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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의 시애틀여행 - 2012년 8월
    미국 (USA) 2013. 11. 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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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크리스마스 사진을 보다보니 예전에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려두었던 사진들이

    생각이 나서.... ㅎㅎ

     

    한국에서 내딸이 아닌 친구딸 서영이가 오고...

    그림을 너무 잘 그리고 패션센스가 뛰어난 아주 쿨하고 이쁜 서영이...

     

    백혈병으로 진행중이던 혈액병을 앓고 있던 조나단도 데리고...

    조나단은 한얼이와 유치원때부터의 절친인데 골수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는데 몇가지 주의사항들을 안고 떠났던 여행...

    조나단이 수술하기 전에 그리고 한얼이가 한국으로 떠나기 전에 더 많은 추억을 나누기를 원했던 나와 조나단 엄마의 마음이 맞아서 가능했던 여행...

    혹시나 열이 나거나 아프면 무조건 무조건 병원 응급실을 가서 응급처치를 하고 캐나다 국경을 넘어야 했던.. 캐나다 의료는 공짜지만 미국은 너무 비싸서...ㅎㅎ

     

    하지만 지난 일년간 그런 조나단을 데리고 휘슬러도 일주일 다녀오고 했던 나로서는 조나단의 건강에 그리 큰 걱정이 없었었다...  의사들도 괜챦다고 했고...

     

    그렇게 세나라의 여권을 든 아이들을 데리고 국경넘어 여행을 갔었다..

    조나단 영국여권 서영이 한국여권 한얼이 캐나다여권... ㅎㅎㅎ

    조나단은 어릴때 영국에서 이민을 온 아이라... ㅎㅎ

     

    용감하게 떠났던 우리의 3박4일 여행...

    벤쿠버에서 시애틀, 시애틀에서 페리타고 국경을 넘어 벤쿠버아일랜드의 빅토리아...

    그리고 페리타고 다시 벤쿠버로 돌아오는 코스의 여행....

     

    한얼이가 혼자라 늘 친구들과 묶어서 데리고 다니는 것이 나에게도 편하고 애도 좋아해서..

    그리고 나도 여럿을 데리고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ㅎㅎ

    참 좋았던 여행...

    새삼 사진을 보니.. 아이들의 표정이 참 살아있다... ㅎㅎ

     

    우선 시애틀 가기전의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을 좀 하고..

    다 모자는 하나씩 꼭 사고...ㅎㅎ

    시애틀 시내구경..

    시애틀의 차이나타운도 가고 파이크 플레이스랑 퍼블릭 시장도 가고..

    시애틀 갈때 빼놓을 수 없는 크랩팟가서 맛있게 먹고...

    멋진 드라이브 코스 드라이브도 하고...

    워싱턴주에서 페리로 빅토리아를 넘어가기 위해 찾았던 작은 도시...

    이름을 까 먹었다..  에고... ㅎㅎ

    이곳도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할머니와 페리타고 빅토리아로 바이올린 레슨을 받으로

    다니곤 했다는데...

    참 다 그곳들을 다니고 나니 그 일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겠다.. 싶다...

    한 예술가를 키워낸 할머니의 열정과 집념.. 정말 대단하시다..

    다 같이 도와준 마을 주민들이나 교회의 도움도 그렇고...

    암튼...  또 그렇게 돌아다니다 페리타고 넘어가는 사진까지....

     

    친한 남자애들 둘이가는 여행에 서영이...  어찌보면 외롭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이제 드네... ㅎㅎ

    그만큼..  참 잘 섞여서 놀았던 성격 좋은 서영이....

     

    조나단은 그뒤 골수이식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지금은 더 많이 건강해 지고있는중...

    그럼 사진을 즐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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