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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어느 멋진 토요일..캐나다 (Canada) 2014. 3. 5. 06:00728x90
2012년 4월의 어느 토요일...
아침에 차에 아이들 자전거와 스키와 보드 점심 도시락과 간식을 챙겨서
아들의 베프인 조나단을 데리고 놀러를 나왔습니다...ㅎㅎ
넵.. 골수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그 조나단이요... ㅎㅎ
물론 지금은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나서 잘 회복중입니다... 이렇게 활동적인 아이가 거의 6개월 이상을 병원과 집에서 꼼짝을 못하고 살았으니... 에휴...
이때는 참 건강해 보이죠? ㅎㅎ
일단 스텐리파크에서 자전거 타기...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저는 차로 그 뒤를 따르며 사진을 찍었네요...
스텐리파크내에서 제한속도는 20-30키로.. 어차피 다들 천천히 가거나 차가 별로 없어서..
뒤에 반팔에 반바지로 뛰는 아저씨 보이시나요?
우리애들은 스키파카 입었는데... ㅎㅎ
여기애들은 나시입고 다니는 여름에도 저는 가디건은 입어야 하니...ㅎㅎ
제가 연약해서 인가 봅니다...ㅋㅋㅋㅋ
써드비치에서 잠시 쉬면서 샌드위치와 간식먹기...
이렇게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 외식을 안해도 되니... 따로 드는 비용이 없겠죠? ㅎㅎ
그리고 여기선 완전 흔한 일이라 아이들도 뭐라고 안합니다...
다니다가 우리가 마음에 드는 곳 아무곳에서나 자리를 깔고 앉아 먹을 수 있으니
또 좋고.... ㅎㅎ
웨스트벤쿠버를 뒤로하고 우리 아이들 인증샷...
잉글리쉬 베이 뒤에있는 잔디밭에서 축구도 차구요..
조이도 신나게 공을 쫒아 다닙니다...
그렇게 놀다가 사이프러스 스키장으로 갔습니다.
스텐리파크에서 30분도 안걸리는 곳인데요..
또 아이들 둘만 보드타라고 올려보내고 저는 카페에서 신나게 독서~~~
요즘은 한겨울 만큼 슬로프 상태가 좋지를 않아서 아이들이 하루종일은 타기 싫다고 해서
아이들이 하고 싶어한 자전가와 보드를 같이 했네요..
확실히 해가 길어지고 있죠?
스키와 보드를 한 세시간 타고 내려온 아이들 집에 가는 길에 다운타운을 배경으로 한컷!
스키파카 벗으면 반팔이라는....ㅎㅎ
여기 스키장은 리프트에 기다리는 줄이 거의 없어서 세시간이면 계속 뺑뺑 돌다 온거니..
충분.... ㅎㅎ
집에서 자전거 스키 보드 도시락...
모든걸 들고 가고 스키장 리프트는 또 스노우패스로 받았으니 공짜..
정말 기름값만 가지고 신나게 즐겨준 어느 멋진 토요일이었습니다.
벤쿠버니까 가능하겠지요? ㅎㅎ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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