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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픽 리조트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방학...2012. 12캐나다 (Canada) 2014. 1. 23. 05:26728x90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 썬픽 스키리조트 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ㅎㅎ
2012/12/24 - [캐나다 즐기기] - SunPeak 스키리조트
오늘은 좀더 자세히 저희가 그곳을 가서 한것들에 대해 포스팅을 할껀데요...
전업주부로 아이를 키우는 제게 그곳에서의 10일은 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는 엄마의 두 남매를 남매만 함께 데리고 스키캠프를 진행을 했었는데요..
그곳에서는 타운하우스를 빌려서 머물러야 하는데 그 타운하우스를 함께 빌리는 것이 절약하는
법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저의 노동력과 시간에 대한 보상을 일하는 엄마한테 약간 받아서 저희 여행비에 보태고...ㅎㅎ
모든 식사를 해서 먹었기 때문에 식사비는 많이 안드니... 도시락도 싸서 스키장으로 가져다 줬었네요..ㅎㅎ
따뜻한 보온병에 싸온 뜨끈한 국물을 먹으며 도시락 먹으며....ㅎㅎ
아이들 수학을 가르키는 수업료도 받아서 도움이 되었었네요...ㅎㅎ
10일 동안 스키리조트에 머물며 스노보드를 배웠는데요....
보통 휘슬러나 썬픽에서 개인 레슨을 받으려고 하면 하루에 60만원 정도인데요..
네.. 여기는 개인 레슨이 엄청 비쌉니다.
물론 그룹 레슨도 절대로 싼 가격이 아니고 또 캐나다 식으로 가르키니 초보인 아이들에게는
거의 재미있게 가르켜서 한국 부모가 보기에는 거의 시간낭비 돈낭비로 보일때도
있는데요...
개인 레슨도 한국인의 마인드를 모르는 여기 선생님들을 쓰게 되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썬픽을 가기위해 준비를 하면서 제가 한 일이 스노보드 강사구하기..
마침 벤쿠버는 어학연수를 와 있는 학생들도 많고 워홀을 와 있는 사람들도 많고 특히 겨울에는 스키강사 자격증을 따기위해 와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일단 그쪽 사이트에 광고를 내었습니다..
숙식제공 아이 세명 스노보드 가르키는데 하루에 20만원 드리겠다고...
한국에서 그냥 들어와있던 스노보드 잘 가르킨다는 분을 만나서 계약을 하고...
물론 인터뷰를 거쳐서 인상도 선하고 착해보이는 사람으로 뽑았습니다.
그 분께도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던 것이 일을 할 수 있는 비자를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스노보드 가르키며 일반 한국인들은 가보기 힘든 리조트에서 가르키는 시간
말고는 자유시간을 가지며 교통편 숙식포함에 그런 좋은 조건은 없었을 테고...
썬픽과 휘슬러에서 2주를 하기로 계약을 했었네요... ㅎㅎ
저도 한국 사람이 가르켜서 좀 더 빨리 빡세게 가르켜 주시기를 원했는데...
원하던 대로 2주 수업하고 아이들이 스노보드 레벨 1에서 4까지 올라갔으니...
완전 성공... ㅎㅎ
캐나다에서 보통 레벨 1단계 올리는데 한두달이 걸리거든요...
그러니 거의 4년의 겨울을 2주에 당겼다고나 할까.... ㅎㅎㅎ
완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들과 함께간 이쁜 딸..(내딸이 아니라 초상권을 생각해서...ㅎㅎ)
한국에서는 스키만 타다가 캐나다가서 처음 스노보드를 배운 아들의 처음 레슨 자세...ㅎㅎ
이렇게 시작해서 한달 뒤에는 휘슬러에서 트리런으로 날라다녔으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ㅋㅋ
고작 2년전인데 왜 이리 아가같아 보이는지...
너무 부쩍부쩍 커버림이 참 아쉬운 엄마입니다...
휘슬러와 달리 완전 파우더...
슬로프에 있는 단독주택... 눈사람 이쁘지요?
물론 슬로프에서 멀어질 수록 가격이 싼데.. 이집은 엄청 비싸겠지요? ㅎㅎ
저녁에 도미니샤와 빌리지에서 눈장난..
하루종일 보드타고 저녁엔 튜빙도 하고...
영업이 끝난 슬로프 걸어 올라갔다가 눈썰매타고 내려오기도 하고....
가운데 계신분이 아이들 스노보드 강사님이셨네요...
도미니샤네와 함께 했던 크리스마스 저녁 만찬.... ㅎㅎ
저녁에 도미니샤네 가는 길에 만난 개와 한컷! 메리 크리스마스...
도미니샤네가 빌린 타운하우스에서 케익먹는 아이들...
도미니샤네는 매년 일주일정도 크리스마스를 이곳에서 타운하우스를 빌려서 보내는 것을 가족전통?
처럼 하고 있는데요.. 여름엔 빅토리아 아일랜드...ㅎㅎ
늘 함께 가자고 제게 부탁했는데 이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었습니다...
도미니샤 엄마가 준비한 선물 받고 인증샷!!!
도미니샤와 아들은 18개월때 부터 붙어 지냈었는데... 유치원 졸업후 저희가 한국으로 오면서
떨어졌다가 이제는 가끔씩 만나는데도...
전혀 어색함이 없이 바로 잘 붙어 노는 것이...
한국에서는 전혀 여자아이들과 놀지도 않는 아들이 도미니샤와 잘 어울리는 것을 보면
어릴때부터 같이 자랐다는게 저런 느낌인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
완전 슬로프에 나 혼자죠? ㅎㅎ 썬픽리조트...
겨울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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