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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차 . 비에 젖고 술에 젖은 퀸스타운...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1. 27. 06:44
12월 29일 비가올꺼라는 예보가 있었는데 비껴간 일요일… 월요일이 또 비라기에 뭘 해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우선 교회를 갔다와야 겠다고 생각하고 탑텐 사무실에 물었더니 7시반과 10시반 예배가 있다고 해서 열심히 뛰어서 7시반 예배에 교회를 갔습니다.. 그런데 왠걸…. 교회문은 닫혀있었습니다.. 이론…. 이왕 나온거 인터넷을 쓰고 싶어서 스타벅스를 갈까하다가 YHA로 갔습니다. YHA에서는 24시간에 5불이니.. 정말 퀸스타운 최저의 금액… 오늘은 별로 할일도 많지 않으니 밀린 인터넷이나 해야지.. 하는 생각에 24시간 와이파이를 사고… 날씨가 좋은 낮에는 곤돌라옆 티키트레일을 엄마와 걷고 싶어서 들어와서 아침을 먹고 준비를 해서 올라갔습니다. 티키트레일에 대한 포스팅은... http://first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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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차 ..밀포드사운드를 가다..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1. 24. 06:00
2013년 12월 28일 밀포드 사운드를 가다…. 다들 뉴질랜드 남섬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밀포드 사운드라고들 이야기를 해서 밀포드 사운드 여행을 제일 신경을 많이 쓰고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왕복 버스타고 크루즈타고 12시간의 여행이라 멀미가 심한 엄마가 어찌 하실지가 걱정이었고.. 그래서 어디서 어떻게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좋을 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테아나우가서 자고 할까도 생각을 했었는데.. 이왕 차를 타는게 힘든거니까 그냥 하루에 하고 퀸즈타운에서 푹 쉬자는 생각에 퀸즈타운 출발로 결정을 하고 퀸즈타운을 8일을 머무는 것으로 해 두었었습니다. 날씨도 보고 예약을 해야 했고… 밀포드 앞뒤로 푹 쉬셔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세사람의 밀포드 사운드 여행이 적지 않은 돈이어서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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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픽 리조트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방학...2012. 12캐나다 (Canada) 2014. 1. 23. 05:26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 썬픽 스키리조트 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ㅎㅎ 2012/12/24 - [캐나다 즐기기] - SunPeak 스키리조트 오늘은 좀더 자세히 저희가 그곳을 가서 한것들에 대해 포스팅을 할껀데요... 전업주부로 아이를 키우는 제게 그곳에서의 10일은 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는 엄마의 두 남매를 남매만 함께 데리고 스키캠프를 진행을 했었는데요.. 그곳에서는 타운하우스를 빌려서 머물러야 하는데 그 타운하우스를 함께 빌리는 것이 절약하는 법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저의 노동력과 시간에 대한 보상을 일하는 엄마한테 약간 받아서 저희 여행비에 보태고...ㅎㅎ 모든 식사를 해서 먹었기 때문에 식사비는 많이 안드니... 도시락도 싸서 스키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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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차 글레노키를 가다..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1. 22. 06:23
2013년 12월 27일.. 간만에 정말 좋은 날씨의 퀸스타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들의 아침을 먹이고 8시 10분에 아들을 데리러온 승마장 버스에 태워 보내고 가볍게 걸어서 곤돌라꼭대기까지 걸어올라 갔습니다,. 간만에 좋은 날씨에 어찌나 발걸음도 가볍던지…ㅎㅎ 티키 웨이라고 한시간이 걸린다는 코스를 쉬엄 쉬엄 한시간 반정도 하이킹을 하여 곤돌라에 도달했었는데요.. 그 올라가는 길이 너무 이쁘고 호수도 가끔가다 보이고.. 짚라인 밑으로도 지나가고… 참 길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꼭 캐나다 우리 동네 번젠 호수가를 걷는 기분이 많이 들었었습니다…ㅎㅎ 나무나 산세가 비슷해서.. 호수를 끼고 있는 것도 그렇고…. 원래 뉴질랜드에는 이런 큰 Ceder나무는 없는데 북미 사람들이 자기네 살던곳의 분위기를 내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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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차..비오는 퀸즈타운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1. 21. 07:19
12월 26일 구름… 다른곳에서는 잘 맞지않는 일기예보가 이곳에서는 어쩜 이리도 잘 맞는지… 이곳을 오기전부터 이곳에서의 날씨가 안 좋으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일기예보가 틀리기를 기대했었는데.. 별로 틀리지가 않았습니다…ㅎㅎ 아.. 오늘은 비는 안오고 구름만 낄꺼라고 했는데 오늘도 비가 오니까 그건 틀렸습니다..ㅎㅎ 마트만 가면 정신을 잃고 많이 사는 버릇을 고쳐보고자 오늘 아침에는 일부러 지갑도 안 가져가고 딱 현금 20불만 가지고 아들이 먹고 싶다던 베이컨과 스테이크만 사고자 마트를 갔습니다.. 그런데 가자마자 지갑을 가져 오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이것 저것 바구니에 넣었다가 계산대 앞에서 베이컨과 스테이크 아보카도만 빼고 나머지는 다 놔두고 왔어야 했습니다…이그.. 우유를 사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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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건네준 단편소설 하나...이런 저런 이야기 2014. 1. 20. 05:27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 오자마자 아이패드를 찾는 아들과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여행 가기전에 약속한 몇가지를 여행에서 지키지 않았었기에 그것에 대한 책임을 졌어야 하는 건데... 전 아이패드사용에 약간의 제약을 거는 것으로 그 책임을 물었고... 그게 부당하다고 생각을 했었던지 잔뜩 골이 나 있던 아이... 방문까지 잠그고 방에 들어가서는 한 세시간을 틀어박혀 있더니 종이뭉치를 들고나와서는 제게 건네줍니다.. "읽어보세요.. 그런데 많이 찔리실 꺼여요..." 이런... 엄마가 겨우 이런일에 찔릴 사람 같냐? 순진한 놈.... 나중에 읽어보다가 웃음이 터졌었습니다. 아들을 불러 다시 긴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되었구요... 아들의 아이패드를 향한 간절함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아들은 스스로도 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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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기다리는 아이...이런 저런 이야기 2014. 1. 19. 06:16
뉴질랜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아직 방학중... 아들은 짧아진 방학에 방학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며 잘 놀아야 한다고 흥분해서 더 열심히 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우연히 미장원에서 아들과 같은 반 친구 엄마를 만났습니다. 사실 지난 일년 반을 이 동네에 살면서 아들의 같은 반 친구 엄마는 물론이고 다른 학부모를 만나서 차 한잔을 마셔본적이 없었으니.... 저희가 아들이 고학년인데 전학을 와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학원을 안보내는 저로서는 동네 엄마들에게 학원 정보를 들을 것도 아니고... 학원을 안보내는 엄마로서 다른 엄마들에게 도움을 줄 것도 없으니... 학교는 혼자 걸어가고 학원도 안 보내니 다른 엄마를 만날 기회가 없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미장원에서 말을 트게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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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 와인 테이스팅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1. 17. 06:00
퀸스타운을 들어오면서 많은 와이너리를 보면서 와인 테이스팅을 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별로 와인을 잘 마시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맥주를 잘 마시는 것도 아니니.. 술은 잘 마시지는 않지만으로 해야하나요...ㅎㅎ 그래도 달콤한 와인을 싫어하지는 않구요.. 특히 에어 뉴질랜드 기내에서 마셨던 와인과 치즈에 반해서... 이건 앞의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저희가 오클랜드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들어오는 비행기에서 치즈와 와인을 주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완전 기분좋게 남섬으로 들어왔었거든요.. 그래서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바로 와인과 치즈를 사기도 했었던....ㅎㅎ 비행기에서 마셨던 와인을 마트에서 사서 짬짬히 즐기고 있는데 퀸스타운에서 완전히 날을 잡았습니다. 퀸스타운 시내 한 복판에 있는 와인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