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이제는 눈덮힌 캐년이 눈높이 위에 있습니다.이렇게 내려가면서 즐기는 경치도 장관이지만 무엇보다 올려다 보며 정녕 내가 이 높이를 내려왔나...하는 놀라움은 보너스입니다. 할수있다!! 아침에 셔틀버스에서 앞좌석에 앉았던 커플과 인사를 했었는데요.어디서 왔냐고 물었더니 런던 온타리오... 캐나다에서 왔더라구요.그래서 우리도 벤쿠버 브리티시콜롬비아에서 왔다가 반가워했었습니다. 우리가 온 도시에 주 이름을 붙이게 되는 이유가 있는데요.옛날에는 런던에서 왔다고 하면 당연히 영국 런던인줄 알았었어요.하지만 캐나다에 온타리오에 런던이라는 도시가 있고 캐나다 살면서 온타리오 런던에서 온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다보니이제는 런던에서 왔다고 하면 온타리오를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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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 첫날-(1)..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으로~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14. 05:00
3월에 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을 준비하면서 계속 지켜봤던 것이 일기예보였는데요.저희가 시작을 한 날이 3월 2일인데 참 감사하게도 그 전까지 눈에 비였는데 저희가 간 하루 전인 3월 1일부터는 햇살이반짝이는 구름한점 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늘 축복해주시는 주님께 감사~^^ 그랜드 캐년 백팩을 준비하면서 보았던 유튜브 비디오중 하나가 창조과학 그랜드캐년 이었는데요https://www.youtube.com/watch?v=H4YQk4crSLw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이 아닌가 합니다~^^ 노아의 방주의 역사적 사실의 증거인 그랜드 캐년...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눈쌓인 그랜드 캐년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 우선 아침에 그랜드 캐년 방문자 센타 옆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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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에서 그랜드 캐년 로드 트립으로~~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9. 06:25
동네 Meetup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처음 본 사람들과 그룹을 지어서 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을 다녀왔습니다.이렇게 갈 수 있었던 것은 일단 비용이 무척 저렴해 지기 때문이었는데요...ㅋㅋ네~ 일을 안하고 여행다니며 살려면 일단 저렴한 여행을 즐겨야 겠지요~ 처음에 3월에 퍼밋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갸우뚱 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검색을 하고 저보다 그곳을 많이 다녀온사람들의 이야기라 그러려니 하고 따라갔습니다. 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을 한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하다보니 그랜드 캐년 서클 로드트립까지 하더군요~아싸~~~ 일단 여행에 든 총 비용이 벤쿠버 라스베가스 왕복 항공권 20만원 (한국돈으로 환산해서 올려드릴께요~^^ )5명이서 차를 7일동안 렌트하고 차 기름값과 캠프장과 호텔 숙박비등 모든 공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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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 준비하기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2. 06:00
우연히 내게 온 그랜드 캐년 백팩에 대해 포스팅을 쓴적이 있는데요...http://godsetmefree.tistory.com/entry/%EC%96%B4%EB%8A%90%EB%82%A0-%EC%9A%B0%EC%97%B0%ED%9E%88-%EB%82%98%EC%97%90%EA%B2%8C-%EC%98%A8-%EA%B7%B8%EB%9E%9C%EB%93%9C%EC%BA%90%EB%85%84-%EB%B0%B1%ED%8C%A9-%ED%8A%B8%EB%9E%98%ED%82%B9 벌써 떠나는 날이 다가오며 가방을 싸고 있네요... ㅠㅠ 생각지도 않고 있던 이번 캠핑을 덜컥 가겠다고 했던 이유가 퍼밋이었는데요..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을 하기위해서는 퍼밋이 꼭 필요한데 그것을 얻기가 쉬운것이 아닙니다.특히 제일 인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