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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안하고 가는 네팔여행...네팔(Nepal)/여행준비 2014. 2. 27. 06:00
ㅎㅎㅎㅎㅎ 정말 저랑은 거리가 먼 제목인데요.. 준비를 안하고 가는 네팔여행.... 물론 네히트 라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까페에도 가입을 해서 글들을 읽어보았고... 론리 플래닛의 네팔여행 책자도 받아서 훑어 보았습니다. 문제는.... 정말 준비가 너무 방대해 보이고... 배낭에 등산화에 스틱에 등등등... 정말 비싼 장비도 많이 사야하고... 특히 별로 많이 쓰지도 않을 물건 돈주고 사는 것을 너무 싫어하는 성격.... 네팔이후에 또 언제 배낭을 메고 가는 여행을 갈지 안갈지 모르는 나이가 되다 보니... 쑥쑥 커가는 아들은 더욱 등산화나 배낭을 사주기에는 일회성이 될것에 돈이 너무 들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그냥 가자 네팔... 준비 안하고 가는 네팔여행... 네팔 여행 가시는 분들은 생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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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차 .. 오아마루 일출과 Lookout point카테고리 없음 2014. 2. 26. 06:00
1월 9일 며칠전부터 아들은 새벽에 바다로 나가는 펭귄이 보고싶다고 새벽에 바다에 나가보자고 조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했던 새벽 바닷가 산책을 위해 오늘은 새벽 5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걸음을 재촉해서 다달은 바닷가… 아직 해는 뜨지 않았는데 이미 펭귄들은 바다로 나가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주위에서 계속 기다렸는데… 한마리의 펭귄도 볼 수가 없었던 것이.. 역시 펭귄은 밤에 봐야 하나 봅니다. 정말 부지런한 펭귄들... 이 새벽에 나가서 밤늦게 돌아오는 것이... 우와... 펭귄대신 정말 근사한 일출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마운틴 쿡으로 떠나시는 바이커여행족인 할머니 할아버지의 기념사진도 찍고 안전 여행하시라 인사도 전하고.. 또 그렇게 하나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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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차 - 오아마루에서 만난 사람들..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25. 06:00
1월 8일… 또 일기예보를 비웃듯이 아침부터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우리의 여행은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가는데… 엄마가 한국에서 장아찌를 많이 준비해 오셨는데 저희의 여행은 다 끝나가는데 장아찌가 많이 남아서 아까워하셨습니다. 워낙 전통 장아찌라 이 맛을 아는 사람이 아니면 누구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버리기는 너무 아까운… 당연히 다른 나라사람들은 못먹는…ㅎㅎ 어제 인터넷에 혹시 오아마루 홀팍에 오시는 분이 계시면 장아찌를 드리겠다고 올려두었었는데 옆방에 한국분들이 들어와서 혹시나 했었는데… 이분들은 타우랑가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저처럼 어린 두딸을 데리고 친정엄마를 모시고 여행을 하는 엄마로 여자4분의 여행이었습니다. 혹시나해서 저희 엄마가 그쪽 친정엄마께 장아찌를 드시겠냐고 여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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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imbc 스키캠프...한국(Korea) 2014. 2. 24. 06:00
스키와 보드의 시즌입니다~~~ 날씨가 살짝 쌀쌀해지면 추운 겨울을 걱정하기보다는 언제 스키장이 오픈하는지에 온통 관심이 가 있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는데요... 응답하라 1994와 1997이 저의 젊은 시절을 회상시켜주는 것 처럼 이 겨울철의 imbc 스키캠프도 저에게는 그렇습니다. 더 이상 참가할 수 없기에 더 아련한 시절... 많이 보수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젊은 시절에 이런곳에 참가는 못해봤었는데요.. 어디 결혼도 안한 처녀가 그런곳을 가냐고 허락을 안하셨으니... 결혼을 하고 제일 좋은 점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 엄마 아빠 허락 안 받고 다 할수 있었던 것이었네요... ㅎㅎ 결혼 하고 남편 친구네에 송년파티갔다가 10시를 넘겨서 어.. 전화해야 하는 데.. 하고 당황했다가 남편이.. 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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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씨가 만드는 멋진 꿈... 해밀학교작은 나눔 2014. 2. 21. 06:00
몇년전부터 언론을 통해서 혹은 인순이씨 콘서트에서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를 세우시려고 준비중이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이번에 서울국제여성회에서 인순이씨의 꿈에 동참을 하고자 방문을 하였습니다. 배산임수의 물좋고 공기맑은 곳에 위치한 해밀학교. 해밀학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쪽으로... http://www.haemillschool.com/index.asp? 기부금을 전달하기 전에 그곳이 우리가 힘들게 모은 돈이 가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인지를 먼저 평가를 해야하는 입장에서 이것 저것 질문도 많이하고... 아들을 대안학교에 보낼 생각을 했던 엄마로써 평소에 지켜보던 대안학교가 몇군데 있어서 그 학교와 비교해서 앞으로 이 학교의 비젼과 발전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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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차 .. 오아마루에서는 펭귄을 보세요..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20. 06:00
1월 7일…. 오늘도 여지없이 아침에 많은 사람들이 홀리데이 파크를 떠나고… 저희만 남아있네요.. 오아마루는 길게 머무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다 하루만 머물고 떠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오아마루에서 길게 쉬는 곳으로 정한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아무래도 그중 제일 큰 비중은 제일 저렴한 숙박비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 그리고 바닷가마을이고.. 조용한 시골이고… 펭귄이 있고 서핑을 할 수 있는… 도서관에서 와이파이도 공짜고..ㅎㅎㅎ 퀸스타운은 도서관 와이파이도 공짜가 아니었었거든요..ㅎㅎ 아침에 좋은 공기를 마시며 일어나서 스트레치를 하는 기분… 정말 너무 좋습니다…ㅎㅎ 아침을 먹고 노트북을 챙겨 도서관으로 가면서 이쁜 공원을 가로질러 산책하는것도 너무 좋고… 이래 저래 참 마음에 드는 도시입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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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차 ..오아마루 도서관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19. 06:00
1월 6일 비가 온다는 예보를 비웃듯이 구름한점 없이 좋은 날씨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도서관에서 쉬기로 한날.. 너무 좋은 날씨가 아까웠지만 그냥 도서관에서 블로그 포스팅에 밀린 편지도 쓰고.. 시간을 보내다 아무래도 창밖에서 따사로운 햇살이 나를 유혹해 결국 컴퓨터를 닫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리저리 어제는 잘 들어가 보지 않았던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헤리티지 디스트릭은 추억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마차며 옷들이며 전통적인 방법으로 실을 만들어 모자도 짜고… 관광객들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다들 그분들의 어린시절 그분들의 부모님들이 사용하셨던 물건들을 보며 추억을 더듬으시고 계셨습니다. 그런 추억이 없는 나에게는 흠… 그냥 골동품 구경… 오아마루의 라임스톤조각은 사고도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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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차-2 ..히치하이크로 다녀온 모에라키 보울더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2. 18. 06:00
1월 5일 – 2 키위 아줌마랑 이야기를 하다가 바이를 하고 일어나서 조금 걷는데 다른 한 아줌마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펭귄을 보았냐고… 그래서 어제 저녁에 보았다고 그랬더니 자기들도 보았다고 제가 키위 아줌마랑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 같은 관광객인 것 같아서 말을 걸었다고 했습니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니 아일랜드에서 왔다는 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디로 가냐고 했더니 이제 더니든으로 가는 길이라고… 더니든이라는 말에 갑자기.. 모에라키 보울더가 생각이 났습니다. 렌트를 못하게 되면서 포기하고 있었던 모에라키 보울더… 혹시 더니든 가는 길에 모에라키 보울더까지 나와 아들을 태워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래 주겠다고 바로 출발 하자고 해서 아이들을 불러 모아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