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
-
Mt. Baker 캠핑.. 시애틀.. 2012.6미국 (USA) 2014. 3. 4. 06:00
아들 학교 보이스카우트에서 2012년의 마지막 캠핑을 시애틀에 있는 베이커산으로 갔습니다. 벤쿠버는 시애틀과 가까워서 학교에서 이박삼일 가는 캠핑도 미국으로 막 가고 그럽니다.. ㅋㅋ 마운틴 베이커에 있는 산장을 빌리고 침낭과 먹을 음식을 다 싸서 간 캠핑 참가비는 어린이 10불 어른 20불... 그런데 제가 깜밖하고 여권을 연장신청보내는 바람에 여권이 없어서 따라가지를 못하고 아들만 조나단 아빠한테 부탁해서 그 집에서 데리고 갔습니다. 단돈 1만원으로 갔다온 아들의 캠핑 사진... 조나단 아빠가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ㅎㅎ 만년설로 일년 열두달 하얀 산으로 저희 동네에서도 보이는 멋진 산 마운틴 베이커.. 특히 벤쿠버 아일랜드에서 페리를 타고 벤쿠버로 넘어오면서 페리에서 보이는 마운틴 베이커가 저는 ..
-
한여름의 시애틀여행 - 2012년 8월미국 (USA) 2013. 11. 21. 07:19
시애틀 크리스마스 사진을 보다보니 예전에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려두었던 사진들이 생각이 나서.... ㅎㅎ 한국에서 내딸이 아닌 친구딸 서영이가 오고... 그림을 너무 잘 그리고 패션센스가 뛰어난 아주 쿨하고 이쁜 서영이... 백혈병으로 진행중이던 혈액병을 앓고 있던 조나단도 데리고... 조나단은 한얼이와 유치원때부터의 절친인데 골수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는데 몇가지 주의사항들을 안고 떠났던 여행... 조나단이 수술하기 전에 그리고 한얼이가 한국으로 떠나기 전에 더 많은 추억을 나누기를 원했던 나와 조나단 엄마의 마음이 맞아서 가능했던 여행... 혹시나 열이 나거나 아프면 무조건 무조건 병원 응급실을 가서 응급처치를 하고 캐나다 국경을 넘어야 했던.. 캐나다 의료는 공짜지만 미국은 너무 비싸서...ㅎㅎ ..
-
시애틀 크리스마스 여행 2011년 12월미국 (USA) 2013. 11. 19. 07:42
그렇게 즐거웠던 오레곤주를 떠나 정말 롤러코스터같은 다리를 지나 워싱턴주로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보니 옛날에 리처드용재오닐이 살았던 동네를 지나왔더라구요.. 참 아무것도 없는 호젓한 시골 동네... 리처드 용재 오닐을 참 좋아하는데... 저런 동네에서 살아서 그리 감수성이 풍부한가? ㅎㅎㅎ 꼭 그렇진 않겠지요... 하지만 그 먼거리를 운전하고 리처드용재오닐을 바이올린 레슨을 시킨 할머니는 정말 대단해 보이셨습니다. 아침 일찍 늘 샌드위치를 사서 용재를 깨워 왕복 10시간 운전을 하셨을 할머니... 참고로 할머니는 이미 70대 후반 아님 80대 셨는데... 그런 할머니가 안계셨으면 지금의 리처드용재오닐은 없었으리라 확신하며.... 그렇게 시애틀로 들어섰습니다. 벤쿠버 살다보면 시애틀 자주 가는데요... ㅎ..
-
오레곤주 포틀랜드 크리스마스 여행 2011년 12월 - 3미국 (USA) 2013. 11. 18. 06:44
틸라묵 치즈공장을 지나 도착한 캐논비치... 여름이면 정말 사람들이 많을텐데... 철지난 바닷가는 참 호젓하였습니다. 느낌은 완전 안면도.... ㅎㅎ 철지난 바닷가라 바다가 바로 보이는 숙소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머물렀다... 동네 작은 슈퍼에서 발견한 신라면으로 라면도 끓여먹고... 남편이 한국에서 가져온 오징어도 구워먹고.. 완전 좋아~~ 캐논비치의 석양... 안면도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ㅎㅎ 나만 그런가? 캐논비치의 유명한 바위... 이름이.... (이 죽일놈의 기억력...) 쓰나미를 대비한 이런 안내 지도도 있다... ㅎㅎ 모든 해안가는 쓰나미가 무서워~~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 해변... 동네는 정말 한적하고 작다... 사진을 여기저기 두다보니... 이제야 찾은 포틀랜드 호텔사진... ㅎㅎ 조식포..
-
오레곤주 포틀랜드 크리스마스 여행 2011년 12월-2미국 (USA) 2013. 11. 15. 05:52
포틀랜드 구시가지 신시가지를 다 구경하고 다음날 근처에 있는 멀노마폭포를 찾았습니다. 한국에서 운전도 안하는 저지만 지도만 가지고도 찾기 쉬웠었네요.. 북미에서 제일 높은 폭포라는데... 그렇게 보이시나요? ㅎㅎ 그렇게 폭포를 떠나 틸라묵치즈공장으로 향했습니다. 틸라묵치즈공장으로 가는 길은 완전 시골길... 목가적인 길이었는데요... 그 아무 가게도 없는 길을 열심히 가다가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한 레스토랑... 그 레스토랑을 지나가는데 왠지 뒤가 땡겼습니다. 우리 저기 한번 가 볼까? 원체 맛집을 찾아다니는 우리이고 아무런 정보없는 곳은 좀 꺼리는 우리지만... 여긴 아무런 정보가 없는 미국 서북부 시골... 그냥 다시 돌아갔습니다. 레스토랑 입구에 있던 안내문... "저희 레스토랑은 음식을 준비하는 ..
-
오레곤주 포틀랜드 크리스마스 여행 2011.12월미국 (USA) 2013. 11. 8. 18:49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애틀 공항으로 가서 한국에서 온 아빠를 픽업해서 오레곤주 포틀랜드까지 거의 8시간의 장거리 운전으로 시작한 우리의 크리스마스 여행~~ 운전은 뭐... 그냥 일직선으로 달리기만 하는 고속도로라.... ㅎㅎ 쉬웠어요~~ 지도만 있으면... 네비도 없이 잘만 찾아가는... ㅎㅎ (하지만 한국에서의 특히 서울에서의 운전은 네비랑 함께여도 무섭다는....ㅠㅠ) 벤쿠버에서 국경까지도 이정표만 잘 따라가면 되지만 미국도 그냥 고속도로를 쭉 타고 가다가 공항 이정표가 나오면 빠지면 바로라.. 벤쿠버에서 시애틀 공항까지 4시간 공항에서 포틀랜드까지 4시간...ㅎㅎ 보통 여행을 가기전에 많은 준비를 하는 저이지만.. 이번 여행은 별 준비없이 떠났었습니다. 특히 숙박에 대한 준비없이.... 대충의 루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