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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 첫날-(1)..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으로~
    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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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에 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을 준비하면서 계속 지켜봤던 것이 일기예보였는데요.

    저희가 시작을 한 날이 3월 2일인데 참 감사하게도 그 전까지 눈에 비였는데 저희가 간 하루 전인 3월 1일부터는 햇살이

    반짝이는 구름한점 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늘 축복해주시는 주님께 감사~^^


    그랜드 캐년 백팩을 준비하면서 보았던 유튜브 비디오중 하나가 창조과학 그랜드캐년 이었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H4YQk4crSLw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이 아닌가 합니다~^^  


    노아의 방주의 역사적 사실의 증거인 그랜드 캐년...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눈쌓인 그랜드 캐년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



    우선 아침에 그랜드 캐년 방문자 센타 옆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몇일을 주차를 하던지 주차비는 없습니다.

    공원을 들어올때 가지고 있어야 하는 패쓰 가격으로 다 커버합니다.

    주차장에 쌓여있는 눈이 기온을 말해주고 있지요...ㅎㅎ

    이렇게 추운데 텐트치고 야외에서 잘 생각을 내가 왜 했을까.. 순간 후회하기도 했지만...

    얼른 정신을 차려봅니다.  그래.. 내려가면 따뜻할꺼야~~~~



    할머니들이 백팩을 다시 점검하고 떠날 차비들을 하십니다.  차는 저희가 렌트한 SUV 운전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랜드 캐년은 사우스림과 노스림으로 되어있는데요.  노스림은 5월달이 되어야 오픈을 하니 3월에는 못갑니다.

    저희는 사우스림의 카이밥트레일로 내려갔다가 콜로라도 강 옆 팬텀 랜치 옆에 있는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로 올라올 예정이니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카이밥트레일헤드로 가는 셔틀을 기다립니다.

    대부분 트레일들어가는 입구는 셔틀을 타고 다니셔야 해요~^^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주위를 보니 이렇게 눈이 쌓였습니다...ㅎㄷㄷ

    셔틀은 다 공짜이고 첫차는 4시반에 출발 막차는 해 지고 1시간 뒤입니다.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4시반에 첫차가 있는 듯요~^^



    텐트를 달고 배낭을 메고 이제 출발 준비 끝이요~^^  백팩 배낭의 정석은 맨 오른쪽의 크리스틴 할머니 배낭인데요

    밖에 뭐가 달리는게 없는게 좋은데.. 저는 텐트 달았네요...ㅎㅎ   

    다음에는 더 잘 쌀 수 있겠지요.   크리스틴 할머니가 저희 중에는 백팩 경험이 제일 많으시고 그 다음이 케이 할머니..

    백팩 초짜인 제가 배울게 참 많았습니다~^^



    우선 지도에서 저희 가는 루트를 보여드리면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서 브라이트 엔젤 캠프그라운드에서

    자고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로 올라오는 루트인데요.

    주위에서 이 루트를 하루에 하는 사람들도 보았지만 저희는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저는 그랜드 캐년 바닥에서 텐트치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자는 것이 버킷리스트중 하나였기에...^^



    그럼 카이밥에서 출발~



    카메라 세팅이 한국날짜라 날짜가 하루 먼저 가버리긴 하지만 ㅎㅎ  3월 2일이었습니다.

    셔틀버스에서 만났던 분들도 캐나다에서 오신분들...

    지금 저희 앞에 가시는 분들도 캐나다에서  오신 분들...

    거의 80%이상의 사람들이 캐나다에서 온 사람들이라 다들 웃었었네요.

    크레이지 아웃도어 캐네디언들이라며...



    3월의 카이밥 트레일 처음 2키로 정도가 이렇게 눈과 얼음으로 스파이크가 꼭 필요했습니다.

    물론 저희는 그것도 준비를 해 갔었지요~^^   

    겨울 산행이나 백팩은 만반의 준비를 다 해서 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이렇게 지그재그의 트레일을 계속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만나는 경치들이 장관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계속 주님께 감사기도만 드리며 걸었는데요...

    저희가 오기 바로 며칠전에도 계속 흐리고 눈이었으니...

    그래서 더 멋진 눈덮힌 그랜드캐년도 볼 수 있고 좋으네요~^^





    여기서 보는 경치에 오~~~ 아~~~  해서 오아 포인트 일까요? ^^



    트레일을 내려가면서 눈 높이의 변화에 따라 보이는 캐년의 모습의 변화가 참 신기합니다.





    가끔 돌아보며 제가 정녕 저 높이를 걸어내려 왔나이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ㅋㅋ

    이 무거운 가방을 지고 내일은 저걸 올라가야 하나이까.. 가 약간 겁나기도 하는....ㅋㅋ

    그래도 정말 신나게 걸었습니다.



    손목에 차고 간 고프로는 오빠가 선물해 준거였는데...   찍으려고보니 밧데리 방전이었다는 슬픈이야기....

    밧데리를 풀로 충전하고 갔는데 가끔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하고 보면 밧데리가 방전일때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 케이스여서 그랜드 캐년 촬영은 하지 못했다는... ㅠㅠ



    계속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시나요~^^



    내려가면서 계속 변하는 캐년의 모습에 더 가까이서 만나게 되는 캐년의 모습에 그저 감탄만 합니다.

    겨울을 지난 3월에 갔기때문에 완전 녹색의 그랜드 캐년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신기했습니다.



    열심히 내려오고 계시는 케이 할머니..  

    이 하산 길에서 발을 접지르시는 사고가 있었는데  준비해 오신 아주 강한 진통제를 계속 드시며 모든 트레킹을 다 끝내시는

    아주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신 할머니...

    단 한번도 본인의 가방을 들어달라고 하거나 도와달라는 말을 안하시는 할머니를 보며 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방을 대신 들어 줄 수 있는 무게가 아니라 백팩 캠핑은 온전히 스스로를 책임지고 보살필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그래서 혼자를 강하게 키우기에는 백팩 캠핑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의 삶의 무게는 본인이 지고 가야하고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인생을 생각하게 해주었네요...



    보통 데이 하이킹을 하시는 분들이 반환점으로 생각하는 시더포인트...


    여기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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