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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잘 있어.. 카이코라...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26. 06:00
이제 카이코라를 떠나야 하는 날... 아침에 어제 먹다 남은 전복과 크레이피쉬 고기로 고추장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점심 도시락을 싸고.. 성게알 된장국을 만들어 아침으로 먹고... 열심히 주방에서 음식을 하는데 85세 되신 뉴질랜드 할머니 에브릴이 오늘 뭐하냐고 물어보셔서 10시에 체크아웃하고 있다가 걸어서 버스타는데 까지 가야한다고 했더니 너무 친절하게 할머니 차로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신다고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괜챦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특별한 일 없는 할머니께 할일이 생겨서 할머니는 더 좋으시다며 굳이 태워주신다고 하셔서 참 감사했었습니다. 사실 인터시티에 카이코라YHA 픽업으로 예약을 바꿔달라고 했더니 그러면 버스 시간도 3시간반뒤로 바뀐다고 해서 그건 싫어서 택시를 불러서 갈까.. 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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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런 저런 이야기 2013. 12. 25. 06:00
요즘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은 나름 사춘기인지... 집밖에서는 옆에도 못오게 하는 아들이 되었습니다. 얼마전 밤에도 잠깐 나갔다가 아무생각없이 팔짱을 끼었다가 엄청 혼나고... "어디서 은근 슬쩍 팔짱을.... " 하며 확 빼는 아들에게서 어찌나 서운 하였던지... 어렸을 적에는 그렇게 저만 따라다니던 아이였는데... 제가 엄청 귀챦아 할 정도로 저밖에 모르던 아이였는데... 이제 그 아이가 제 곁을 떠날 준비를 하나봅니다... 그렇게 아이는 이제 아이의 인생을 걸을 준비를 하나 봅니다... 서운한 마음에 이런 저런 예전 노트북을 둘러보다가.. 대박~~~ 애기때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누군가가 그랬지요.. 아이는 5살전에 부모에게 주었던웃음과 행복으로 충분히 할일을 다했다... 고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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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엔 생명을 선물해 보세요~~퍼스트스텝스 2013. 12. 24. 06:00
This Christmas, give the gift of healthy life to a North Korean baby. First Steps brings micronutrient Sprinkles to babies between the ages of 6-24 months. These essential nutrients help prevent life-threatening illnesses such as diarrhea and pneumonia (the leading causes of death in children under 2 years of age).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북한의 아기에게 건강을 선물해 보세요. 퍼스트스텝스는 복합미량영양소를 6개월에서 24개월의 아기들에게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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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 카이코라 돌고래와 수영하기..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23. 06:00
카이코라를 여행지에 포함을 시키며 웨일 라이더 영화도 보고 여러 검색을 하다가 한얼이가 꼭 하고 싶어했던 액티비티를 찾았었습니다. 바로바로 돌고래와 수영하기.. http://www.youtube.com/watch?v=jyTSv2HDQq0 이 액티비티를 위해 고프로 카메라도 준비하고.. ㅎㅎ 원래 어제하려고 했으나 새벽에 돌고래들이 더 활발하다고 해서 오늘 새벽 5시반 시간으로 예약을 하고... 새벽에 깜깜한 숙소를 나섰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밝아졌지만 구름이 많이 끼어서 좀 아쉬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일찍 Sold out 된 것 답게 이 새벽에 참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있었습니다. 먼저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설명하는 비디오를 듣고 버스를 타고 사우스베이로 배를 타러 갔습니다. 이때가 아침 6시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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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카이코라에서 만난 사람들...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20. 06:00
제가 여행을 즐기는 이유중에 하나는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때문인데요.. 낯선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것을 책 읽는 것 보다 더 좋아합니다.. 책 읽는 것 만큼의 다양성과 재미를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의 인생이나 여행 이야기여서.. YHA를 이용하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낯선사람과 이야기하기를 맘껏 하고 있는데요.. 길거리에서는 낯선이와 이야기 하는 것이 좀 어려운 요즘.. YHA의 주방에서는 서로 각자의 음식을 준비하며 설겆이를 하며 인사를 건네고 여행 정보도 나누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섬을 여행하는 루트가 다들 비슷해서 이 도시에서 인사를 했던 사람을 다른 도시에서 또 마주치면.. 마치 같이 여행을 하는 동행처럼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선 크라이스트처치와 카이코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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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 카이코라 물개들...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19. 06:00
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아침에 해가 뜨는 모습도 너무 멋진 주방에서 아침을 준비하는 기분... 정말 이 경치를 우리집 부엌 창문밖으로 가져가고 싶을 뿐입니다...ㅎㅎ 아침을 준비하고 아들을 깨워서 밥을 먹고... 주방에서 바라본 창밖.. 이런 풍경보며 밥을 먹으니.. 뭘 먹어도 꿀맛입니다. 아주 멋진 카페도 함께 운영을 하고 있는 돌핀인타운터 센터입니다. 돌고래들이 밤에 많이 먹고 활동적이어서 제일 좋은 시간이 새벽 5시 반이라고 해서 그것으로 예약을 하고... 나중에 크라이스트처치Yha 에서도 보고 또 여기서 만난 독일 커플에게 이야기를 해 주어 그들이 예약을 하러 갔을때는 벌써 5시반은 끝나고 8시반 예약을 했다고 하니... 점점 성수기는 성수기인가 봅니다. 숙소로 돌아와 3월부터 워홀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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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의 도넛팔기...작은 나눔 2013. 12. 18. 06:00
캐나다 광역벤쿠버의 포트무디에 포트무디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고등학교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퍼스트스텝스 클럽을 만들어서 클럽활동을 하는데요. 옆에서 지켜보기에 참 열심히고 흐뭇하였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페이스북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음을 가끔 보는데요... 벤쿠버에는 크리스피 도넛을 파는 상점을 잘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피 도넛은 기금마련으로 많이 이용이 되는데요.. 그 이유는 기금마련을 위해 팔고 싶다고 공장에 연락을 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도넛을 공급해 주기때문입니다. 우선 아이들은 공장과 도넛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하고 선주문 판매에 나섰었습니다. 동네에서 그리고 주위 분들께 도넛을 예약을 받는 것인데요... 주위에서 흔히 사 먹을 수 없는 도넛이고 또 이익금이 좋은 곳에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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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드디어 뉴질랜드같은 느낌...ㅋㅋ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3. 12. 17. 06:00
아침에 습관처럼 6시에 눈이 떠졌다... 한국시간으로 하면 새벽 2시인데.. 왜 벌써 시차극복이 되어서는...ㅋㅋ 새벽에 비스킷을 챙겨서 공원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스프링쿨러 돌아가는 공원을 산책하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헤글리 공원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에 더 자세히~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뉴질랜드-크라이스트처치-헤글리-공원-미리 공원 산책을 마치고 아침을 해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오늘은 카이코라로 넘어가는 날... 카이코라로 가는 버스가 오후 4시 버스여서 오전 10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또 여유있게 시내를 돌아다녔다... 짐은 Yha 에 맡겨두고.. 원래는 뉴 브라이튼을 가려고 했었으나 지진의 여파로 도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