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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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천국~ 샌디에고 개 해변~미국 (USA) 2018. 1. 29. 08:53
제가 샌디에고에서 머문 코리네 집에는 개를 세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그래서 어느 날이 좋았던 저녁 개들을 데리고 개 해변으로 갔습니다.코리가 일하러 간 동안 늘 집안에 갇혀만 있는 개들에게 신나게 뛰어놀 시간을주기 위해서 였는데요. 개해변이 이렇게 넓고 아름답네요~ 개해변이라 정말 개들이 많은 개판(?) 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은 잘 안보이는..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 해변의 모래가 깨끗하지 않아서 어린아이들은 안데리고 오는게 맞는 듯요~ 개들이 여기저기 똥싸고 쉬싸고... ㅎㅎ똥싼거는 치우지만 쉬는 치울수가 없으니...저 모래밭이 다 개 오줌 밭입니다~~ 그래도 사진은 정말 멋지게 나와주네요~ ㅎ 이런 저런 개들이 만나서 신나게 놀고~꼭 아이들을 놀이터에 데리고 나온 부모들처럼그 사람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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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전쟁 참전 기념비에서..미국 (USA) 2018. 1. 26. 06:00
일요일 아침에 교회를 갔다가 샌디에고 라호야 비치 근처에 위치한 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에는 아주 커다란 십자가가 있기도 하지만 그 언덕위에서 샌디에고를360도로 둘러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곳이었는데요.아마 그래서 그곳에 이 십자가를 세우기도 했겠지요. 원래 이곳은 시 재산이었는데 사람들이 왜 공공장소에 이런 커다란 십자가를 세워두냐고 말이 많아서 개인이 이 땅을 사들여서 이 십자가를 유지할 수 있다고하네요.이 땅을 산 사람에게도 이 땅을 판 시에게도 참 고마웠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날이 좀 안개가 많이 껴서 샌디에고의 전망들을 잘 즐기지는 못했지만 예쁘게 친구와 셀카도 찍고~ 전쟁참전기념비를 둘러보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모셨던 미국 목사님 부부의 한국에서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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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강같았던 샌디에고의 야경~ 야경은 코로나도 아일랜드에서 보세요~미국 (USA) 2018. 1. 23. 06:00
샌디에고의 야경을 보기에 제일 좋은 곳이 코로나도 아일랜드라고 해서저녁에 나와보았습니다. 코로나도 아일랜드로 들어오는 다리를 지나는 드라이브도 기분이 좋았구요.이렇게 코로나도 아일랜드에서 바라보는 샌디에고의 야경은 정말 한강과 비슷해서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중에 한곳이 한강의 야경...샌디에고에서 향수병 제대로 달래고 왔네요...ㅎㅎ 한강과 차이점이 있다면 한강의 이런 야경이 보이는 곳에는 편의점이 있어서 캔맨주 한병에 오징어같은 것을 사들고 강변에 퍼질고 앉아서 마냥 이런 경치를 보며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이곳에서는 그런건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런거 보면 저렴하게 즐기기에는 한국이 최고인듯요~^^ 한강은 강이고 이곳은 바다인데...밤에 물빛에 비추이는 야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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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호야 코브에서 경치좋고 맛 좋은 브런치 카페~ Caroline's Cafe미국 (USA) 2018. 1. 19. 06:00
일요일 아침 교회를 갔다가 라호야 코브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었습니다.역시 현지인 친구가 데리고 다니는 데를 가는 게 최고입니다.여기저기 정보를 찾아서 알아볼 필요가 없으니 여행이 아주 편안하네요..ㅎㅎ 캐롤린의 카페. 어찌나 좋은 장소에 멋지게 자리를 잡았던지요~거기다 맛있는 브런치는 덤입니다. 자리만 잘 잡은게 아니라 음식도 맛있으니 참 좋았어요~ 여기는 오른쪽처럼 먼저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서 자리에 앉아야 해요.주문하기 전에 먼저 자리 잡으면 안되는 곳이랍니다~^^ 카페 바로 앞 주택가~ 무슨 리조트처럼 참 멋진 곳입니다. 바닷가에서 카페를 올려다본 모습~정말 멋지죠?저위 테이블에서 맛있는 브런치 먹으며 바다를 구경하고 수다를 떨고~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샌디에고 친구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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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와 바다사자가 보고 싶다면~ 라호야 코브미국 (USA) 2018. 1. 17. 06:00
샌디에고 여행을 생각하면서 그냥 비행기표 왕복만 예약하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않았었는데요. 현지에 사는 친구를 방문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이것저것 보고 싶다고 찾아보는 거 보다는 친구가 추천해 주는 곳으로 가야지~했던 건데. 친구가 아침에 출근하며 내려다주고 간 라호야 코브~완전 사랑에 빠졌습니다. 우선 이렇게 귀여운 바다표범을 보실 수 있는 곳이거든요~ 어렸을때 딱 이렇게 생긴 바다사자 인형이 있었어요.늘 제가 안고 잤던.. 그런데 이렇게 실물로 보다니~ 꺄아~^^ 너무 귀여워요~ 라호야 코브에서 물개나 바다사자 새끼를 보신다면 너무 가까이가서 셀카를 찍지마라고 하네요. 그건 불법이기도 하지만 어미가 새끼를 버리게 된다네요.조심하셔요~ 그래서 이렇게 큰 대포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사진을 찍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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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공항에서 해양박물관까지 걸어가는 길~미국 (USA) 2018. 1. 16. 06:00
샌디에고는 미국의 해군들의 도시이기도 한데요.그래서 해양 박물관과 군함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그 유명한 병사와 간호사의 키스 동상도 보실 수가 있는 곳입니다. 샌디에고의 명물로 이곳을 안가보는 분은 없으실것 같은데요. 저는 아침에 느긋이 항구로 가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천천히 걸어서 공항을 갔었는데요공항에서 항구가 가까워서 충분히 걸으실만 하고~ 만약 공항에서 항구를 먼저 가 보실 분들도 걸어가보셔도 좋을 듯요~ 물론 걷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 하셔요~거리가 약 30-40분은 걸어야 하니요~ 전 평소에도 걷는 것을 좋아해서 딱 좋은 코스였습니다. 그럼 함께 걸어보실까요? 이 동상의 사진이 정말 유명하죠?처음에는 연인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남자 병사가 전쟁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기쁨이 넘치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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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발보아 공원 산책~미국 (USA) 2018. 1. 12. 06:00
살짝 정신이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는데요.내가 나를 좀 더 사랑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질때 제일 좋은 건~떠나는 거죠~ 겨울이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밴쿠버를 떠나 조금은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는그러면서 저렴한 곳이 어디 없을까 생각하다가 제 눈에 들어온 샌디에고. 날씨도 좋지만 무엇보다 코리가 있어서 한번 방문을 해야겠다 싶었는데요.가서 편하게 그들의 소파에서 잠잘 수 있는 곳만 있어도 여행의 결정이 한결 쉽습니다.비행기표만 싸게 잘 사면 큰돈 드는 일없이 멋진 여행을 하고 올 수 있으니요. 한국에서 8년을 살면서 외국인교회를 섬겼었는데요.그때의 인맥으로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 아는 친구들이 많으니 좋습니다.살면서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그냥 열심히 살았던 일들의 열매를 나중에 알게될때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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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Baker의 가을 단풍~ 너무 예뻐요~미국 (USA) 2017. 11. 8. 07:00
동네 언니들과 외국여행 갔다왔어요~^^아침에 언니가 픽업을 오셔서 아들 학교 보내놓고 따라갔다 왔네요~외국여행이라서 여권도 꼭 챙겨야 해요~^^ 마운틴 베이커.저희집 베라다에서 늘 바라보는 흰 설산...늘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가보지 못했던 산인데.동네언니가 갈래? 하시기에 얼른 따라간다 했네요.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만년설로 덮혀있는 설산인데요.집에서 거기까지 차로 3시간~ 오늘은 단풍구경이라서 천천히 가면서 정말 예쁜 단풍을 잔뜩 즐겼습니다. 오늘 하늘은 어찌나 구름 한점 없이 파랗고 예쁘던지..언니들과 정말 축복받은 하루에 한없이 감사했습니다. 사진이 좀 많은데요~ 그냥 즐기세요~ 이런 드라이브 끝에 나와주는 저 설산이 어찌나 멋지고 반갑던지...정말 웅장하지요? 10월에 저런 설산을 만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